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코앞에 다가 왔습니다.
노태우정권 이후 김영삼정권 출범때를 제외하고는 대선 직후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1988년 노태우정권 출범때에는 1991년 상반기까지 전국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였고, 김영삼정권 출범 이후인 1994년 하반기~1996년까지는 개포 주공1단지(재건축대상 아파트)와 준농림지 허용 정책 등으로 당해 부동산이, 1998년 김대중정부 출범 이후엔 수도권 선두주자 강남권재건축(소형아파트)이, 2003년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05~2007년까지는 수도권 후발주자 강남권중대형(중대형아파트)이, 2008년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2011년 상반기까지는 지방 선두주자 부산.경남 소형아파트와 세종시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정권때에는 어떤 부동산이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할까요?
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저평가된 지방 후발주자 대구.울산.광주.구미.충청.원주.제주 등과 혁신도시 그리고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친 중대형아파트, 개발 호재가 있는 한강변, 향후 재건축대상 단지인 상계동.목동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물론 경제가 잘 돌아가야 상승합니다마는 노태우정권 출범 이후 이명박정부까지는 대선이 부동산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곤 했습니다. 이러한 대선의 영향이 김대중정부 이후 철저히 주도부동산 위주로 이루어져 주식시장의 주도주 상승 논리를 방불케 합니다.
지방 후발주자는 2011년, 20년만에 전국 최고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여 이후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경제가 최악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에는 지방 후발주자의 대표격인 대구가 '11월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7%로, 서울과 6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1.2%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모 신문기사 발췌)'고 합니다. 이는 향후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 이들 지방후발주자가 선두에 나설 수 있다는 전조가 아닌가 합니다.
김대중 정부 이후 현재까지 전국 부동산시장은 철저히 순환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 정권때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움직일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제1은 실물경제 회복입니다마는 향후 경제가 어느정도 살아나고 안정이 되면 순환 논리상 이들 지방 후발주자와 혁신도시,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친 중대형아파트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선의 결과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들 지방 후발주자와 혁신도시 그리고 중대형아파트가 어느 대선 후보와 연관이 있는지도 사뭇 부동산 투자자들을 궁금하게 합니다.
김대중 정부 이후 그동안 워낙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지라 다음 정권에서는 어느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 템포 쉬어가자는 국토도시개발, 부동산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역별, 평형별, 상품별에 따라 되는 놈은 되고 안되는 놈은 안되는 부동산시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정권때 이러한 순환 논리가 마무리되면 2018년 정권 출범때에는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친 수도권 부동산이 새롭게 부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물경제가 최악의 상태인 지금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부동산은 대선 바람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과연 대선 바람을 탈 부동산이 어떤 지역, 평형, 부동산 상품일까요?
이명박 정부 이후 지방 부동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미 지방 선두주자와 세종시는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였고 지방 후발주자와 혁신도시는 다음 부동산 훈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은 파도를 타고'란 말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부동산은 대선을 타고'가 될 것입니다.
부동산은 어떤 특정지역의 가격 상승에만 국한하지 않고 부동산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 국토도시개발.부동산 정책, 기간 조정 등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즈음 부동산은 특정지역에 한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은 국토균형발전처럼 균형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 논리에 따라 부동산은 그동안 철저히 소외되고 저평가된 부동산으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 논리에 따라 그동안 버블세븐지역, 강남권재건축, 강남권중대형, 지방선두주자, 지방후발주자란 말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순환 논리의 마지막 단계인 지방후발주자와 혁신도시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 부동산시장은 철저히 순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가 봅니다.
이러한 순환 논리는 다음 정권의 국토도시개발, 부동산 정책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은 대선 바람을 타는가, 대선 바람을 타면 과연 어떤 부동산이 대선 바람을 탈지를 나름대로 서술해 보았습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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