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국인행이 전격적으로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작년 6월 1.5%로 내려간 기준금리가 1년 만에 0.25%P 더 내려가서 1.25% 사상 최저금리가 되었는데 한국은행은 왜 이렇게 갑작스런 금리인하 카드를 내놓았을까?
금리인하 배경과 영향은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의 가장 큰 이유는 빨간 불이 켜진 내수경제이다.
굳이 통계수치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각종 내수경기와 물가지표가 안 좋고 경제성장률 목표치 3.0% 역시 불확실한 상황에서 6월 예상되었던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못한 경제지표로 당장은 어려워졌고,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등 각국들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대응, 조선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본확충 지원, 달러 환율 강세로 수출 증가 기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면서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통화정책만으로 큰 효과를 보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작년 경제성장률 2.6%중 0.9%이상이 부동산거래증가 영향일 정도로 낮은 경제성장률조차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덕분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더 문제이다.
올해도 재건축,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뜨거운데 이번 금리인하 영향으로 부동자금 증가와 투자심리가 더 살아나면서 강남 등 인기지역 재건축과 분양시장은 더 과열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가계부채증가로 대출규제는 이미 강화되었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현재의 과열양상이 지속되면 부동산 규제대책이 나올 수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늘어난 분양물량이 2-3년 후 입주물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혹시라도 부동산시장의 열기까지 꺾이는 상황이 되면 내수경기침체는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금리인하로 부동산시장이 너무 지나치게 과열이 되지 않도록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수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초 저금리시대 어떻게 해야 하나
기준금리1.25% 초 저금리시대가 열린 만큼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은 분들이라면 낮은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하고, 금리인하는 부동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세난도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실 수요자들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 집 마련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 저금리 영향으로 예금금리는 더 낮아지고 전세의 월세전환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수익형부동산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만큼 아파트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임대수익이 나오는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다만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미니빌딩 등 수익형부동산 종류가 다양하고 개별성이 강해서 입지, 건물상태, 지속적인 수익률과 안정적인 공실 관리 등 꼼꼼한 조사를 해서 타당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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