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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의 반은 남부권으로 분산될 전망

1960~1970년대만 하더라도 경상권에 여러 공업·산업단지가 건설돼 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띄었다. 그러다 1988년 88서울올림픽 유치 이후 서울·수도권 위주로 개발이 추진됐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 지방산업단지 부활, KTX 경부선 완전 개통, 2000년대 부산·대구 지하철 2호선 개통 등으로 지방에도 발전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앞으로 지방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인천국제공항처럼 남부권에도 남부권국제공항이 건설되어야 한다.
 
지방 경제는 88서울올림픽을 치루고 난 뒤부터 1997년 12월 IMF 국가비상사태를 거쳐 2000년대까지 30여 년동안 고통의 길을 걸어왔다.
 
남부권인 경상권에 수많은 공업도시와 산업단지가 들어섰는데 이 지역 산업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남부권 국제공항이 들어서서 외국 바이어들의 출입이 잦아야 한다. 사실 인천국제공항만으로는 이 경상권 공업·산업단지로 접근하기 쉽지 않다.
 
경상권으로 외국 바이어들이 자주 드나들면 자연히 이 지역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이곳에 기업과 공장 등이 몰려들게 된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로 기업과 공장이 경상권으로 모이면 상대적으로 그간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좋은 서울·수도권의 세력이 기울어지게 될 것이다. 서울·수도권, 지방권 전체를 독식하던 인천국제공항이 이제 남부권신공항 건설로 국토의 반인 남부권인 경상·전라권에 내어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서울·수도권과 남부권이 상생 발전하려면 남부권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오는 6월 남부권 신공항이 발표될 예정인데 후보지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떠오르고 있다. 경상권과 전라권 전체를 아우르는 측면에서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밀양에 대구·경북에서 먼저 손을 들어줬다. 이후 울산·경남 등도 밀양 공항을 적극 지지하면서 밀양이 압도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 때문에 6월 남부권 신공항 발표 이전에는 밀양, 가덕도 어디에 들어설지 알 수가 없다. 밀양은 대구 달성군·달서구·서구 산업단지, 울산 산업단지, 포항·구미 산업단지, 창원·마산 산업단지, 경주 관광도시의 접근성이 좋다. 전북 익산~장수~함양~거창~합천~의령~창녕~밀양~울주~울산간 고속도로 노선과 광주~순창~남원~함양~거창~고령~대구간 고속도로도 이용하기 괜찮다.
 
여기에다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단도 있어 이 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남부권 신공항 국토 절반을 아우를듯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근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해 경북 북부 지역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그동안 소외된 경남 북부 지역인 밀양·창녕·경북 청도지역의 발전을 가져온다. 지리적으로 안동은 서울·수도권과 가깝고 밀양은 경북과 가까우니 그야말로 경상권 전체가 균형발전하게 된다. (필자는 공항건설에 관한 기술자는 아니어서 국토 개발, 지역 개발적인 측면에서만 얘기하고자 한다.)

남부권 신공항이 들어서면 서울과 경기·충청도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수도권 범주에 들어가고, 남부권 신공항은 경상·전라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지방 국제공항으로 탄생하게 된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 이 지역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이 지역 부동산도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지역이 개발되고 경제가 발전하면 당연히 부동산 값이 오르는게 부동산경제 논리가 아닌가.

밀양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김천·구미~대구~동대구~경산~밀양~부산과 서대구~대구 달성군~창녕~창원·마산 철도도 광역 철도화할 것이다. 서울~인천, 서울~수원~천안 광역철도처럼 말이다.
 
이제는 국토와 도시는 서울·수도권, 남부권 그리고 인근 중소도시를 아우르는 대도시권처럼 권역화될 것이다. 행정구역 위주로가 아닌 권역 개발이 된다는 얘기다.
 
공항이나 KTX역이 들어서는 등 교통이 좋아지면 그 주변은 반드시 개발하게 되어 있다. 과거 서울 지하철4호선 노선이 놓이니 마들평야 일대가 상·중계 주거단지로 바꼈다. 신분당선이 놓이니 판교·광교신도시가 천지개벽을 하고, 오송 KTX역으로 오송·오창신도시가 들어서고, 광명·수서KTX 역세권 개발계획으로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 여기에다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니 이 지역 또한 영종·청라신도시가 들어서고, 인천대교가 놓이고 해서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게 올랐다.
 
최근 서대구 KTX역 건설 확정으로 그동안 동대구에 비해 낙후된 서대구 일대가 날개를 달게 되었다. 일대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달서구 성서공단, 서대구공단, 서구 비산염색공단, 북구 제3공단을 아우른다.

밀양에 남부권국제공항이 들어서면 또 지리적으로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과 접근성이 좋게 돼 대구 달성군·달서구·서구·북구는 육로길 서대구 KTX역 뿐만아니라 밀양에 하늘길 남부권 신공항이 들어서면 두마리의 토끼를 잡게 된다.
 
남부권신공항 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고,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고, 국가경쟁력도 가져올 수 있고, 지역의 발전도 가져오니 2010년대 지방시대에 남부권국제공항 건설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보면 남부권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즉 서울·수도권에 몰리는 경제 독식이 남부권신공항으로 분산되니 지방 부동산은 호재가 되고,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악재가 된다.
 
지난해 8월 이후 지방 집값 상승이 조정에 들어갔다고 하나 지방에는 남부권신공항 건설이라는 메가톤급 호재가 있어 지방 부동산의 화려한 불꽃을 준비하고 있다.
 
남부권신공항 건설이 있는한 지방부동산은 살아있다. 남부권신공항은 지방 부동산의 꽃이다. 남부권신공항 건설이 실현되면 지방 발전은 이제 시작이다. 그렇게되면 향후 수 십 년 동안 지방 부동산은 뻗어 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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