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2월 IMF 국가비상사태 이후 2000년대에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에서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과 서울ㆍ수도권 부동산은 회복 속도가 빨라 2000년대에는 서울.수도권 부동산 그들만의 잔치를 벌렸다.
이 기간동안 경쟁력이 없는 지방 경제와 부동산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005~2007년 조선ㆍ철강 등 재래산업 수출호경기(2007년에 코스피지수 2000을 돌파)로 인하여 재래산업이 부활하자 재래산업이 많이 포진된 지방 산업단지권 부동산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러한 연유로 2010년대 지방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이유있는 가격 상승이다.
참여 정부때 지방화 시대가 거론되어 이명박정부때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혁신도시 건설이 실현되었다.
사실 지방의 발전은 2007년 서울의 발전과 부동산이 정점을 친 이후인 2010년대가 지방 발전과 지방 부동산 재평가의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한다. 서울ㆍ수도권 부동산이 약세를 면치못할때 그나마 지방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어 지방 부동산은 2010년대 서울ㆍ수도권 부동산의 폭락을 막는 완충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1970~2000년대에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울ㆍ수도권과 지방 해양도시 부산ㆍ창원ㆍ울산 등은 빛을 봤지만 이 시대의 진정한 중산층인 내륙 지방도시 대구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측면이 있다.
2007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의 지방 대세를 지방선두주자 부산ㆍ창원 등이 이끈 측면이 있지만 지방 내륙도시 대구ㆍ광주 등은 2011년도에 지방 집값 2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지방 내륙도시 대구ㆍ광주 등 부동산이 수십년만에 빛을 보기 시작했다.
필자는 2010년대에 진정한 지방 대세가 이루어지려면 이들 지방 내륙도시 대구.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의 부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대구.광주 등의 부동산 활황이 지방 대세의 끝물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는 단편적인 지방 부동산시장 전망이며 지방화 시대, 지방 중산층의 부활, 지방 산업단지 부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ㆍ혁신도시 건설을 인정해 줄려면 적어도 현 정부 임기말까지는 지방 대세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방화 시대, 지방 산업단지 부활, 정부종합청사의 과천에서 세종시로의 이전, 공기업의 혁신도시로의 이전 등을 놓고볼때 과거 지방 부동산은 서울ㆍ수도권 부동산의 틈새시장에 불과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할 것 같다.
우리나라가 선진화로 가려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길로 가야 하는데 2010년대 작금이 지방 발전과 지방 부동산의 재평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한다.
국토 내륙 주요도시는 주로 강줄기따라 형성되었는데 2010년대가 지방 내륙도시 전성시대인게 낙동강 줄기따라 부산 강서구ㆍ사하구ㆍ사상구ㆍ북구 산업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대구 달성군ㆍ달서구ㆍ북구 그리고 경북 구미가 산업단지 벨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방 대도시로 부산과 대구가 있지만 2010년대 산업단지권 대세에 있어서는 도시내에서라도 부유층이 많이 포진된 도심권인 부산 해운대와 대구 수성구보다 산업단지권인 부산 강서구ㆍ사상구ㆍ사하구, 대구 달성군ㆍ달서구ㆍ북구, 구미 등이 지방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영산강 줄기인 광주 역시 마찬가지이고 금강 줄기인 대전 역시 맥을 같이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에는 강원도 최대의 인구도시이자 강원도의 관문인 원주가 대표 내륙 도시이다.
지방 대세는 원래 지방선두주자 부산.창원 등이 선두에 나섰지만 진정한 지방 대세를 이끄는건 지방후발주자이자 지방 내륙도시인 대구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이 아닌가 한다.
강원도 원주의 경우 대구ㆍ경북ㆍ광주 등 보다 뒤진 측면이 있지만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발표때 반짝 상승한 원주 등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후로 하여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지방 내륙도시 전성시대가 마무리되면 2020년대부터는 서울ㆍ수도권과 동해안 해양도시 부산ㆍ울산ㆍ포항ㆍ강릉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자는 2020년대는 재건축ㆍ재개발ㆍ뉴타운ㆍ도시재생ㆍ리모델링 등 도심권 부동산 전성시대가 될 것이라 밝혔는데 만약 남북통일이 되기라도 한다면 서울 강남ㆍ수도권이남보다 서울 강북ㆍ수도권이북과 유라시아 횡단철도 출발지인 부산과 유라시아 횡단철도 동해안 라인인 울산ㆍ포항ㆍ강릉 등이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지않을까 한다.
이들 서울ㆍ수도권과 동해안 부산ㆍ울산ㆍ포항ㆍ강릉 등이 이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 2010년대는 그동안 지방 발전에서 소외된 지방 내륙도시 대구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이 발전하고 부동산 가격이 재평가되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한다.
사실 지방 해양도시는 해양 산업단지 건설, 수출 물동량 선적, 관광 등으로 경제가 어느정도 돌아갔으나 지방 내륙도시는 1979년 12월 박정희대통령 서거 이후 수십년동안 소외되어 있었는데 2010년대 지방화 시대를 맞아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특히 남북통일로 남북접경지역 개발붐이 일어나면 지방 내륙도시는 더욱더 소외될 수 밖에 없으니 지방 발전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내륙 세종시ㆍ혁신도시 건설과 지방 내륙도시 대구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의 발전, 부동산의 재평가가 2010년대 지방화 시대에 이루어지지않으면 지방 내륙도시 발전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필자는 안보와 평화 체제에 구미와 파주 양 도시를 두고 자주 의견을 피력하는데 지방 산업단지권 부상과 안보 체제를 감안하면 구미가, 남북통일 그리고 남북접경지역 개발과 평화 체제를 감안하면 파주가 부상해야 하는게 부동산 경제논리가 아닌가 한다.
현재 집값 상승률 1위 구미와 집값 하락률 1위인 파주를 보면 안보와 평화 체제에 이들 두 도시 부동산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이상 여러가지 정황을 놓고 볼때 2010년대는 지방화 시대, 지방산업단지 부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ㆍ혁신도시 건설, 진정한 지방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 내륙도시 대구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원주 등의 부상 시대임은 자명한 일이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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