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이후 전국 부동산경기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나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이후로 땅값, 집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게 오르고 있다.
제주시 모 대형 아파트는 10여년전에 바닥가격 4억원전후에서 작년에 6억원대까지 올랐다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발표로 무려 13억원까지 치올라 1년만에 6억원 정도가 올랐으니 가히 살인적인 제주도 집값 폭등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가고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가라했는데 오늘날 제주도 집값 폭등을 보니 앞으로 사람은 태어나서 제주도로 가고 말은 태어나서 서울 마장동(馬場洞)으로 가라 해야겠다.
2011년 지방 집값 2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때 부터 대구.제주.부산.울산.광주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는데 제주도 집값은 그때부터 대세상승하기 시작하여 제주시 모 아파트같은 경우 오늘날 바닥에서 3~4배 올랐으니 집 팔자 사람 팔자, 제주도 팔자 사람 팔자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올 하반기부터 대구 등 소형아파트는 조정에 들어갔는데 제주도 집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달리니 아직 지방 대세는 살아있는게 아닌가
2015년 상반기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을 보면,
대구 수성구가 1위이고 이번에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발표된 제주 서귀포시가 2위이고
3~7위는 대구 서.중.동.북.남구, 8위 광주 광산구, 9위 경북 경산시, 10위 부산 수영구이다.
이 중 제주도만 현재 살아있고 나머지 대구.광주.경산.부산은 올 8월 세계경제위기, 그리스 사태, 미국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현재 조정국면에 들어가 있다.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 보고 있다.
지방 대구.광주.부산.울산 등은 소형아파트는 가격 상승이 어느정도 목이 찼으나 앞으로 경기 확장단계, 소형아파트에 비하여 중대형아파트가 저평가된 점, 그동안 중대형아파트의 공급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곧 실물경제,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 이들 중대형아파트가 대세상승하리라고 본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발표로 제주도 땅값, 집값이 폭등했듯이 경상권 광역시 대구.부산.울산과 창원 그리고 전라도 광주시같은 경우 이 지역의 소망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발표되면 이 역시 땅값, 집값이 급등 내지는 폭등하지않을까 한다.
그만큼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이 지역 발전에 있어서 큰 기대감을 걸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노태우정권때 인천국제공항 건설이 발표되었는데 인천국제공항 건설,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다리인 인천대교 건설, 인천 송도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천은 과거 인구수 4위의 도시에서 인구수 3위의 도시로 올라섰다.
인천은 동북아 시대를 맞이하여 중국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급부상하였다.
인천은 또 2000년대 서울.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는 과정에서 서울과 함께 집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게 올랐다.
인천국제공항 건설이 발표된 이후 20여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오늘날 경상권 부산.울산.대구.창원 그리고 전라도 광주에서는 또 하나의 지역 공항 건설을 갈망하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이 왜 신공항 건설을 원하고 있느냐하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한 서울.수도권 위주의 발전이지만 이 지역에 공항이 들어서면 또 하나의 새로운 경상권.남부권 경제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2010년대 지방 대세를 맞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지방산업단지 부활, 지방화 시대를 맞아 그동안 지방도 어느정도 발전했지만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서울.수도권으로 몰릴 수 밖에 없고 지방은 고립될 수 밖에 없다.
경상권 경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 지역 지역민들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며 제주 제2공항 건설도 발표되었는데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당연히 발표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올 8월 이후 지방 부동산경기가 조정에 들어갔다고 하나 지방 발전에 꽃을 피울 수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발표되면 이 지역 땅값, 집값이 크게 요동치어 화려한 불꽃을 피우지 않을까 한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라는 재료가 살아있는한, 지방대세는 끝난게 아니라 지방 대세는 아직 유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종시.혁신도시가 건설되고, KTX.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깔리고, 제주 제2공항.남부권 신공항이 건설되고,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향후 부산에서 하계동계올림픽이 유치되기라도 한다면 좁은 국토안에서 지방은 이제 더이상 버려진 자식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발전과 경제가 너무 서울.수도권으로만 치중되었는데 남부권 신공항이 건설되면 경상권이 수도권과 함께 또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게 된다.
중국, 일본을 보라
북경과 상해, 동경과 오사카가 있는 등 양대 도시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상권 경제가 제대로 발전할려면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필연적이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남아있는한 지방 발전, 경제, 부동산은 아직 살아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지않은채 지방 부동산경기는 이제 죽었다고 호들갑을 떨지마시라~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발표로 지방 대구.부산.울산.창원.광주 등은 화려한 불꽃을 피울 것이다.
2010년대는 누가뭐래도 지방이 대세다. 지방은 매매가가, 서울은 전세가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방 매매가 특히 중대형아파트 매매가는 아직 살아있다. 지방 부동산은 지방 발전을 위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발표에 목말라하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발표되면 필히 대구.부산.울산.창원.광주 등 땅값, 집값이 뛸 것이다.
참고로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관계자는 '실제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국제 관문공항을 추구하는 통합 신공항은 관광효과를 위해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는 제주 2공항과는 비교 자체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재테크맨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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