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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수도권1기 신도시에서 2010년대 지방 신도시로
1977년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발표됐으나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로 행정수도 이전계획 즉 국토균형발전이 무산됐습니다.

1980년대에는 1988년 88서울올림픽 개최 준비와 동북아 시대를 대비해 국토도시개발은 서울, 수도권, 서해안 일대에만 집중되었는데, 이때 특히 1960~1970년대에 꿈쩍도 않던 서해안 일대 부동산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88서울올림픽 이후 끓어오르던 내수 호황, 부동산 투자 열기로 전국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니 정부는 폭등하는 집값을 안정시키고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1989년 4월에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수도권1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분당신도시 등 수도권1기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그후 아파트 가격이 폭등, 또 하나의 서울.수도권 부동산에 부동산 불패 신화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이어 1997년 IMF 국가비상사태란 혹독한 경제 시련을 거친 후 수출경기 등 실물경제가 좋지않은 상황에서 김대중정부는 인위적인 내수 부양책을 발표해 2000년대에는 종전에는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아파트 가격 폭등을 일으켰습니다.

2000년대에 서울.수도권 집값이 폭등을 하니 2009년부터는 지방 부동산이 세종시.혁신도시 건설과 지방산업단지 부활로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국토도시개발, 부동산을 흔히 개발 초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나눌 수 있는데 필자의 소견으로는 서울은 1980년대 개발 초기, 1990년대 성장기, 2000년대 성숙기를 거쳐 이제 쇠퇴기에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혁신도시가 건설되는 2010년대가 성장기 시대로 보여집니다.

서울처럼 제 아무리 좋은 부동산이라도 고평가가 되면 더 이상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대할 수가 없고 지방은 이제 성장기 시대로 2020년대 성숙기 시대까지 줄곧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방이라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대가 성장기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서울과 지방은 20년의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 역시 1988년 88 서울올림픽 이후,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20년의 시차를 두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쇠퇴기에 접어든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이제 투자적인 측면에서 철저히 미개발지, 재건축.재개발.뉴타운.리모델링대상 아파트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공략해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국토개발의 축은 앞으로 서서히 국토 동측으로 이전할 것입니다.

국토 동측에 위치한 지역으로는 부산, 대구, 경상권 공업도시 울산.창원.구미.포항 , 안동, 강원도, 동해안 라인이 있고 세종시는 비교적 국토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토의 모든 기능이 서울.수도권에만 집중되었으나 이제 세종시.혁신도시 건설로 지방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1990년대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수도권1기 신도시 개발 붐이, 2010년대에는 세종시.혁신도시 건설로 지방 신도시가 개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폭넓게 보면 1980년대, 2000년대가 도심권 부동산 전성시대라면 1990년대, 2010년대는 수도권1기 신도시와 세종시.혁신도시 등 신도시 전성시대입니다.

도시는 10년마다 도심에서 외곽지로, 외곽지에서 도심으로 리턴하여 개발되는 도시개발 이론에 따라 2020년대에는 다시 전국 주요도시 도심권 부동산 특히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광역시 도심권 부동산이 활개치는 세상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부동산과 국토도시개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미개발지가 개발되면 즉 저평가 지역이 개발로 인하여 고평가 지역으로 바뀌면 부동산 가격은 당연히 올라가게 됩니다.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로 이제 국토도시개발, 부동산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종시.혁신도시 건설로 지방 부동산은 매력적인 성장기 시대에 돌입하는 부동산으로 이제 제대로 평가받는 부동산으로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방 부동산은 2020년대에 꽃을 피우는 시기로 부동산 가격도 활짝 꽃을 피울 것입니다.

국토도시개발, 시대의 변화로 서울.수도권은 쇠퇴기 시대에 접어들었고 지방은 이제 성장기 시대로 성숙기 시대인 2020년대까지 꾸준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도시개발 과정을 보고 부동산시장을 전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야흐로 버려둔 자식, 지방 부동산이 전성시대인 세상입니다.

이제 1980~2000년대에 꿈쩍도 않던 부산, 대구, 경상권 공업도시, 국토 동측, 동해안 라인이 빛을 볼 세상입니다. 이렇듯 국토도시개발도 돌고돌고 부동산도 돌고도는가 봅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J man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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