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전환을 맞이한 시점은 지난 이명부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2007년 서울ㆍ수도권 부동산경기가 정점을 쳤고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출범으로 서울 도시개발 정책이 위축돼 부동산 가격을 더욱더 떨어뜨리게 했습니다.
일이 잘 풀린땐 겹호재, 잘 안풀릴땐 설상가상이라고 하는데 서울ㆍ수도권 부동산은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 됐습니다.
반면 지방 부동산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ㆍ혁신도시 건설과 지방 산업단지 부활 정책으로 상승 기류를 맞이했습니다.
지방 발전을 위한 세종시ㆍ혁신도시 건설은 지난 1990년대 수도권 발전을 도모했던 분당ㆍ일산ㆍ평촌ㆍ산본ㆍ중동 수도권1기 신도시 건설을 보는듯 합니다.
신도시 건설 시차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은 20년 시차입니다.
1960년대엔 지방 특히 경상권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오늘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ㆍ혁신도시가 건설되고, 부산 해운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대구역세권사업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강남, 1990년대에 해운대 신시가지가 개발돼 서울과 지방은 20년 개발 시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분당.일산 수도권1기 신도시가 건설되고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0년대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건설돼 수도권과 지방은 20년 신도시 개발 시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20년차 두고 발전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한번 발전, 개발 대세가 시작되면 20년 정도 이어진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2010년대부터 지방의 발전과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대 지방 세종시.혁신도시 건설로 성장기 과정을 거쳐 2020년대에는 지방 부동산이 본격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어 꽃을 피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돌이켜보면 1990년대 분당.일산 수도권1기 신도시가 건설된 후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2000년대에 꽃을 피웠습니다.
부동산시장 흐름은 부동산 자체만을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치ㆍ경제ㆍ산업화ㆍ민주화ㆍ중화학공업ㆍ첨단산업ㆍ평화ㆍ안보ㆍ국토균형발전 등 총체적으로 보면 부동산시장의 미래가 어느정도 보입니다.
일본 경제가 살아나면 지리적으로 일본과 근접한 부산 등 경상권 부동산이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는 점, 2010년대에 남부권 국제공항 건설 가능성 등을 놓고볼때 2020년대까지 지방 특히 경상권 대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박정희정권때 부터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중화학공업이 성행하고 지방 특히 경상권 위주의 발전이 있었으나 김대중정부 전후로는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첨단산업이 성행하고 강남.수도권.서해안 위주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 발전은 2020년까지 쭉
그러나 박근혜정부를 전후하여 선진화, 지방산업단지 부활로 인한 지방 경제 회생,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혁신도시 건설로 인한 지방 발전, 부산.대구 등 지방 부동산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 발전ㆍ개발이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방이 발전하는 동안은 서울.수도권 발전은 쉬어가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이며 1990~2000년대 20년동안 서울.수도권 위주로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모든 기능이 서울.수도권으로 집중되었으니 이제 서울.수도권 발전, 개발이 휴식을 취할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2020년대 지방, 대도시 도심권 부동산 전성시대를 예측한다면 부산, 대구 등 지방광역시 도심권 부동산이 활개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수십년간의 시차를 두고 정치도 돌고돌고, 경제도 돌고돌고, 산업도 돌고돌고, 국토도시개발도 돌고돌고, 부동산도 돌고도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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