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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핸드폰. 부동산투자
실버(silver)세대란 사회구성원 중, 중년이 지나 늙은 나이에 이르는 사람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당신도 50줄을 넘었거나, 곧 환갑문턱을 넘으시겠지. 내 마음은 아직 청춘일지라도 세상이 그렇게 인정해 주지 않으니 어찌해야 할까? 나이 들거든 늙는다 생각 말고, 익어가는 열매로 생각하며 살자.



무엇이 급해 60까지 달려왔나? 그 무엇을 찾아 50까지 뛰어왔나? 어느 새 저물어 가는 황혼의 언덕에 서있는 당신의 모습이 애처로울 뿐이다. 그러나 인생은 60부터라고 했다. 100세 인생길에 절반 가까이 남아 있으니 부동산투자 잘해서 나머지 인생을 아름답게 꾸며보자.



특히 우리나라는 실버세대가 많아 전 노동인구 중 40%를 넘고 있다. 직장에 나가서는 모두 윗자리를 차지하고, 집안에서는 금고 열쇠를 쥐고 있다. 부동산은 두 말할 필요 없이 등기부상 명의자가 실버세대다.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는 갈수록 막강해지고, 그들만의 특이한 점도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쇼핑 고객 중 실버세대가 절반이다. 실버세대가 되면 가장 큰 난간이 외로움이다. 인터넷 쇼핑은 한 두 시간의 외로움을 금방 잊게 해주는 약이다. 값이 싸고, 유행을 따라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인터넷쇼핑은 살 때도 기분이 좋지만, 택배가 올 때를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다.



실버세대들은 인터넷을 따라 변화하는 세상을 알 게 된다. 나이 들어 유행을 따라간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변화하는 세상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과 핸드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젊었더라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홈쇼핑의 단골고객도 실버세대다. 마음의 빈곳을 상품으로 채우려는 욕구를 이기지 못해 중독증에 시달린 사람도 많다. 구매해도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물건이 태반이다.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값이 비싼 물건도 함부로 사서 가계의 궁핍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고, 종국에는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부동산투자도 중독증이 있다. 집 한 채를 사면 두 채를 사고 싶고, 땅 하나를 사면 두 개를 사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도 있다. 부부가 함께 부동산 중독증에 걸린 사람도 있는데 부부명의로 여러 개를 샀다가 팔지는 못하고, 대출만 늘어 경매에 다 날리는 사람도 여럿이 있음을 봤다.



부동산 중독증에 걸리게 되면 보는 부동산마다 다 마음에 들고, 사 놓으면 돈이 쏟아질 것처럼 생각된다. 친척들의 명의까지 빌려 새 아파트를 30채까지 분양받은 사람도 있더라. 나중에 아파트 값이 내려 입주를 못하게 되자 명의를 빌려준 사돈네 팔촌까지 피해를 입히게 되고,



필자가 부동산투자 상담을 해본 결과 중독증은 40대에서 겁 없이 일어나는 사례가 많았다. 얼른 부자가 돼야 한다는 조급증에 대출 받고 사채까지 얻어 분양권에 투자했다. 왜 분양을 받았느냐고 물었더니 한 채에 5,000만 원씩만 남아도 10채면 5억을 벌 것 같기에 빚을 얻어 투자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부동산매매도 인터넷 정보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다. 먼저 인터넷에서 대강 찾아보고, 지도를 확인한 후 해당 매물에 접근한다. 돈이 없는 사람은 찾는 일로 만족을 느끼고, 간혹 중개업소에 전화해서 지번이나 불러 달라고 사정한다. 부동산매물 정보에 중독된 사람도 많다. 그러나 돈이 없는 걸 어떡하랴.



부동산 정보에 빠삭하고, 좋은 부동산을 고를 줄 알지라도 돈이 없으면 마을 이장이 예쁜 과수댁 좋아하는 이치나 다름없다. 좋아하고 마음에 두면 뭐하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 이장은 이 핑계, 저 핑계로 하루 종일 과수댁을 들락거려도 손 한번 잡아볼 능력이 없다.



실버세대의 파워는 갈수록 커지게 된다. 2020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매년 30만 명씩 줄어든다. 그러나 65세 이상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게 된다. 65세 이상의 나이는 실버골드인 셈이다. 거주하는 주택은 물론, 상가 등 수익성 상품의 시장이나 토지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실버세대들은 부동산 중에서도 땅을 가장 좋아한다. 필자를 찾아 투자용 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열 사람이면 그중 여덟 사람은 실버세대들이다. 그리고 꼭 공동명의로 산다. 1/2지분에 각자의 소유권이 있고, 차후 양도소득세 기본공제를 받기 위함이다.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작아 땅은 손해 볼 일이 없는 부동산이다. 실버세대들은 땅 중에서도 값이 싸고, 평수가 큰 것을 좋아하고, 5-7년 후쯤 되팔 수 있는 땅으로서 인플레를 방지할 개발지나 개발 예정지 땅을 원한다. 땅에다 말뚝을 박으면 저승사자도 못 데려간다고 믿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 실버카페가 많다. 돈만 있으면 예쁜 짝을 만나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서로 짝을 골라주는 부부도 있다. 10년 묵혀놨던 땅뙈기 하나 팔면 마음에 든 사람 만나 매일 같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돈이 없는 실버세대는 그런 말의 의미조차 모르고 산다. 당신에게 부동산이 있는가? 있으면 노후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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