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의 동향은 지역에 따라 급매물은 어느정도 소화되었지만 대반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부동산시장 향방의 큰 가늠이 되는 대선이 코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대선을 전후하여 지도자의 정책 방향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움직인 전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대부분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전세값이 상승하여 부동산 매매값 상승을 상당히 뒤로 미루고 있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대선 직후에 부동산경기가 살아난다는 통설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1987년에는 년말 대선전인 6월 29일에 6.29 민주화선언으로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1997년 대선때에는 1998년 김대중정부 출범 이후인 1999년도부터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니 2007년 대선 즈음해서는 지방 산업단지의 부활로 국토 저 남단 부산, 경남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여 그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로 오늘날 지방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전례 및 새로운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대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대선 이후에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항상 평탄하게 움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부동산시장은 과열되면 규제를, 침체되면 회복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아니 부동산시장뿐만 아니라 경기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가 기회 즉 위기뒤엔 기회가 오는가 봅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이 워낙 침체된지라 대선 이후에 나타나는 정책의 방향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급반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선의 결과가 나오지않은 상태이므로 섣불리 향후 부동산시장의 향방을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전례로 보아 향후 부동산시장을 예측은 해 볼 수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시장의 향방은 바로 이 대선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가정하에서 필자는 9.1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9월을 가바닥, 대선의 결과가 나오는 12월을 진바닥으로 보는 예상을 해 봅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는데 2012년은 시장이 침체되어 가장 어두운 부동산시장이였는데 대선 이후에는 동이 트이지는 않을까 합니다.
실물경제의 바로메타인 증시에서도 9월에 코스피 2000을 돌파하는 등 희망의 빛을 보였지만 10월에 들어서서는 다시 뒤로 밀려 현재 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비관할 상태는 아닙니다.
이 증시도 대선을 기점으로 하여 대세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1987년, 1992년 대선때에는 대선전에 바닥을 쳤고 1997년, 2007년 대선때에는 대선 1년뒤에 비로소 바닥을 치고 대세상승했군요.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로 2008년말에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쳤지만 지방선두주자 부산, 경남은 2007년 하반기부터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2012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고사상태지만 지방후발주자 대구, 광주, 울산, 구미, 강원 등은 2011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어 있을때 상대강도가 쎈 지역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날때 주도부동산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향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 유망 부동산으론 지방후발주자, 혁신도시 그리고 재건축 재료가 있는 목동.상계동 재건축대상 아파트와 그동안 저평가되고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안성 등 수도권외곽지역 그외 그동안 낙폭이 심한 중대형아파트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작금의 시점에선 대선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에 따라 부동산시장관(觀)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가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대선의 결과에 따라 12월이 진바닥이 될지 아니면 바닥이 내년 이후로 미루어질지 참으로 대선의 결과는 우리들의 마음을 애태우게 하는군요.
왜냐하면 우리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 도시개발,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것을 경험해 왔기 때문입니다.
내수경기, 부동산경기, 자영업경기, 중산층경기가 최악인 이때에 대선을 며칠 앞둔 이즈음 향후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선의 결과에 따라 가바닥이 9월, 진바닥이 12월이 될지 아니면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헤맬지, 한참뒤에 살아날지 대선을 며칠 앞둔 이즈음 대선은 참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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