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나 크나 지금 집을 파는 사람들은 대개 빚을 갚고, 더 작은 것을 사거나, 전세또는 월세를 얻어 가려는 사람들이다. 지역을 바꿔 이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앞으로 부동산은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짙어지고 보니 이를 ‘확’줄여서 빚이라도 갚고 보자는 심사가 대다수다.
부동산시장이 어려울 때 빚에서 가장 쉽게 헤어나는 방법은 자녀와 부모가 각자 집을 팔고, 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이 최고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8월부터 2~3개월 동안 일부 세입자들이 집을 사는 바람에 수량은 적을지라도 중소형 위주로 잘 팔리고 있다. 집을 팔아 세대를 합친 가정이나 주택을 늘려 갈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큰 것을 찾고 있음이 사실이다. 이제 작은 것에서 슬슬 큰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이해하자.
요즘 갑자기 중개업소에서 2년 전 그 가격에 집을 팔겠느냐는 전화를 받은 경우도 있다. 생전 못 팔줄 알았던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오자 집 주인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그렇다면 우리 집은 5억에 팔고 2억은 빚을 갚되, 3억짜리를 사자고 의논한 후 사고자 하는 집을 알아보자. 2억이나 되면 몰라도 3억이면 비싸다고 한다. 내 것은 싸게 팔았는데 왜 내가 사고자 하는 남의 집은 비쌀까?
그게 사람의 욕심이다. 욕심은 언제나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훼방꾼임을 알자. 정치인과 사업인 유명인들이 망하는 이유는 모두 욕심 때문이다. 욕심 많은 정치인은 중도 하차하고, 욕심 많은 상업인은 수도를 당하기 마련이다.
또 집을 사겠다고 하자 아무 계획 없이 덥석 팔아버린 사람은 팔고 나서 금방 후회하게 된다. 내 집이 팔릴 땐 이미 다른 집도 가격이 올랐거나 조건이 달라졌을 터.
그걸 모른 채 팔았다가는 재산은 줄어 들 수밖에 없다. 5억에 팔고 5000만원을 더보내서 그보다 못한 집을 사는 사람도 많다. 부동산이란 이런 것이다.
욕심 버리고, 정확한 목표가 부동산 목적 달성
부동산은 구경에서 계약에 이르기까지 목적이 정확해야 한다. 그 목적이 그른 것이라면 실패할 것이요. 옳은 것이라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실패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다 알게 된다. 실패의 원인은 대개 계획이 막연한데서 비롯된다.
앞으로 부동산을 파실 분, 사실 분들은 모두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곤경에 빠졌다면 곤경에 빠뜨린 그것이 당신을 곤경에서 구해주는 열쇠가 될 것이며, 박힌 가시는 가시로 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부동산으로 망했으면 부동산으로 성공하고, 부동산으로 성공했거든 자칫 부동산으로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금 부동산시장은 어렵다. 설사 내 집이 팔린다 해도 내가 판돈에 맞춰 이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기 쉬운 말로 월세라도 가겠다고 하지만, 막상 팔아 보시라. 대궐 같은 집 버리고, 15평짜리 다세대로 가게 되면 어쩌다 내 신세가 이리 되었는가? 한탄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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