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초기에는 소형아파트가, 경기가 어느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면 중대형아파트가 상승하곤 합니다.
일례로 1987년 하반기~1989년 상반기 소형아파트, 1989년 하반기~1991년 상반기까지 중대형아파트 전성시대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그외 2000년대에 들어와서 2001~2002년 강남권 소형아파트, 2003~2005년 강남권 중대형아파트 전성시대도 그러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2005~2007년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 수출호경기 이후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를 거쳐 2009~2011년 상반기까지 경기가 좋았는데 이 기간동안 부동산시장에서는 소형아파트 전성시대였습니다.
2011년 하반기에서 현재까지 경기가 조정을 거쳤지만 이제 곧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일전에 필자의 칼럼에서 밝힌바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이치는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차곤하는데 수요가 넘치면 공급이, 공급이 넘치면 수요가 채우는 것이 그러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소형아파트 강세에 의하여 2009~2011년 상반기까지 소형아파트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였고 이로 인하여 이 기간동안 소형아파트 공급도 넘쳤습니다. 소형아파트 공급이 넘치니 이제 공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낙폭이 심하면 반등한다 즉 쎄게 누르면 쎄게 튄다는 용수철 논리처럼 이제 그동안 가장 쎄게 누르고 충분한 조정을 거친 중대형아파트가 경기가 살아나면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는 이제 중대형아파트 변곡점이 도래하였다고 말씀드립니다.
중대형아파트는 경기가 좋을때 살아나기도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합니다.
2009~2011년 상반기까지 경기가 좋을때 소형아파트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한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공급이 거의 없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요가 어떤 계기를 맞으면 그때가 변곡점이 아닌가 합니다.
대선이 코앞에 다가 왔습니다.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면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곤 하는데 2001~2002년 김대중정부때 강남권 소형아파트가 전성시대를 맞았고 2003년 참여정부 출범때에는 강남권 중대형아파트가 전성시대를 맞은 것이 그러한 것을 잘 말해주고 있군요.
이명박정부때 소형아파트가 전성시대를 맞았으니 다음 정권때에는 중대형아파트가 전성시대를 맞지않을까 합니다.
중대형아파트가 살아날려면 경기가 살아나야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대외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경기도 다음 정권때에는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커 경기가 살아나면 그동안 공급이 거의 없고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치고 낙폭이 과대한 중대형아파트가 살아나지 않을까 합니다.
투자는 때론 모든 사람들의 허를 찌르곤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형아파트에 열광하고 중대형아파트를 외면할때 갑자기 그 어떤 계기로 인하여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습니다.
중대형아파트 변곡점 도래 이유로
곧 실물경제의 바로메타인 증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그동안 공급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쳐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임박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중대형아파트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바닥은 소리소문없이 지나갑니다.
일부 중대형아파트는 이미 소리소문없이 바닥이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는 때론 열광할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얼굴을 바꾸곤 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때론 역발상 논리가 필요합니다.
경기가 살아날때 중대형아파트의 변곡점이 언제인가를 살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중대형아파트가 곧 살아날 때가 되었습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J man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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