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과 각종 지원으로 해외 거대 자본도 끌어들어야
좌초됐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가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쟁점으로 급부상, 용산일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또한 주식시장에서도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일정 지분이 있는 롯데 관광개발등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총 31조원 규모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용산의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51만8692㎡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초고층 빌딩을 비롯해 상업·문화·주거 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첨단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통합개발보다 순차적, 분리개발이 바람직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하 용산개발) 이슈를 들고 나오면서 6·4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 의원은 덩어리가 커서 소화가 안되고 있다며 단계적·점진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고 큰 그림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현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통합개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단독주택지역, 코레일부지, 아파트 등 상황들이 서로 다르다"며 "현재는 개발 묶인 게 풀린 상황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방향은 확신을 못한다. 상황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논란의 쟁점은 개발방식인데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정비창 부지와 인근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통합개발'과 이를 따로 개발하는 '분리개발' 방식을 두고 의견차를 나타낸 것이다. 주거지역인 서부이촌동은 주민이 원하는 시기와 방법으로 사업으로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초고층 빌딩을 비롯해 상업·문화·주거 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첨단 복합단지지만 대규모로 분양하는게 여러 가지 문제로 꼽혀왔다.굳히 아파트 외관에 개발 반대 프랭카드까지 걸고 반대하는 이촌동아파트는 포함해 개발할 필요는 없다.즉 경기상황에 맞춰 용산국제 업무지구개발은 규모를 축소 시기별 단계별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개발하면 된다.
중국과 아랍 등 해외 자본을 유치, 싱가폴이나 홍콩처럼 세제혜택과 각종지원을 무기로 해외 다국적회사나 금융회사를 유치하는게 선결과제다.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카지노를 비롯한 MICE 산업, 대형 수족관,전망대등 유치 ,해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개발 하면 승산이 있다.
“워싱턴은 미국의 수도이지만 뉴욕은 세계의 수도”
뉴욕시장으로 일하며 개인 돈 7000억 원을 쓰고 연봉은 1달러만 받았던 블룸버그의 뛰어난 뉴욕 경영마인드는 차기 서울시장이 배울만 하다. 뉴욕은 연간 5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범죄율은 떨어졌으며 대중교통은 정비되었고 부패는 거의 척결됐고 만성적자이던 시 예산은 흑자로 돌아섰고 세계인들이 찿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나라와 나라가 아닌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하는 시대다.
세계인들의 눈에는 국가라는 하드웨어보다는 뉴욕,도쿄, 시드니,상하이,서울등 소프트 웨어를 비교우위상에 올려놓고 있다. 부동산 시장만 순항한다고 가정하면 정 의원의 생각대로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은 세계적인랜드마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관광객 유치로까지 이어져 우리나라 후손들에게도 길이 남을 큰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 행정력을 가진 서울시장이라면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서울 시장 임기동안 오히려 서울이라는 도시를 국제적인 브랜드 도시처럼 올려놓지는 못할망정 자꾸 시계추를 억지로 거꾸로 돌리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서민들이 거주할수 있게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이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고민하는것도 서울시장의 책무다 . 따라서 용산국제업무지구같은 랜드마크 사업은 반드시 재추진되어여 한다. 전세계에서 수도 한복판에 있는 노른자 땅을 계속 방치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소수의 반대의견도 듣는 세밀한 행정도 필요하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과감한 추진력도 필요하다. 아무것도 안하면 싫은 소리 안듣고 편안히 서울시장 자리를 보전할수 있을지 모르나 후세들은 무능한 서울시장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단지 선거공약이 아닌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이 차근차근 재추진된다면 서울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살아나고 고용도 증가 ,박근혜 정부의 474 공약을 좀더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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