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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2015년은 신규분양시장 호황, 일부 지방(대구. 경남. 나주. 천안 등)강세, 작은 집과 전세금 상승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중동호흡기 증후군이 낙타 등을 타고 와서 인간세상을 위협하고 있을지라도 아파트 견본주택은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아파트 평면과 규모가 날마다 변하고,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다시 쏟아지는 등 주택시장은 복잡하게 변해가고 있다. 변하는 건 부동산만이 아니다. 요즘은 중화요리 집과 커피 집도 변화무쌍하더라. 골목마다 빨간 천을 내건 중화요리 집은 2-3년 전부터 간판이 거의 “뽕”으로 바뀌고 있다.

졸업식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볼이 미어터지도록 곱빼기로 먹었던 자장면이 우리들 곁을 떠나고 있는 것일까? 언제부터 어디서 왔는지 맵고, 홍합으로 가득 채운 “짬뽕”이 입맛을 바꾸고 있고, 치킨. 피자와 더불어 집에서 시켜먹는 음식장사가 잘 되는 세상이다.

커피 파는 가게 이름은 대부분 혀도 돌아가지 않은 영어이름이다. 한복 마담이 모닝커피를 대접하던 다방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됐고,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생산할 것이다. 다방은 도시에서만 없어진 게 아니라 시골에 가도 영어로 된 이름의 커피 샾 간판이 줄을 섰더라.

영어 모르는 사람과 커피 샾 약속을 했다가는 볼 장 다 본다. 문제는 커피를 시킬 때다. 커피 이름은 모두가 외래어인데 이름이나 맛을 알아야 커피를 시키지, 남이 먼저 시켜야 따라서 “나도 그거~”

20년 전의 일이다. 서울에서 공장생활을 하는 총각과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던 처녀가 다방에서 만나 선을 보게 되었다. 처녀는 일생 다방이 처음이란다. 총각은 처녀에게 녹차든지, 커피든지 좋아하는 차를 시키라고 권했다. 처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저는 녹차 커피 할래요.” 총각은 미칠 일이다.

앞으로는 부동산시장도 이럴 것이다. 단독. 다세대. 다가구.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분양형 호텔. 전원주택. 팬션 등 종류도 많아지고, 이름도 외래어 사용이 늘어간다. 몸집은 더 작고, 구조는 더 복잡하며 IT기술 접목이 늘어가고 있다. 지금 40대가 60대쯤 되면 집안의 가전제품은 사용방법을 몰라 못살겠다고 할 것이다.

여러분들께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
1)여러분들이 음식점을 갈 때 음식 맛은 없어도 주인이 친절한 집을 가겠는가?
2)주인은 불친절해도 음식 맛이 기가 막히게 좋은 집을 가겠는가?
1)번을 택한 사람은 부동산 투자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고,
2)번을 택한 사람은 소질이 있는 사람이다.

음식은 맛이 최고다. 주인이 친절했건 안 했건, 나만 배불리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주인이 아무리 친절하고 알랑방귀를 뀌어도 맛이 없어 반만 먹다 나오면 나만 손해다. 부동산도 맛이 있어야 한다. 부동산의 맛은 바로 입지와 가격이다.

지금처럼 부동산이 상향곡선을 그릴 때는 엉겁결에 맛없는 음식점을 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 입지는 꼭 서울 어느 곳만 좋은 것이 아니다. 각 고장마다 각 지역마다 그곳의 핵심지역이 좋은 것이고, 그 입지가 그 지역에서는 맛있는 부동산인 것이다.

도심 중에서도 핵심지가 있고, 하다못해 읍. 면 단위 지역에도 핵심지역은 있다.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그런 곳은 가뭄을 타지 않는다. 그 다음은 호재가 있을 지역이 맛있는 부동산이다. 호재가 있을지를 어찌 알 수 있을까? 그걸 잘 찾아내는 사람이 진짜 고수다.

한 가지 더 묻겠다. 여러분들께서 음식장사를 하신다면
1)재래시장에서 하시겠는가?
2)공원에서 하시겠는가?
1)번 재래시장에서 하겠다는 분들은 돈 냄새를 맡을 줄 아는 분들이고,
2)번 공원에서 하겠다는 분들은 요령을 피우다가 기회를 놓칠 분들이다.

공원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지, 돈이 모이는 곳이 아니다. 돈을 벌려면 돈이 모이는 재래시장으로 가야한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남쪽에 돈이 모일까? 북쪽에 돈이 모일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농. 수산물이 풍부한 남쪽이 더 모이겠지. 그래서 삼국시대에도 남쪽을 빼앗기 위해 싸움을 많이 했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묻는다. 우리나라는
1)서해안에 돈이 더 모일까?
2)동해안에 더 모일까?
동해안은 맑은 물과 백사장이 일품이고, 서해안은 갯벌과 어염이 풍부한 곳이다.
금방 맨발로 바닷가에 나가 해물을 채취할 수 있는 곳으로 돈은 더 모이리라. 서해안이 답이다. 옛날 서해안은 참으로 살기 좋았는데 간척사업 한답시고 바다 곳곳을 막는 바람에 수산물이 많이 줄었다.

주택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택이 값이 올랐다. 바로 작은 집이다. 실수요자와 투자자도 지금의 형편으로는 작은 집을 살 수밖에 없다. 집은 있어야 하나 경제는 여의치 않다. 그래서 작은 집의 수요가 딸려 값이 오르게 된 것이고, 찾는 사람이 없는 대형주택은 작은 주택의 여파로 이제야 거래가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부동산을 사야할 분들께서 참고하실 사항이다.
1)작은 주택은 지금 값이 꼭짓점에 있으니 값이 비슷한 큰 집을 고르자. 2)땅이나 상가는 작더라도 지금 사는 게 답이고, 구입 가격이 낮아야 투자성이 있다. 3)부근에 신규분양이 많은 지역에서 집을 사면 3-5년 동안 값이 오르지 않는다. 4)인프라가 훌륭한 지역이나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부동산을 사자. 5)도심회귀 현상을 고려하여 공원 같은 지역에다 부동산을 사지 말고, 재래시장처럼 사람이 모이는 곳에 사자. 6)향이 좋아 하루에 단 1시간이라도 볕이 들어오는 집이나 땅을 사자. 7)요즘 신규 분양하는 입지는 좋지 않은 곳이 많으니 조심하자. 8)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또 내렸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되거든 수익성 상품, 적다고 생각되거든 토지에 투자하자.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213-4796
법무법인 세인(종합법률사무소)사무국장. http://cafe.daum.net/law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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