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취미를 서로 공유하는 분들을 사전모집해 동호인 주택개념으로 선분양하면 어떨까요” 음악 좋아하는 사람 ,와인 좋아하는 사람 , 댄스 나 요리 좋아하는 사람 , 애완견을 좋아하는 사람 , 일때문에 결혼이 늦은 골드칼라나 돌싱등만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드는 거죠 ,애완견 마니아 주택의 경우 1층에 동물병원겸 애관견전용탁아소를 맡길수 있고 춤고 음악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공용룸을 만들어 서비스룸으로 제공하면 되겠죠
물론 취미를 위한 공용룸까지 만들면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수익율이 떨어질수 있으니 지자체에서 이공간만큼은 용적율에서 빼줘야 할것 같아요 “ 흔히, 고급 호텔에서 서비스 상품으로 제공되던 집사 서비스도 평범한 주택에서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 그것 좋은 생각이네여 박 대표님”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일본주택시장을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우리나라도 이제는 특화된 주택외에는 수요가 없어 분양하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에 얼마전 도시형 생활주택을 시행하고 있는 대표에게 제안하듯이 툭 던진 대화다. 도시형 주택과 오피스텔이 일부 지역의 공급과잉 문제로 분양과 임대에 어려워져 필자는 아이디어 제공차 시행사 대표들에게 자주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일본, 나눠서 커지는 집 ‘쉐어 하우스’
실제 최근 방문한 일본에서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사업뿐만 아니라 초소형 주택도 인기를 끌고 있었다.초소형 주택의 다른 표현인 ‘콘셉트 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이러한 주택만다루는 전문지도 등장했다 . 우리에 앞서 20년 전부터 1인가구를 위한 '소형주택'보급에 나섰던 일본에서는 또 다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5~6년 사이 혼자 사는 대신 여럿이서 함께 살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현재 일본의 셰어주거 현황은 매물 수 1100동, 호수 1만5000호 수준이다. 문의건수는 월간 2000~3000건이며 현재 누계 8만5000건 수준으로 지난 2005년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쉐어하우스란 공용룸에서 식사와 취미생활은 공동으로 하고 개인생활을 하고 싶을 때에는 각자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형태다. 일본의 경우 전용면적 50㎡ 미만인 소형 주택은 약 1000만가구로 전체 주택의 20%에 달한다.도쿄는 전체 570만가구 중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눈에 띄는 것은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노인층을 겨냥한 임대사업이 보편화돼 있다.
800만가구 이상의 빈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1~2 인가구용 컴팩트 주택이 유행하고 일본에서 취미생활을 공유할수 있는 이런 따로 또 같이 주택은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은 각자 고립되어 홀로 지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6월 23자 KBS 에서 방영한 ‘세계는 지금’ 이라는 프로를 보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쉐어 하우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주택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봐야할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에서 쉐어 하우스 를 찿아보니 일본에서 성업중인 수천개의 업소 명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리마인 쉐어하우스의 연인들까지 정보가 방대했다. 가구까지 풀옵션으로 갖춰져 있는데도 상당히 저렴하다. 무용 강사가 꿈인 세키노 아야시(32)도 따로 연습장소마련하려면 한달에 수십만이 들지만
공용공간인 무용실이 있어 쉐어하우스를 선택했다. 식사도 공동으로 하고 비용도 나눠서 절약하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은 기존 입주자들이 환영식도 해준다.
취미 공유 주택이, 화두
대지진 이후 일본인들은 사람 간의 유대관계를 중요시하게 됐다. 일본 미혼 남녀들은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지진 후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서둘러 결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결혼상담소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예비 부부들이 결혼 반지를 구입함에 따라 보석업체들의 매상도 증가하고 있다.이런 풍토는 주거 문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면서, 자신의 방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공유하는 ‘쉐어 하우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곳엔 직업이나 취미 등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쉐어 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공동생활을 통해 적막감을 해소할 수 있고 사람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쉐어 하우스’가 밀집된 동네에선 이웃과의 교류가 잦다. 요리 강습, 벼룩시장 등과 같은 만남의 장이 자주 마련되기 때문이다. 주택관리 버틀러(butler) 서비스 홈은 동호인주택이나 커뮤니티 주택 내에서 일상의 번거로움과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심의 세컨드룸의 경우 교외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나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 또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심 건물 사이에 가늘고 길게 일자(一字)로 들어선 건물은 대부분 세컨드룸으로 보면 된다. 취미, 육아, 교육, 문화에 대한 공동 수요를 갖고 있는 공동체 성격에 맞춰 다양하게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바이 마니아를 위한 바이커즈(Bikers) 맨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뮤지션(Musician) 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주택은 대기명단이 있을 정도로 공실률이 낮다.
1~2인 대상 차별화된 주택만 생존
일본에서는 2000년대 초까지 개발사업자들이 천편일률적인 소형 주택들을 대규모로 공급해 임대료 저가경쟁이 나타나면서 차별화된 기능과 고급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 도시형주택과 오피스텔의 공급과잉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특화된 쉐어하우스 같은 특화된 형태의 주택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등 사회 여건 변화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일본 모습과 유사한 만큼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수요여건과 형태 등도 일본을 답습할 것이다. 일본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데다 1∼2인 가구가 증가해 소형 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취미, 직업, 연령 등을 감안한 맞춤형 주택임대사업이 발달했다. 전구 갈기, 가구 옮기기에서부터 애견 산책시키기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응용한 주택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알 컨설팅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투자전략" 부동산 세미나
부동산컨설팅업체 유엔알컨설팅은 오는3 월8(금) ,9일(토) 오후 2시부터 선릉역 소재 부동산전문가 포럼(선릉역10번출구)에서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투자방향’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가 부동산정책해설과 투자방법에 대해 사례위주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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