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님, 대부분 연예인들이 나이가 들어도 대중앞에서 서는 게 가장 좋은 재테크 아닐까요”.
몇해 전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대모 박 OO선생님을 재무상담차 알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돈과 거의 관계없는 연극이라는 업을 한 덕(?)뿐인지 본인이 처한 현실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80세까지 하고 싶은 연극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게 최대의 재테크라고 여러 번 강조하십니다.
그분 명의로 되어있는 것은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인수한 중고차 한대 뿐이라고 했고 그것도 7년된 중고차인데 1만킬로밖에 안뛴 새차와 진배없다고 웃으시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천진 난만한 모습 자체였습이다. 이런 연유 때문인지 깜깜한 무대에서도 아름답게 나이드신 그분의 얼굴만 유독 반짝반짝 빛이 흘렀습니다.요즘말로 “자체 발광”이라고 할까요? 19세 청년을 사랑하는 할머니 배역에 맞게 머리를 노랗게 물든 그분의 내뿜는 광채에 감히 재테크라는 말을 내가 꺼내기가 송구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행복한 노후, 건강이 허락할때까지 일을 즐기는 것
재테크 vs 일테크
물론 일정부분 일리가 있는 말일 수 있는데 기본적인 생활비만 충족되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라고치면 남과 비교하지 말고, 분모라고 할수 있는 욕심을 줄이는 것입니다 .
얼마 전 비즈니스위크지가 제시한 은퇴7계명의 핵심을 보더라도 ‘줄이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력이 남아 있을때까지 본인일을 가지면서 본인보다 못한 처지에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하던지 무료 봉사활동 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한 경제단체와 대학이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를 평가했는데 저마다 행복한 시기가 다르겠지만 한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들은 젊었을 때 남성들은 48세 이후에 행복 도가 높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독신상태의 20대가 가장 불행한 시기로 조사됐다고 한다.이는 대부분의 남성이 20세 전후로 경제적인 욕구가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행복에 가장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보통 결혼이나 출산 등 일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답은 바로 실직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때를 꼽으라면 가까운 사람의 사망이나 이혼보다는 실직했을 때라고 합니다.
실직은 무려 5년 동안이나 행복감 상실을 초래한다고 하는데 이에 비해 이혼이나 사별 등은 감정의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어떤 행복이나 절망감도 2년을 넘지 못한다고 하니 정말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12년전 갑작스런 실직후 한참동안 직장을 못잡아 생활이 궁핍해져 가정이 파탄날 위험애 처했습니다. 추운 겨울 종종걸음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짓던 생각이 어제처럼 생생합니다. 아무리 사업이 힘들고 힘든일이 닥치더라고 이런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잘 이겨내곤 합니다. 우리 모두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을 찿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질문) 현재 논현동에 단독주택 한채 밖에 없는데 이걸 활용해서 노후 보장하는 방법은 없나?
필자답변) 의뢰인이 거주하시는 논현동 2층 단독주택 시가 20억원이 넘는 단독주택을 노후대비용으로 다세대나 원룸으로 전환해서 임대사업하는 것이 괜찮습니다.현재 논현동 일대는 임대수요가 풍부해서 보증금에 월세를 놓는다고 해서 월 7~8%의 수익이 나는 지역입니다. 대지가 250제곱미터 규모에 이르기 때문에 다세대나 원룸을 짓기에는 완성맞춤입니다. 1층을 필로티로 하고 4개층을 올린다고 보면 됩니다. 의뢰인이 그 중 한개 층을 넉넉하게 쓰고 나머지 층을 소형으로 나눠 임대용으로 사용하면 넉넉한 노후가 보장됩니다. 단독을 다세대로 만들라고 치면 일정수준의 인접대지 이격거리, 주차장법등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셔서 추후 건물 완공시 들어오는 분양대금이나 전세보증금으로 대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은행 대출이 부담스러운데.집은 그대로 두고 소액으로 노후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필자답변)소액으로 투자할 수 대표적인 노후 보장 상품은 도심권에 있는 소형오피스텔이다. 상가에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고 직업상 관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현재 완공된 소형 오피스텔에 접근하는 게 낫습니다. 분양 오피스텔의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오피스텔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연 수익율 6~7% 정도 나오는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66 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은 1억 이내로 투자가 가능하고 전세를 안고 구입하면 3~4천이면 투자 가능하다. 월세를 놓으면 1천/60만원 정도로 임대사업도 가능해 노후 보장에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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