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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혁신도시 건설로 전국 부동산시장의 중심은 지방
김대중정부, 참여정부 10년이 수도권 전성시대였다면 이명박정부와 다음 정부 10년은 지방 전성시대가 아닌가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값의 폭등은 2007년쯤에 최고조에 달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으며 수도권이 이러는 동안 2008년 이명박정부 출범때에는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과 국토 저 남단 지방 산업단지 부활로 지방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놓고보면,
2000년대는 수도권, 2010년대는 지방 전성시대임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시장에 나타나고 있는게 2011년도에 지방 집값 2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올 9월 24일자 모 신문기사에 의하면 서울시 땅값이 2개월 연속 하락, 그런가 하면 세종시 지가는 6개월 연속 전국 1위를 한 것이 이러한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다음 정부에서도 수도권 부동산은 크게 기대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수도권이라도 평택 등 수도권 외곽지역은 분당, 용인 등 수도권 내부지역과 달리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이며 2006년 대비 반토막이 난 분당, 용인 등 대형아파트는 올 년말쯤 수도권 부동산경기 소사이클이 도래하면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정도는 있지않을까 합니다.

다음 정부때에도 역시 지방 전성시대, 다다음 정부에서는 수도권 부동산 전성시대가 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현재 지방은 지방 선두주자 부산, 경남에 이어 지방 후발주자 대구, 울산, 광주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얼마전 대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주어 이러한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최근 "부동산 침체 속… 혁신도시 땅엔 1조2000억 몰려"가 지방의 대세를 잘 반영해 주고 있네요.

현재, 수도권은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는 등 공급이 넘쳐나고, 지방은 왕성한 아파트 수요로 수요가 넘쳐 납니다.

이는 2000년대에 수도권은 수요가 넘쳐나고 지방은 공급이 넘쳐나는 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입니다.

지방은 지금 세종시는 한참 정부부처가 이전하고 있고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올 가을부터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중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이제 막 시작단계입니다.

지금 분양 열기가 한참 고조되어 있는 지방 후발주자 신규 아파트가 2~3년뒤에 입주하고, 올 가을에 분양되는 혁신도시 아파트도 2~3년뒤 입주때까지는 부동산경기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다음 정부에서도 이들 지역이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지않을까 합니다.

부동산경기 사이클을 전망하더라도 2015년 정도까지는 부동산경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 기간동안 주도부동산은 이명박정부때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동산 특히 집값 상승은 다 때가 있는 것이고 과하면 넘치고 족하면 채우는 것이 부동산시장이 아닌가합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기준으로 할때 다음 정권때의 부동산시장은 1988년 88서울올림픽 이후 집값이 폭등하여 1992년에 출범한 김영삼정권에서는 준농림지 허용 등 소규모 국토도시개발 정책과 소극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쳤는 데 이와 유사한 정책을 펼치지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다음 정부에서도 수도권 집값 상승은 부담스러워 할테고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은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계속 붐이 조성될 것입니다.

다음 정부때에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들 지방 균형발전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수도권 부동산이 다시 꿈틀대지는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과거 1990년대 일본 부동산처럼 영원히 끝났다고 하는데 필자의 소견으로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경기 사이클에 따라 몇년뒤 큰 수출호경기가 도래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경제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고 주도부동산이 없는 부동산시장은 도태되기 쉬운데 몇년뒤 수도권 주도부동산으로 한강변 개발지.중층 아파트 재건축(지역으로는 목동.상계동 등) 등이 떠오르면 이들 지역이 향후 수출호경기와 맞물리면서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시장은 불씨가 영원히 사라지는게 문제이지 한쪽 불씨(한강변 개발지.중층 아파트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살아있으면 다시 수도권 전체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다 때가 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지방, 다다음 정부에서는 수도권 부동산 전성시대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수도권 VS 지방,
당장은 지방 부동산 특히 지방 후발주자와 혁신도시가 우위에 있고 수도권 부동산 대세는 다음 정부 말기쯤에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J man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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