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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큰 영향은 없을 것..내집마련 너무 늦추지 않아도
트럼프시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 파장은?



내년(2017년)초 트럼프시대가 출범한다.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전역이 예상치못한 결과로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하였고 이후 당선자발표일로부터 2주정도 지난 현재는 이러한 혼란과 충격들이 다소 진정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필자가 트럼프당선일 이후 곧바로 칼럼을 쓰지않고 2주정도 기다린후에 칼럼을 쓰는 이유는 트럼프시대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충격파 소위 딥 임팩트가 아니며 더구나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11월 8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뜻밖의 결과로 생각하고 공포와 충격이 차츰 가라앉을것으로 보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이 당장 무슨일이라도 날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시장전망칼럼 홍수속에 공연히 부화뇌동하며 필자의 칼럼을 올릴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보통 ‘딥임팩트’ 상황에서 부동산시장이 급강하하고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게 된다. 딥임팩트란, 그동안 노출되어온 악재가 아닌 전혀 예기치못한 대외적인 거대한 악재를 가져오는 충격파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외환위기(IMF구제금융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사태)를 들수 있습다.



그렇다면 트럼프의 당선이 과연 딥임팩트인가가 쟁점이 될수는 있다. 그러나 트럼프당선은 딥임팩트와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트럼프당선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이 큰 충격에 빠지거나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미 대선은 50:50의 확률로 힐러리가 될수도, 트럼프가 될수도 있었던 대통령선거였기 때문에 전혀 예기치못한 거대한 악재 즉 딥임팩트가 아니다. 트럼프가 되면 전세계 부동산시장이 하락한다는 논리도 전혀 근거없는 얘기이고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서도 역시 그러하다.



딥임팩트는 거대한 악재여야 하고 그 악재가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예기치못하게 임해야 한다. 트럼프당선은 딥임팩트가 전혀 아니다. 주기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대통령이 바뀐것일뿐이다.



대선직후 트럼프의 대선 공약으로 세계경제나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대선공약은 공약일뿐이며 모든공약이 다 공약대로 실행되지는 않는다. 또한 일단 대선전에는 상대편과 내편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전투태세로 상대편을 대하고 공약을 발표하기 때문에 공약자체로만 놓고보면 공약대로 실행되었을 경우 사회,경제, 정치적으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것으로 예상해보게되는데에 근거를 제공하는 재료가 된다.



그러나 막상 대선결과가 나오면 당선자(승자)는 상대편을 더 이상 적으로 간주할 수가 없다. 당선자는 당선즉시 대립과 대결구도에서 포용과 화합의 제스쳐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된다.



대선이후 트럼프의 공약이 취임전부터 벌써 수정움직임이 나온다거나 하는 뉴스가 나오는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당초 대선결과 발표 일주일전후로 여러 가지 혼란과 불안, 충격의 모습을 보이긴했지만 불과 2주정도후에는 어느정도 이러한 불확실성이나 막연한 공포감은 전세계적으로 상당폭 누그러지고 있다.



이는 마치 지난번 영국의 EU탈퇴 즉 브렉시트 뉴스가 터져나왔을 때 온갖 전망들과 예측들이 난무하고 제2의 금융위기가 올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들도 나왔지만 결국 몇 달도 안된 지금시점에서 브렉시트 얘기는 거의 뉴스 지면에 한꼭지도 나오지 않고 잠잠해져버린 ‘찻잔속의 태풍’, 혹은 ‘일시적 호들갑’정도로 해프닝 수준이었던것처럼 느껴질정도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트럼프 당선직후와 2주후가 지난 지금의 뉴스들에서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면 금번 미 대선결과와 당선전 내건 일부 공약들을 가지고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을 섣불리 예단하는 것이 얼마나 호들갑인지를 쉽게 알수있게 된다.



트럼프시대는 브렉시트처럼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지나가는 바람정도일뿐이다. 딥임팩에 의해서만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갖고 침체장세에 접어든다.



브렉시트가 딥임팩트라고 주장하며 호들갑을 떨었던 전세계의 많은 경제, 정치, 사회전문가들의 목소리는 지금 지면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트럼프시대역시 호재나 악재로 이분법적으로 재단하여 볼 그런 성격의 문제가 아니며 출범이후 차츰차츰 각 국가들이 적응해가고 대응해가고 관망하면서 지켜봐야할 문제이지 트럼프가 당선됐다고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이변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등락이 발생할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지난 브렉시트 호들갑때보다 더 잠잠해질 수 있는 재료일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에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국내 부동산시장에 딥임팩트가 올지 안올지는 신이 아닌 이상 예측하기 어렵지만 설사 IMF사태와 금융위기에 이은 제3의 딥임팩트가 오더라도 시장은 딥임팩트 이후에 다시 반등하기때문에 오히려 고도의 경지에 이른 고수 투자자들은 위기가 기회임을 알고 위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한편 2016년 11월부터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11.3대책’발표이후 관망세가 짙어지고 연중 가장 비수기인 11월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갑작스런 국내 정치적인 여건으로 인해 혼란스럽고 미국 트럼프당선으로 당선직후 융단폭격같은 전망과 예측과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뉴스들이 대거 나오다보니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모두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망세는 일단 내년초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매도매수측면에서 모두 관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재료들 모두 딥임팩트는 아니다. 딥임팩트가 아니면 급격한 하락이나 변동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부화뇌동할필요는 없다. 아울러 칼럼 주제로 돌아가서도 트럼프당선과 트럼프시대 역시 딥임팩트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겁먹을 필요도 부화뇌동할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만 무주택자들은 무작정 내집마련을 미룰필요는 없다. 연말연초까지는 관망하다가 내년초이후 내집마련의 기지개를 서서히 펴는 것이 좋고 투자자들도 급하게 팔 필요도, 혹은 급하게 살 필요도 없이 지금은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잔파도들이 지나고 나서 움직여도 늦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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