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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를 노려라

"대표님 , 평택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받은 투자문의다. 평택은 교통호재와 더불어 대기업의 천문학적인 투자에 따른 인구증가등 부동산 상승기대감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평택 부동산이 관심 받는 첫번째 이유는 교통 호재다.

부동산 격언에 ‘길 뚫리는 곳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개발 호재 중에서도 부동산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 교통호재가 꼽힌다. 지하철이나 도로 등 대중교통이 개통된 지역은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흥~평택~익산을 잇는 총 139㎞ 길이의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구간별로 개통·공사 중에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수도권 서남권 지역과 충남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지하철 개통이후, 실제 시세 상승

지하철 개통호재로 역세권으로 변모할 아파트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더욱더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지들은 호황기 때 가격상승폭이 크고 불황기때에도 가격하락폭이 제한적이다.

수도권 전철 노선 개통 및 예정지역은 집값 및 전셋값도 큰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유입되어 시세차익 가능성도 농후하다. 특히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지면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를 확률이 높다.
 
실제 서울 강남권 황금노선으로 평가받았던 지하철 9호선이 대표적이다.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후 일대 지역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가양역 인근에 위치한 가양동강나루2차현대(2001년 8월입주)아파트도 9호선이 개통된 전후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 2016년 1월 신분당선 연장구간 1단계(정자~광교신도시) 개통된 경기 용인 수지구는 지난 1년간 수도권 집값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앞서 판교신도시도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출근시간이 17분으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의 최고부촌중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0월 수서발 KTX평택을 잇는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을 20~3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는 점 때문에 강남권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글로벌 대기업투자에 따른 인구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고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평택은 삼성전자의 100조원의 투자계획 발표 이외에도 LG전자 산업단지 이전계획, 406만평의 달하는 고덕 신도시개발 등 크고 작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애초 삼성전자는 2018년 하반기께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가동 시점이 1년 정도 앞당겨졌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평택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평택은 지난해 5월 총 100조 규모의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 ‘고덕 삼성 반도체 단지’의 첫 삽을 떳고 이를 시작으로 SRT 착공,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평택의 인구유입도 기하급수적인데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8171명 씩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만977명이 늘어 자체 연평균 대비 약 1.5배가 더 늘어났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미군 1만7000여 명, 군무원 4000여 명 등 인구유입으로 주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호재까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평택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평택시 현덕면 일원에 274만3000여 ㎡ 부지에 총 1조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10m 높이의 평택아이와 대형 돔 건물에 4D 상영관을 갖춘 생태문화 체험시설인 시티팜, 자연 속 힐링콘셉트의 스파시설인 아쿠아랜드를 비롯해 호텔과 콘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을 겨냥한 '유커 타운'을 짓는 방안에 대한 실시계획 검토가 끝나 승인단계에 있다. 이 곳은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도시 형태로 개발된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80%인 232만㎡(70만평) 규모다. 한국·미국·일본 등 지구촌 55곳에 9900∼3300㎡ 규모로 각각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합한 면적보다 넓다. 이 곳에는 레지던스 호텔(6000실)·특급호텔(4000실)·국제회의장·면세점 등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시설과 상설 K팝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브랜드 대단지를 신규아파트를 노려라

대단지들은 분양이 되는 시점부터 관심을 모으게 되며,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게 형성.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여기에 그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하며, 불황시기에도 가격 변동이 크게 없는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단지규모가 클수록 이에 따른 학교나 교통, 편의시설 등의 부수적인 시설들도 잘 갖춰져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에도 소규모 단지보다 넓은 조경시설과 산책길도 잘 갖춰지고,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들이 잘 조성되게 된다.

실제로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는 2009년 입주한 1481가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 전용면적 129㎡를 기준 8억9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2010년 입주한 299세대의 범어STX KAN은 전용면적 126㎡를 기준으로 현재 6억9500만원에 거래 중으로 약 2억원 가량 가격 차를 보였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높게 나타난다. 지난달 29일 청약을 진행한 창원 유니시티 1·2단지 1순위 청약에서 21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만676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96.34대 1, 최고 경쟁률 306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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