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주부인 오 미희씨(55) 학교매점 임차권을 공매로 낙찰 받아 매달 300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남편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컨설팅업체의 도움으로 권리금도 없이 학교 매점을 거의 헐값에 낙찰 받은 것이다.
#시골어촌마을이 고향인 공기업에 근무하는 김 성호씨(48세)도 은퇴후 경치좋은 바닷가에서 유유자적하게 살기 위해 수차례 유찰된 토지를 공매를 통해 낙찰받았다. 감정가 대비 무려 80% 가량 저렴했다. 몇 년후 국내대기업에서 해당 지역을 개발하겠다고 연락을 해와서 당초 매입시세보다 5배 이상을 받아. 대박을 터트렸다..
#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는 박민식 씨(가명ㆍ55)는 캠코 온비드에 공매물건으로 올라온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용 178㎡를 15억2000만원에 낙찰받았다. 감정가는 24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10월 말부터 입찰이 시작되어 6회차에 최초 입찰가의 57.5%인 13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김씨는 최저입찰가보다 약간 높은 15억2000만원에 입찰을 넣어 낙찰을 받았다. 최종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63.2%다. 김씨는 실수요차원에서 주변 교통도 편리하고 시세(20억원)보다도 낮아 과감히 입찰을 시도했다.
이처럼 공매를 통한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공매투자를 하거나 컨설팅을 의뢰하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 공매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ㆍ지방세, 과태료, 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압류한 주거용 건물의 지난해 9월 평균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아파트 공매 경쟁률도 3.9대 1로 올들어 가장 높았다. 주거용 건물과 아파트 공매의 지난해 평균율은 각각 2.6대 1, 3.6대 1로, 최근들어 공매물건 증가와 함께 공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공매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초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임차인 현황, 점유관계, 보증금 규모 등 공매 물건현황이 공개되고 등기부등본상 경매와 동일하게 공매 진행사실이 기재되는 등 공개정보가 대폭 확대돼 리스크가 감소한데다가 주택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해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매 평균 낙찰가율은 감정가격의 62%에 불과했으며, 특히 주거용 건물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78%대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법원 경매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레드오션으로 전략한 경매시장에 비해 일반인들에게 아직까지 생소한 공매를 틈새재테크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경매를 통해 제대로 자산을 굴린 경우보다 경매업체의 농간과 소송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상담을 통해 많이 접해왔다.
1억이상 저렴하게 매입한다고 해도 소송이 1년이상 가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동안 가격하락에다 소송비용까지 고려하면 밑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매는 자치단체 등이 세금 체납 등으로 압류한 물건(담보물)을 법원 경매와 같이 입찰에 붙여 일반에 매각하는 것이다. 금융기관들도 채무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법인이나 개인에게서 담보로 잡은 물건을 공매를 통해 팔기도 한다.
시장 참여자들이 많아 '레드오션'으로 통하는 법원 경매와는 달리 공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재테크 수단이기 때문에 틈새 상품으로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인터넷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다 시중 시세의 절반가격선에서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획득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의 경우 급매물보다도 싼값에 거머쥘 수 있는 알짜 물건이 적지 않기 때문에 내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부동산시장에서 공매 투자는 틈새 부동산 투자처로서 박근혜대통령 재임기간중에도 꾸준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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