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시장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 확대 예상
호재요인 vs 악재요인
2013년 12월말 세제 혜택 종료로 인해 1분기 약세로 가다가 2분기부터 다시 살아날것으로 보인다. 3% 중반대로 예상되는 한국의 경제성장율로 인한 가처분 소득 증가,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정책, 취득세 등 거래세 인하, 추가규제완화 가능성 ,주택시장 소비자 기대심리 회복, 1% 저리의 공유형모기지 확대, 경기사이클로 볼때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공유형 모기지나 저금리 대출 등을 활용해 전·월세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서 주택 거래 활성화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듯 하다.
2014년 부동산시장을 위협하는 요인은 양도소득세와 생애최초주택구매자 취득세 감면 등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이 2013년 12월말로 종료되면서 2014년초 '거래 절벽' 우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세제 혜택이 종료될때마다 거래가 급감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도는 취득세 감면 일몰로 두 차례에 걸쳐 거래 절벽을 겪었다. 또한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단기 충격 우려도 있다.
재건축·재개발,(지역에 따라 차별화)
2013년도처럼 2014년 재건축·재개발시장은 강북과 강남권. 기타 지역권으로 나눠 양극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전세난을 이유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겠지만 그동안 분양을 늦췄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거 나올전망이다. 특히 2013년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시장 청약열풍이 2014년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면적기준의 1+1재건축 허용은 강남권 일부 중대형에 호재지만 강북권과 기타수도권,지방권역은 침체된 상황을 뚜렷하게 시장을 반전시킬 이유를 찿을수 없다.
2.전세시장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 접어들 듯
2013년도에 비해 2014년도 전세금 상승폭은 다소 둔해질 가능성 농후하다.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전세시장 불안 , 전세대출금 증가와 월세 이동 가속화등 전세시장 상승요인도 있다. 하지만 2014년도 수도권 입주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입주물량 희석효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난 완화를 위해서는 땜방식 전세자금 대출확대보다는 주택 구입능력이 있는 분들을 위한 주택매입 지원(소득공제 규모 확대나 대출 확대 및 세제지원)나 다주택자들에 대한 중과세 폐지로 인한 이들의 여유주택을 전월세 시장에 공급하게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3.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원룸)
공급과잉논란 속 차별화 전망
오피스텔, 원룸, 상가로 대변되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은 2014년도에도 관심 꾸준할 듯하다.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예금이나 채권 등 여타 상품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2014년에도 선별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단, 공급과잉 되고 임대차 수요 없는곳 제외) 허가 받은 건축 물량이 속속 준공되면서 입주물량은 급증리스크로 인해 강남, 광화문, 여의도권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사무실 밀집지역 투자 유망하다. 특히 주택임대관리업체와 장기 계약된 수익형 부동산이 임대사업하기에는 좋다. 임대관리업체도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공실위험이 덜하고 세입자 관리가 용이한 지역을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 2014년도 유망 부동산 및 주택거래 활성화 필요
2014년도 투자자 혹은 실수요자들이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지역은 위례신도시 추가 물량과 강남권 재건축 시장, 주택임대관리업 시행을 앞두고 이들 업체가 선호하는 강남권을 비롯한 광화문 여의도등 업무지구가 밀집한 지역의 원룸과 오피스텔등 수익형 부동산을 들수 있다. 2014년도 유망한 부동산 상품은 보금자리 공급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제 2경부고속도로 교통 호재가 있는 하남 일대 부동산 특히 토지시장과 창고용지 등을 들수 있다. 또한 2013년도에 인기를 끈 강남권 저층 재건축 분양과 매매시장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특히 1% 대 공유형 모기지 확대로 전세가가 높고 실수요자 비율이 높은 도심권의 4~5억원대 이하 중소형아파트가 유망하다고 하겠다.
끝으로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택시장 폭등기때 만들어진 분양가 상한제와 다주택자 중과세등 부동산 규제사항을 서서히 풀어야 한다. 또한 이삼중으로 얽혀진 대출규제도 서서히 은행자율에 맡기면서 선진국처럼 20~30년 이상의 장기대출로 서서히 전환시켜야 한다. 장기대출이 시장에 안착되야 가계나 은행, 국가경제도 부동산시장 급등락에 어느정도 자유로워 질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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