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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시장의 중심은 지방 대구.부산
1997년 12월 IMF 국가비상사태가 터진 이후인 1998년에 바닥을 친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김대중정부의 주택건설활성화대책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2001년부터 2007년 내지 2010년까지 최대 부동산 호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지방 부동산은 좀처럼 IMF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1~2007년까지 호황을 맞던 서울.수도권 부동산경기는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로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경제논리상, 보통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은 이후에 부동산 호경기가 도래하는대 2005~2007년 중국 특수로 인하여 조선.철강 등 재래산업이 호황을 맞자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 이후 2008년말부터 부동산이 살아나는 과정에서 재래산업과 연관이 있는 지방 산업단지 경제가 살아나자 이때부터 2011년까지 지방 특히 부산 등 소형아파트가 대세상승했다.

지방 산업단지 경제 부활과 때마침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혁신도시가 건설되니 지방 부동산은 그야말로 날개를 단 격이 되었다.

그러나 2009~2011년까지 호황을 맞던 지방 소형아파트도 2012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그만 꺾이고 말았다.

2012년말, 대선이 끝나자 이번에는 지방 특히 대구 중대형아파트가 대세상승하기 시작했다. 어떤 지역, 평형이 한번 대세를 맞으면 5~8년 정도 이어진다는 전례로보아 이들 지역, 평형은 2017~2020년까지 대세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부터 지방 대구 중대형아파트가 대세를 맞으니 최근에는 부산 중대형아파트도 대세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지방 대구.부산 등의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2009~2011년은 지방 부산 등의 소형아파트 열기는 투자자들이 이끈 측면이 있지만 올해들어와서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는 현지 실수요자, 가수요자가 이끌고 있는 측면이 있다.

이는 그동안 지방 부동산 열기가 고조되니 이제 지방 현지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이로인하여 지방 현지민들이 최근 아파트 분양 청약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요즈음의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를 보면 2000년대 중반 고조된 서울 아파트 분양 열기를 보는듯 하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를 보면 지방 대구, 부산 등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반면 서울 재건축 분양은 1순위에서 마감 실패하는 등 전국 부동산시장의 돌아가는 상황을 놓고보면 서울보다 지방 부동산시장이 더 큰 활기를 띄고 있다.

이 한가지만 놓고보더라도 작금의 지방 부동산 대세를 실감케 된다.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앞으로 3년뒤쯤 즉 입주할즈음에 아파트 공급이 쏟아질때까지 지방 아파트 분양 열기는 상당히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3월에 들어와서 서울 재건축,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전월세 과세로 탄력을 잃고 있으나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서울, 수도권 부동산시장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작금의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대구, 세종시, 혁신도시 등이 이끌고 있다.

대구는 작년부터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을 선도하고 작년에 지방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향후 지방 부동산시장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작년~올 봄까지의 지방 중대형아파트는 1단계 상승하였으나 앞으로 2 내지 3단계 상승이 남아있어 2017년 내지는 2020년까지 지방 부동산시장은 활기를 띌 것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서울.수도권 중대형아파트가 대세를 맞았는데 2010년대 지방 대세를 맞아 2010년대 중반부터는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과 중대형아파트가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이들 지방 부동산 대세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2010년대 말 내지는 202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한다.

요약하자면 지방 산업단지 부활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로 2000년대가 서울, 수도권 부동산 전성시대였다면 2010년대는 지방 부동산 전성시대라고 확신한다.

2010년대 서울,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라 지방에 주도권을 물려준 틈새시장이 아닌가 한다.

2010년대 지방 부동산 대세는 1988년 88서울올림픽 이후 수십년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1989년 코스피지수 1000 에서 2007년도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뚫는 실물경제 대세를 맞아 코스피지수 2배 상승에 맞춰 종전 부동산 가격을 배 정도로 올려놓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비록 IMF를 거쳤지만 특히 지방 중대형아파트는 1991년 상반기 부동산 정점 이후 작년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여 이제 대세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1991년 이후 그동안의 경제 도약 과정에서 지방 중대형아파트가 제대로 평가되려면 2017년 내지는 2020년도까지 대세가 이어져야 한다.

지방은 지금 종전에는 볼 수 없는 부동산시장 활기를 보이고 있다. 작금의 지방 부동산 열기의 첫번째 이유는 서울.수도권에 비하여 저평가, 저가격대이기 때문이다.

이미 전국 부동산시장의 주도권을 쥔 대구, 부산, 세종시, 혁신도시 등은 이변이 없는 이상 앞으로 실물경제가 3년 정도 살아난다고할때 즉 코스피지수가 상승곡선을 그린다고할때 그때까지 대세상승이 이어진다고 확신한다.

작금의 대구, 세종시,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열기와 대구 등 중대형아파트의 상승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향후 3년 정도 내수경기가 활성화된다면 내수경기 살리기에 앞장을 서는 부동산경기는 당연히 호황을 맞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호황을 맞을 것이고 중대형아파트는 당연히 대세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7년 내지 2020년까지 지방부동산은 천지개벽할 것이다. 바야흐로 지방 부동산이 대세인 시대이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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