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성공전략 2
너 자신을 알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데 창업의 주체는 나이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하여 먼저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성격과 장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친절마인드가 있고, 소위 눈썰미가 있어서 사람을 잘 구분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센스와 눈치가 빨라서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빨리 캐치할 수 있다면 그만큼 성공확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반대로 몇 번 와도 얼굴도 기억 못하고 사람들 관리도 미숙하다면 손님 대응뿐만 아니라 알바생 관리도 헛점이 생기면서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장사에 맞지 않은 성격인데 무리해서 억지로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운동신경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운동선수로서 성공할 수 없듯이 장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 노력만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리고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자기가 하면 마치 성공을 보장받은 것처럼 착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창업 후 5년 이후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사를 하고 있던 유 경험자들도 어려워하는 것이 장사인데 초보 예비창업자들이 성공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철저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걸어간 선배 말을 귀담아 듣자
영업사원 말만 믿으면 걸림돌이 하나도 없이 탄탄대로를 달릴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이상과 현실은 다른 법!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배 창업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주인이 있는 편의점 2-3곳 정도 방문해서 예비창업자인데 솔직한 조언 부탁한다고 하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생생한 경험담 들을 수 있을 것이고 막연히 가졌던 환상이 조금씩 깨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추가로 더 조사 해야 할 부분도 생길 것이다.
더 이상 독점상권은 없다 무한경쟁만 있을 뿐
편의점은 거의 골목마다 몇 개씩 있기 때문에 무한출혈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과다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많은 창업자들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틈새상권을 찾는데 더 이상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그런 상권은 없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초보 창업자 눈에 보일 리도 없고 지금은 없어도 상권이 형성되면 금방 경쟁점포가 나오기 때문에 경쟁을 피할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종업원의 외모, 청결, 친절은 기본이고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테이블, 경쟁점포에 없는 메뉴나 품목도 준비되어야 하고, 단골을 많이 잡을 수 있도록 주인이 오래 있거나 종업원 근속연수를 늘리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브랜드 편의점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가 특히 메이커 병이 심한데 편의점도 메이커 병이 많아서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의 편의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는 대부분 대기업이고 본사의 이익을 위한 매출은 높아도 수익은 적은 기형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 편의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브랜드 편의점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인지도가 떨어져서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지만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순수익에서는 오히려 유리하고 또한 폐점을 할 때도 훨씬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브랜드만 선호하지 말고 비브랜드도 같이 고려대상에 넣고 타당성 검토를 하는 것이 좋다.
감사합니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http://cafe.naver.com/atou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