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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안당하는게 은퇴준비의 시작

퇴직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 재산을 모으는 재테크 보다는 재산을 지키고 사기안당하는 방법에 대해 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특히 군인과 선생님 처럼 사회물정을 잘 모르는 직업군일수록 퇴직금을 한방에 사기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더 신경써서 강의 준비한다.
평범한 샐러리맨들이 1억원이라는 재산을 모으기는 10여년이상이 걸리지만 사기꾼에 걸려 ‘ 귀중한 돈’을 날리는데는 몇일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전직 부동산 사기꾼을 섭외해 신종 범죄로 떠오른 부동산 피싱 사기와 다단계로 발전하고 있는 기획부동산의 실태를 알아본다.‘사기꾼들’팀으로 온 한통의 제보 전화. 전화 속의 남자는 부동산 피싱 전화 한 통으로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많게는 1억 원 까지 가로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제보자라고 하기에는 그 수법을 너무도 상세히 알고 있던 의문의 남자. 자신을 전직 부동산 피싱 사기 총책이라고 고백했다. 연출진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전직 부동산 피싱 사기 총책이 스튜디오 출연한다.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치면서 기획 부동산이 다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제작진은 현재 유사수신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인 업체를 잠입 취재했다.


 


현재 사무실을 운영 중인 이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실제로 최근 지방의 한 도시에서 전직 공기업 직원을 포함해 전문 기획부동산 업자와 조직폭력배까지 50여 명에 달하는 사기꾼 일당이 붙잡혔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114명, 피해액은 100억 원대에 이르렀다. 사기꾼 일당은 땅주인이 팔지도 않은 땅을 자신들이 산 것처럼 속여 팔아왔는데. 서민들의 종자돈을 갉아먹는 부동산 사기꾼들의 교묘한 수법을 알아본다.

위의 내용은 필자가 즐겨보는 프로중의 하나는 종합편성 채널에서 방영하는 ‘사기꾼들’이다.이 프로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기꾼들이 활개 치고 있고 나도 언젠가 피해자가 될수 있을런지 예방할수 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부동산 전문가라 불리우는 필자도 얼마전 친했던 학교 선배로부터 금전사기를 당한적이 있다. 다행이 변호사를 잘 써서 해결되었지만 선배와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50대 이상 연령대, 사기꾼에 취약

사기는 주로 사회물정을 어느정도 안다고 하는 50세 이상 성인분들이 많이 당하고 있다.



50대 연령대가 사기에 취약한 이유는 미국 UCLA 심리학과의 연구팀이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2편의 논문을 보면 알수 있다. ‘전측뇌섬엽’ 부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 부위는 신용할 수 없는 얼굴을 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니 사람 보는 눈이 흐려지는 것은 필연이다.



첫 실험은 55~84세의 성인 119명(평균 68세)과 젊은이 24명(평균 23세)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에게 30명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얼마나 믿음직하며 다가갈 만한 사람으로 보이는지 평가하게 했다. 얼굴 사진은 객관적으로 볼 때 ‘믿음직한’ ‘그저 그런’ ‘신용할 수 없는’의 3종류를 골라서 제시했다. 그 결과 양측의 평가는 ‘신용할 수 없는’ 얼굴에 대해서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나이 든 층은 젊은 층에 비해 이런 얼굴을 더욱 믿음직하며 다가갈 만하다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신용할 수 없는 얼굴에는 쉽게 알아차릴 만한 단서가 나타나 있는 데도 나이 든 층은 이를 간과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실험에선 얼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뇌를 기능성MRI로 촬영했다. 참가자는 55~80세의 성인 23명(평균 66세)과 젊은이 21명(평균 33세)이었다. 분석 결과 젊은 층은 이 과정에서 전측뇌섬엽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할 수 없는’ 얼굴을 볼 때 특히 그랬다. 하지만 나이 든 층은 해당 부위의 활동이 미미했다. 연구팀은 “젊은 층의 뇌는 ‘조심하라, 여기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는 반면 나이 든 층의 뇌는 그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건강심리학 분야의 창시자인 연구팀의 셸리 테일러 교수는 “사람의 재정적 판단능력은 50대 초ㆍ중반부터 쇠퇴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기에 걸려드는 전형적 희생자는 투자경험이 풍부한 55세의 남성”이라고 말했다. 나이 든 사람에 대한 충고는 명확하다. “투자를 권유하는세일즈맨과상종하지말라” 는 것이다.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02-5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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