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려면 유행따라 가야 합니다. 여기서 유행이란 막연한 바람이 아니고 이유있는 유행을 말합니다.
1990~2000년대는 재건축이 부동산시장의 화두였고 이 재건축의 유행으로 잠실 주공 1~4단지, 개포 주공1단지 등 전국의 수많은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빛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는 1990년대에 주택공급의 일환으로 서울 외곽지인 분당, 일산 등에 수도권1기 신도시를 건설하였으나 이들 수도권1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너무나 먼거리라 서울시내의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내는 주택건설 용지가 부족한 터라 옛 주공 5층 등 재건축대상 아파트단지를 헐어 새로운 아파트를 공급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이 5층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역시 서울 부동산시장은 이 재건축단지 아파트가 선두에나서 서울시내 전체 부동산시장을 이끌어 나간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재건축대상 아파트단지가 그동안 가격이 급등한 탓인지 작년 12.7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5층 재건축대상 아파트단지는 더이상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이제는 전국 부동산시장의 선두는 재건축단지가 아니라 지방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에 주도권을 뺏긴 측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단지 특히 중공업단지 실물경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대미 자동차 수출 등 3저 경기 수출호경기 이래 1997년도에 IMF 국가비상사태를 맞아 2000년대 중반까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조선, 철강 수출호경기에 따라 국토 저 남단 거제도 등에서 산업단지 경제가 부활됨에 따라 1990년대 초반 이래 20년동안 잠자고 있던 지방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이 비로소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대세는 거제도, 부산, 창원, 광양 등에서 불기 시작해 2010년 후반부부터는 대구, 울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군산, 익산, 전주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에까지 확산돼 오늘날에는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 중에 특히 1990년대에 입주한 중고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이들 1990년대에 입주한 아파트는 1997년도에 IMF 국가비상사태를 맞는 등으로 인하여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방 산업단지 경제 부활과 인플레 등 그동안의 물가상승을 감안해 오늘날 비로소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실로 20여년만에 오는 지방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 대세입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은 매매보다도 전세가,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개발가능성이 있는 도심 단독주택, 상가, 소형빌딩 등이 대세임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울 부동산은 박원순 서울시장 출범으로 서울 도시개발이 정체되다시피해 서울 부동산시장을 더욱더 침체의 늪으로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최근 신도시 시대를 맞이하여 수도권2기 신도시인 판교, 광교, 동탄신도시 그리고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분당 등 수도권1기 신도시는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시장도 지방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 대세 바람에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고덕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 LG전자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으로 인한 오산, 각종 개발재료가 있는 안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배후에 둔 동탄신도시, 하이닉스가 소재해 있는 이천 등의 인근 소형아파트는 그나마 호재를 갖고 꿈틀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장 돌아가는 또는 돌아갈 소리에 인근 부동산 가격도 뛴다입니다.
하긴 작금의 실물경제는 IMF 직후인 2000년대는 국가경제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태여서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 고소득층이 포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권 부동산은 먼저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는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 수출호경기로 지방 산업단지 인근 등 산업단지 경제가 부활됨에 따라 중산층 성향이 강한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뛴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반 지방 및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의 대세는 이유있는 대세상승입니다.
종전 주도부동산인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빛을 보지 못하는 이때에 최근 주도부동산인 산업단지 인근 소형아파트가 더욱더 빛을 발휘하는가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반 지방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은 상당기간동안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금반 지방,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은 중산층 부동산의 대반란이며 2000년대 고소득층, 서민층 부동산 양극화 현상에서 양극화 해소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산층 부동산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비로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중산층 부동산이 제대로 평가받을려면 아직도 갈길이 한참이나 남았습니다.
서울 요지 도심 부동산 대세는 이들 중산층 부동산이 제대로 평가받은 이후인 2010년대 후반부쯤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지방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들어와서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서울 및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과는 달리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올초부터 지방 부동산시장이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앞서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경제 부활 등 공장이 돌아가는한 이들 산업단지 인근 지방, 수도권 부동산은 재평가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2010년대는 누가뭐래도 산업단지 인근 지방, 수도권 부동산이 대세입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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