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다. 하지만 공급 또한 봇물을 이루고 있어 임차인 확보가 유리한 지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기 일수록 일정 수익이 보장된다는 분양업체 관계자의 말만 믿고 묻지마 투자를 할 경우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선별 투자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득 능력을 갖춘 직장인 확보가 중요한데 지하철 이용 등 교통여건을 갖춘 지역을 노려야 한다. 또 임대 수요가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도 따져봐야 하는데 배후 수요가 부족할 경우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장기 공실로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역세권에 들어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므로 같은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할지라고 고정 배후 수요가 탄탄한 역세권 인지도 꼭 따져봐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당분간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예상되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며 “특히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으며 차별화된 시설을 확보한 수익형 부동산이 수익률을 높게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역세권에 배후 수요 확보하고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이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인계지음’=마루지개발은 경기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역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 '수원 인계지음' 94세대를 분양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의 수원 인계지음은 전용 12.12~30.03㎡(확장형 실사용면적 15.72~40.89㎡)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당선 수원시청역(2013년 개통예정) 3분 거리에 위치하며 동수원 IC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수원시청과 홈플러스, 은행, 농수산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인계예술공원 등의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2013년 9월 입주 예정 (031)237-1700
※교통여건 및 배후수요:2013년 분당선 수원시청역 예정, 삼성 디지털시티 (30만㎡ 규모) 완공 등
△인천광역시 부평구 ‘젬펠리스’=다스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결합 상품인 ‘젬펠리스’를 분양중이다. 분양면적 21.3㎡~26.3㎡ 도시형생활주택 42가구, 근린생활시설 20실로 구성돼 있으며, 이 건물 지상 1층은 필로티(주차장)로 2~4층에는 오피스텔 5~10층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됐다.
하루 60만의 유동인구를 갖춘 인천 최대의 중심상업지인 부평역 3분 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14만의 고정적인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2km 내에 지하철 3개역(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 지하철 1호선, GTX 환승역 예정)이 위치해 인천의 교통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교통여건 및 배후수요:서울·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역, GM대우(1만 2천명)·부평공단(205개 업체) 등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튜디오 380'=한토씨앤씨는 11월 중 서울 마포구 성산동 590-4 일대에 소형 오피스텔 '상암 스튜디오 380' 377실을 분양한다. 지하 5~지상 15층에 전용면적 20㎡ 312실, 23㎡ 52실, 38㎡ 13실 등이 들어선다. 시공은 KCC건설이 맡았다.
평면설계는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 실용적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붙박이장, 천정형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갖춰 1~2인 가구가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게 꾸몄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
※교통여건 및 배후수요:6호선 마포구청역, KBS·CJ·LG 등 680여개 업체2만9000여명 종사자 등
△서울시 중구 흥인동 '동대문 와이즈캐슬'=AM PLUS자산개발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 와이즈캐슬'은 지하 3층~지상 15층, 1개동, 19~28㎡(이하 전용면적) 오피스텔 138실, 15~25㎡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 인터넷 쇼핑몰 전용 스튜디오 및 디자인카페가 들어서며 스마트 풀퍼니시드 가구 및 빌트인 가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교통여건 및 배후수요:2호선·6호선 신당역, 동대문 관광특구 약 3만5000개 점포 종사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