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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주택자들의 공포감, 하반기엔 무주택자들의 공포감으로 변화

부동산 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8.28부동산대책(전월세대책)’이후 현장의 상황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집 가진 분들은 좀더 여유를, 그리고 아직도 망설이시는 무주택자님들은 시장의 변곡점을 느끼고 매수냐 전세유지냐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부동산시장 판이 불과 몇 달 만에 바뀌어버린 양상입니다.


 


공포감은 그동안 하우스푸어 대변되는 유주택자들과 다주택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는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현재는 무주택자들과 전세를 고집하는 수요자들에게 엄습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집주인들은 점차로 느긋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부동산들의 전언과 필자가 직접 둘러본 상황에 의하면 서울ㆍ수도권 아파트들 중 고가 주택이 아닌 일반 중형 수준(3억~7억)의 가격대 이하의 아파트들은 올 초부터 몇 달 동안이나 집을 내놔도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다 최근 집을 보러 오는 팀들이 하루에 2-3팀이나 되고 결국 한ㆍ두팀 보러 오는 팀 중에서 계약이 성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탄이나 파주 같은 신도시에서 6개월 전에 3억~4억원에 내놓은 아파트들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4000만원 정도 높게 내놔서 당시 부동산에서 콧방귀를 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말 그대로 개미 한 마리, 혹은 부동산의 전화 한 통 없다가 최근에는 부동산에서 처음 제시한 가격에서 500만~1000만원 정도 절충할 수 있느냐는 전화가 걸려오고 절충을 하지 않더라도 집을 일단 보러 오겠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조금 절충된 가격으로 거래로 이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는 매수자들이 시장상황만 파악하고 실제 움직이는 것은 국회법안통과상황 지켜보면서 추석 이후나 9월말이 지나서 움직일 것으로 보았는데 8월말 이후에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고 있네요.


 


올 초에 비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같은 상황입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는 이치가 딱 들어맞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정중동의 시장분위기에 국회가 찬물을 끼얹지 않고 불씨를 살려 시장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주기를 당부 드리고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9월4일자 연합뉴스에는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는데,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하여 현재의 전세난이 약 8년간이나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1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추월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온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기형적인 시장상황을 정책으로 배려하고 지원하여 매매수요를 촉진하고 과도한 규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전세대란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의 기사입니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8.28대책 이후의 시장온기를 살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해 시장정상화를 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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