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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老력이 국력이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천차만별이다. 부동산도 공평하지 않다. 3.3㎡당 몇 억 짜리도 있고, 몇 백 원 짜리도 있으며, 대지 팔자로 태어난 땅, 농지 팔자로 태어난 땅,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재건축 등 그 종류도 부지기수다.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부동산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부동산 됨됨이나 사람 됨됨이나 팔자대로 타고난 것일까? 필자가 강의하는 부동산학과 학생 중에 50대 중반 여학생이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부동산 실력도 좋지만, 정보력도 우수하고, 영업도 잘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 필자의 카페에서는 이사, 부동산 업무상으로는 비서다. 그런 여성들은 대개 눈치가 9단쯤 된다. 그 학생이 찍어준 토지는 틀림없이 값이 오른다. 사줬다가 이익이 나면 다시 팔아주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에 고객들로 봐서는 적금통장과 같은 사람이다.

비서에게는 일반 장사들과는 다른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땅을 팔기 전에 먼저 자신의 양심을 거울에 비쳐본다는 것이다. 비서 자신이라면 사지 않겠다는 부동산은 절대로 팔지 않는다. 특히 카페 회원들이나 학생들 간의 거래는 보수체계가 무료다. 수고비 없는 적금통장 여러분들께서도 잘 이용하시라.

또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욕심나는 부동산과 좋은 부동산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뺏어 와서 절친한 사람에게 넘겨준다. 필자의 칼럼을 즐겨 읽는 인터넷 회원들이 하루에 10만 명인데 이분들은 대부분 그 학생의 고객이다. 수억이 오고 가는 부동산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살림도 잘하고, 손맛도 특별하지 않을까? 아마 그러리라 생각한다.

2주전 강의 때 한두 번 기침을 했더니 목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그 다음 주에 생강즙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왔는데 고맙고 황공해서 목에 넘어가지 않더라. 그 생강즙 맛이 얼마나 좋은지 글쟁이 윤 교수도 표현할 길이 없다. 그거 먹고 목이 시원해져서 지금은 청산유수로 말을 잘 한다.

공평하지 않은 부동산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또 기대 반, 우려 반이다. 필자는 변덕이 심한 한국 부동산시장에서 한 손에는 법률을 들고, 또 한 손에는 부동산을 들고 약 40년 동안 끌려 다녔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예측은 뱃길이요, 전망은 비행기 길이다. 거두절미하고 주춤거릴 것이니 그리 아시라. 조금만이라도 오르면 팔겠다고 하지만,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니 어찌해야 할까?

입 달린 사람마다 경기가 왜 이러느냐? 고 한마디씩 한다. 요즘 필자를 찾아오는 사람 중 경제 좋다는 사람이 없다. 부동산시장은 9.1대책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깊은 한숨을 쉰다. 작년 이맘때 서울인구가 전세를 견디지 못하고 계속 빠져나와 “서울 양반들 고맙습니다.”라는 칼럼을 썼더니 아직도 계속 빠져 나오고 있다.

지금 서울 인구는 1011만 7909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기도 인구는 1234만 2000명이다. 사람이 적고 많고 이게 문제가 아니다. 경기도 인구 중 5분지1이 주택수요구매층인 40대로서 그 인원이 230만 4454명이라는 것이다. 서울은 주택보급률이 103%인데 경기도는 98.7%다.

답은 나왔다. 앞으로 서울은 주택 거래가 정체 될 것이고, 경기도는 활성화가 되지 않겠는가. 또 집값은 서울의 약 절반이다. 요즘은 경기도도 사방 1㎞에 전철역이 있다. 그리고 광역버스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40분이면 서울의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은 전출인구가, 경기도는 전입인구가 늘어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여성 직장인들은 자가용을 타고, 남성 직장인들은 전철이나 광역버스를 타는 게 옳다고 본다. 남자들은 걸어 다니면서 운동을 해야 다리에 힘이 넘친다. 다리에 힘없는 남자는 솔직히 별 볼일 없고, 돈도 못 벌더라. 비실비실한데 돈이 붙겠는가? 남자가 비실비실하면 여자가 바람피우게 돼있다.

필자는 60대 중반 초과다. 지금도 헬스를 한다. 40-50대 남성들 부지런히 운동하시라. 그래야 다리에 힘이 생기고, 정력이 왕성해 진다. 복분자, 토사자, 오미자, 구기자 등 “자”자 돌림 한약재들이 정력에 좋은 약이다. 남성들 눈이 번쩍 하시겠지? 운동하면 그런 약 먹을 필요 없더라.

중국 본토인들이 제주도, 영종도, 평창 등지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나, 중국도 국내 경제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 한국은 중국이라는 호랑이 등을 타고 있다. 그러나 양쪽 나라가 다 좋지 않다면 어찌해야 할까? 서로 양보하며 쉬어가야 한다. 그 바람에 북한이 낙동강 오리알이다.

우리나라는 이제 노후세대로 들어섰다. 앞으로는 老력이 국력이다. 성장하는 노인이 죽어가는 젊은이보다 낫다고 하지 않던가. 나이 든 그대들이여! 이제 이 나라의 경제부흥이 당신들의 어깨 위에 있음을 잊지 마시라. 지금의 부동산은 공평하지 않다. 신규분양시장은 소나기 지나갔고, 미분양과 기존주택시장은 사립문 닫았다.

그러나 몇 십억이나 몇 백억 이상의 빌딩이나 고급 아파트는 거래가 잘 된다. 옛날에도 곗돈 타서 가는 사람은 전세로 갔고, 대출 받아 가는 사람은 내 집 마련으로 갔고, 집이나 땅 팔아 가는 사람은 새 아파트로 갔다. 그래서 언제나 부동산은 공평하지 않았고, 먼 훗날까지도 그럴 것이다.

서로가 좋지 않을 땐 시간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다. 그래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 내일은 돌아올 오늘이다. 정신 번쩍 차리고 기다리면서 기회를 잡자. 순간을 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게 인생이더라.

필자의 비서가 찍어준 부동산은 공평한 놈이다. 혹시 찍어주거든 두 말 말고 호주머니에 담자. 나중에 좋은 일 있을 것이다. 지금 아랫도리 비실비실한 남정네들은 글은 읽는 둥 마는 둥 하고, “자”자 돌림 한약재를 메모하고 있겠지? 수원대 사회교육원 부동산학과 봄학기에 입학하면 정력을 주체 못하는 남성이 되는 법도 가르쳐 준다. 선착순 20명이라 시간이 없다.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net/262470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213-4796
수원대사회교육원 부동산학과 봄학기 신입생 모집 중 (선착순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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