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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부동산에 강하다

여자는 젊어 한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꽃바람에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 낸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한다.

어디 그 뿐인가. 여자의 마음은 사랑 받을 때 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을 베풀 때에 행복하다. 여자는 제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 하지만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맞추어 하나 되려 한다. 여자는 수없이 많지만 어머니는 오직 하나다. 여자는 우선 쓰기 좋은 현금을 좋아하고 어머니는 두고두고 쓸 부동산을 좋아한다.

여자는 대부분 어머니가 되고,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일하다가 앙상한 가지가 되어 이 세상을 마감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항시 부동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자녀 된 자들이여, 민속명절 설날이 돌아온다. 마땅히 효도하고, 부모님께 웃음을 드려라. 효도 중에 효도는 웃음과 사랑이란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되건, 이성간의 사랑이 되건 사랑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사랑은 뜨거운 가슴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녀들로부터 사랑 받는 부모는 웃음을 잃지 않고, 이성으로부터 사랑 받는 사람은 항시 얼굴색이 훤하지 않던가. 사랑은 내 마음을 내려놔야 할 수 있는 것이고, 희생이 따라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은 자신들이 노후대책으로 쓰기 위해 여윳돈을 만들어 놔도 그걸 가지고 있기 어렵다. 늘 자녀들이 눈에 밟히니까 그렇다. 액수에 따라 자녀들 몫으로 투자하는 내용도 다르다. 자녀가 무주택이라면 주택구입에 사용하지만, 주택이 있으면 다주택자가 되지 않게 하려고 토지 쪽이나 수익성 상품에 투자를 한다.

토지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10년이고 20년이 지나도 헌 것이 되지 않고, 늘어나지 않는 유한성(有限性)때문이고, 수익성은 월세라도 받기 위함이리라. 옛날에는 전세 안고 작은 아파트를 사 주었지만, 작년부턴 뚝 그쳤다. 앞으로 아파트 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소문 때문이다. 그러나 오르는 곳은 지금도 오르고 있으니 믿지 못할 인연은 아파트 아닐까.

1월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은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계속 상승 중이다. 따라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자는 수요도 늘어가는 추세다. 신규분양도 다 끝났다며 완판이라고 외쳐댄다. 하지만, 못 믿을 건 뺑덕어멈이 아니라 아파트 분양계약률 아니던가. 회사보유분이라면서 두고두고 나오니까,

부모님들은 수중에 돈이 들어오면 자녀들의 생활형편을 살피게 된다. 자녀들에게 주지 않으려고 독하게 마음먹어도 여우같은 며느리가 코맹맹이 소리로 어머님, 아버님 하면서 어깨라도 주물러 주게 되면 부모님은 있는 것 다 내놓고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 나중에 후회를 할지라도 그게 부모의 마음인 것을 어찌하랴.

그러다 보면 60대 자녀가 80-90대 노부모를 모셔야 되고, 복사꽃 피는 고향땅엔 노인들만 모이게 된다.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60대 이상 가구주가 약 18만 가주쯤 되고, 80세 이상 노인들이 약 50만 명쯤 되는데 해마다 4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대신 늙어 주는 유망 직업이 등장할 것이다.

1년 대신 늙어주는 대가로 1억씩 준다면 어찌 하시겠는가? 10년이면 10억인데 10억 호주머니에 담고 폭삭 늙어진다면 기가 막히시겠지. 재벌들은 50억 던져 버리고 50년을 젊어질 것인즉, 또 새 장가가도 되겠네. 그런 일이 결코 불가능하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일이 현대 과학이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남자가 먼저 죽고 7-8년 후에 여자가 죽는다. 여자가 먼저 죽게 되면 집안이 시끄럽다. 꽃뱀은 남자만 골라 물거든, 3개월 살고 이혼 청구한 여자도 있고, 1년 살고 5억 재산분할하자는 여자도 있다. 그럴 때 남자가 화병에 죽게 되면 하하, 꽃뱀은 화장실에 가서도 늴니리 맘보다.

재산을 많이 남겨 놓고 남자가 먼저 죽게 되면 자녀들은 그때부터 비상이 걸린다. 어머니를 서로 모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리한 어머니는 절대로 자신의 집을 떠나 자녀들 집으로 가지 않는다. 어머니가 있는 곳이 자녀들의 집이기 때문이다. 50대 이후 세대들은 필자와 손가락을 걸고 댓글로 약속하자. 자녀 집으로 안 간다고,

옛날에는 옹기종기하던 고향집들이 하나 둘씩 뜯겨 나가고 지금은 드문드문하다. 그래도 잔칫날 모이고, 명절날 모이고, 여름에는 그늘에, 겨울에는 마을회관에 모여 키득키득 웃고, 즐기고, 노래하지만 아들네 집 딸네 집으로 들어가서 어둠 컴컴한 골방 신세가 되면 3개월도 못가서 치매 걸린다.

한국의 어머니는 현명하고, 위대하다. 90세가 되건, 100세가 되건 저승으로 갈 때가 가까워 오면 어느 날 자녀들을 불러 앉혀 놓고, 반다지에서 누렇게 변한 땅문서, 집문서 꺼내리라. 그리고 상속 받은 부동산, 숨겨 놓은 부동산 가려가며 공평하게 나눠 주시겠지. 그럴 때 꼭 못된 자녀들은 적게 준다고 불평하면서 재판 걸거든,

상속자들이이여!
들판의 많은 꽃들은 여러 가지로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 시기하지 않고, 싸우지 않더라. 한 배속에서 나온 당신들은 왜 싸우려 하는가?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했다. 꼭 많이 가진 자가 더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가난한 형제와 자매들이 불평을 하는 것이다.

어떤 싸가지 없는 자녀는 다른 형제와 자매들 몰래 나이 드신 부모님 살살 꼬드겨 부동산을 팔아먹거나, 대출 받은 후 이자를 갚지 않아 경매로 넘어가게 한 사람도 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자 그때야 소문이 퍼져 장례식장에 울음소리는 없고, 웬걸 형제와 자매들은 싸움소리만 높더라. 조문객인 필자는 한쪽에서 자녀들에게 법률상담해 주느라 정신이 없고,


21세기 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213-4796
법무법인 세인(종합법률사무소)사무국장. http://cafe.daum.net/law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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