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날 그토록 기다려 왔던 코스피지수가 드디어 대망의 2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증시에 나타난 특이한 현상은 증권주, 금융주, 건설주의 대폭적인 상승인데 증권주, 금융주, 건설주는 흔히 내수관련주로 분류돼 향후 내수경기 회복에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금의 실물경제 환경은 수출은 크게 기대할 수가 없고 내수로 갈 수 밖에 없는 경제 체제인데 때마침 실물경제의 바로메타인 증시가 좋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14일(금요일)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아 이변이 없는 이상은 내수관련주인 증권주, 금융주, 건설주가 향후 증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거 1987년 하반기에 건설, 금융, 증권주 이른바 트로이카주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때 부동산도 함께 살아난 전례가 있는데 9월 14일에 나타난 트로이카주의 대폭적인 상승은 내수경기, 부동산경기 회복의 전조가 아닌가 합니다.
필자가 예전부터 늘상 주장해 왔지만 부동산경기 회복의 제1은 실물경제의 회복입니다.
실물경제 회복의 바로메타인 증시에서 지난 9월 14일날 좋은 양상을 보여 주어 향후 부동산시장에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혹자는 부동산시장의 침체의 원인으로 정부의 과감하지 못한 부동산대책을 원망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정부의 정책, 대책도 결국은 전체적인 실물경제의 회복에 순응할 뿐입니다.
2009년~2011년 상반기까지 증시가 살아날적에 지방 선두주자 부산, 경남과 경기도 외곽지역, 세종시 등이 살아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있는 우리들로서는 증시 회복에 목말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논리상 코스피지수가 대세상승하면 즉 내수관련주가 대세상승하면 부동산경기도 회복하기 마련입니다.
부동산경기는 수출 호경기와는 달리 움직이지만 내수 호경기와는 궤를 같이 합니다.
부동산경기가 도래하더라도 요즈음 부동산시장은 복잡다단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지역, 평형, 상품이 주도할지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역별로는 지방 후발주자 대구, 울산, 광주, 구미, 원주 등과 평택 등 경기도 외곽지역, 혁신도시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으며 평형별로는 지방 후발주자의 경우 소형아파트 대세를 유지한채 중대형아파트도 바닥을 탈피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서울 및 분당, 용인 등 경기도 내부지역 중대형아파트도 그동안 2006년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있는 등 낙폭이 심한지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정도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가계 부채의 심각성을 염두에 두어 강남3구 DTI 규제 전면 완화는 기대할 수가 없고 사실 이같은 대책보다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는 실물경제의 바로메타인 증시의 회복이 관건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내수경기가 살아나면 과거의 전례로 보아 한 2~3년 정도는 호경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캄캄한 터널속의 현 부동산시장에서는 실물경제의 바로메타인 증시의 회복만이 오직 유일한 등불입니다.
기술적 지표로 볼때 코스피지수의 월간 챠트는 좋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날 보여준 내수관련주인 증권주, 금융주, 건설주의 대폭적인 상승세로의 돌입은 좋은 청신호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주도주가 있어야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어 가지 주도주가 없는 주식시장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후 주도주로 이 내수관련주인 증권주, 금융주, 건설주를 꼽고있는데 이변이 없는 이상은 이들 내수관련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논리상 이들 내수관련주는 부동산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내수관련주가 상승세를 타면 부동산시장도 반드시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9월 14일에 나타난 코스피 2000 돌파는 부동산시장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실물경제 회복의 신호탄입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로의 진입은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마지막 등불입니다.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장래 부동산 투자를 대비합시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 올 가을부터 부동산시장도 반드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J man investment
다음 카페 재테크맨 투자클럽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