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세미나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거나 예정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아파트 분양시장에 세미나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를 중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관련 세미나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참석 및 투자 연령층도 확대되고 있다. 베이버부머 등 은퇴 세대 뿐만아니라 30~40대 직장인과 주부층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자동 한 오피스텔과 마포 도시형생활주택의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가 60%를 넘었다. 30~40대의 젊은 층들이 꼭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기준 금리의 인하로 인한 예금금리의 하락, 불안한 주식, 불확실한 집값, 불투명한 경기, 뛰는 물가가 임대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수원에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한 주부 조모(40·경기도 용인)씨는 "집을 사려고 모으던 여유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아 임대를 놓고 임대료는 자녀 교육비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세미나에 꼭 참석해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익형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 업체는 대부분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역은 서울 구로동, 천호동, 인천 숭의동 등이다. 세미나 진행방식은 통상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1부의 경우 인지도가 있는 부동산 전문가를 2부의 경우 업체관계자나 세무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선다.
세미나 장소는 현장에 가까운 장소를 섭외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 교통여건이 역세권이나 주차공간을 확보한 용이 곳을 선호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관련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고 있거나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세미나를 통해 관련 안목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를 염두한다면 관련 현장을 꼭 방문해 임대수요층이 선호하는 입지인지,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는 적정한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개최예정인 수익형 부동산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 ‘판교 아페리온’ 견본주택에서 ‘오피스텔 대전망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2 ’오피스텔 시장 동향 분석 및 향후 전망’과 ‘지역별 수익성 분석 및 알짜 오피스텔 선별법’에 이어 ‘판교 아페리온’ 투자성 분석과 상담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02)2264-0118
같은 날 30일(화) 청담동 리베라스호텔에서 ‘부동산콘서트’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릴 이번 세미나는 1,2인가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시장 투자의 트렌드변화와 저금리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전략을 엄길청 경기대교수와 코리아베스트 정진희세무사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02)2000-5430
부동산 전문 분양업체인 CS프라임도 오는 11월 8일(목) 수원 팔달구 인계동 리츠호텔 8층에서 수원 도시형 생활주택 인계지음 시행사인 ‘마루지개발‘후원으로 ‘수익형부동산의 올바른 투자 방향 및 알짜 수익형부동산을 고르는 노하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1부는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안민석연구원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전략를 강의하며, 2부는 CS프라임 장경철 이사가 수원 인계동 수익형 부동산 투가가치에 대해 설명을 한다. 세미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참가를 희망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031)237-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