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들 울린 ‘집값폭락론 망령(亡靈)’
2008년말 금융위기직후 ‘집값대폭락’ 과 ‘하우스푸어’라는 공포술로 시장에 최초로 나타났다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을 점령하고 시장 대혼란을 부추긴후 일시 잠잠해진 이후 2013년에 이르러 다시 ‘제2의 하우스푸어론’으로 중무장한 집값폭락론자들이 시장에 다시 나타나 무주택자들과 실수요 서민들에게 악마의 유혹을 시도한지도 벌써 3년이 넘게 흘렀다.
2013년에 이들 집값폭락론자들의 주장은 “집을 사면 안되는 9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도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집을 사면 안되는 9가지 이유!] (2013.10.25.일자 조선일보 기사 참조)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10/2013101002572.html?gnb_plus_plus01
당시 필자는 이들의 주장이 시장을 지배할 때 필자는 2013년 초부터 “수도권 집값, 바닥 지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김부성칼럼] “수도권 집값, 바닥 지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8.20 [김부성칼럼] “미친 전세, 내집마련으로 돌파하라!”
이후에도 2013.10.7. [김부성칼럼] “전세보다 내집마련이 유리하다!”
등의 칼럼을 통해 2013년이 바닥이니 무주택자들은 집값폭락론자들의 공포마케팅에 절대로 속지말고 내집마련을 서두르라고 강력하게 강조한바있습니다.
심지어 1년전에도 집값폭락론 망령이 아직도 떠돌고 있을때인 2015년 10월 [김부성칼럼] “집값폭락론 망령을 주의하라!”
등의 칼럼을 통해 무주택자들은 내집마련을 서둘러야 하고 “2013년 지금현재 전세로 계속사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될것이다!”는 등의 주장을 통해 이들 폭락론자들의 주장에 절대로 속지말고 내집마련에 나서야 할때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지금은 수천~수억원이 오른, 2013년 당시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들의 아파트들은 미분양이 나기 일쑤였고 일시적 침체로 인해 시장에서는 주택매수를 하면 마지막바보(막차)가 된다는 공감대가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였는데 이들 폭락론자들의 발호로 인해 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로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인터넷매체의 발달과 전국민의 스마트폰의 보급시대를 맞아 손안의 스마트폰만 누르기만 하면 언제든지 이러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들 폭락론자들의 주장은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기 상당히 수월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폭락론자들은 2013년에 당시 언론매체에서 시장예측을 상당히 많이 내놓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집값이 바닥을 지나 지하실로 간다거나 앞으로 5년간 집값은 절대로 오르지않고 내릴일만 남았다거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동반하락한다거나 집값폭락, 아파트시대 끝났다 혹은 지금 집사면 바보라는 취지의 주장들이 대부분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떤가?
폭락론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믿고 전세를 계속 유지해온 수만~십만명의 선량한 무주택자들과, 갈아탈 기회를 놓친 1주택자들은 지금 엄청난 낭패감과 상실감과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어려움에 처해있다.
공포마케팅으로 대규모 강연회장에서 수백명~1천명에 가까운 공포마케팅의 희생자들을 모아놓고 1회 수만~십수만원의 강연회를 통해 1회강연회에 수천만원을 벌어들이던 당시의 집값폭락론자들의 호주머니는 상당히 두둑해졌을지 모르겠지만 이들 폭락론자들의 망령에 영혼을 빼앗긴 선량한 무주택자들은 지금 3년만에 폭등한 집값과 폭등한 전세값에 지쳐 철저한 상실감에 넋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가 예전에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폭락론자들은 본인들이 주장하는바가 ‘밑져야 본전’인 장사다. 즉 본인들의 예측이 맞으면 예언자급 대우를 받고 각종 매스컴과 공포마케팅으로 막대한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고 설사 예측이 틀리더라도 항상 “이제는 폭락이다” “지금 상승은 폭락직전의 마지막 불꽃이다!”라고 계속해서 주장할 수 있는 명분도 있고 사회정의를 외치는 정당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고 늘 지지자(예비 희생양=폭락론맹신하는 무주택 선량한 수요자들)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손해볼일이 없이 부담없이 계속해서 폭락을 외치는 것이다.
이제는 폭락론자들도 사죄나 사과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는점을 악용하여 시계가 하루에 두 번 맞을때를 기다리며 그 기간동안 계속해서 선량한 무주택자들을 현혹하는 폭락론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필자는 예측하건대, 집값폭락론자들은 올4/4분기부터 연말이후~2017년~2018년사이 입주물량증가로 국지적인 전세가격하락이나 일시적 조정시점에 마지막 3차 발호(3차 하우스푸어론)를 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속지 세 번 속느냐’하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 속는분들이 숱하게 나올 것이다. 종교는 원래 시한부 종말론(=사이비종말론)을 주장하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폭락론을 주장하는논리에 더 휩쓸리게 되는데 문제는 위기(저점)가 기회였고 타이밍(전세탈피 및 매수 및 갈아타기 및 추가매수등)을 놓치게 되니 재기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는점이다.
3년전 주택을 매수한 사람과 폭락론을 믿고 전세를 유지한 분들의 자산가치가 현재 상당히 벌어졌다. 양극화의 최대 희생양은 폭락론 망령에 영혼을 강탈당한 선량한 무주택자들이다. 더 이상 폭락론자들의 말에 맹신하거나 귀를 기울이거나 강연회에 피같은 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폭락론자들의 공포마케팅에 실수요자들은 두 번이 아니라 그동안 수십번이상 당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당하지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릴 시점이다.
왜냐하면 시장상승장세속에서 이제 슬슬 “마지막 불꽃이다”는 화려한 주장으로 부동산시장에 <제3차 폭락론 망령>이 부활전 형태로 대두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장에는 다주택자들이나 투자자들은 참고용으로 해도 무방하지만 선량하고 지금껏 계속 속기만 해온 무주택자들은 폭락론자들을 멀리해야 더 이상의 피해와 낭패와 상실감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