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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우려와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2017년 부동산 전망



2016년이 저물면서 2017년 정유년이 코 앞에 다가왔다.

2016년 부동산시장은 재건축과 청약시장 중심으로 불이 붙으면서 강세가 이어지다가 11.3부동산대책과 향후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 대통령 탄핵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미국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로 마무리가 되고 있는데 불안해 보이는 2017년 부동산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



2017년 부동산 전망은

2017년 부동산시장의 키워드는 국내외 경제불확실성, 부동산 규제대책, 공급물량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상황이 요동치고 있지만 조기대선이 되면 불확실성이 빨리 제거될 수 있으니 오히려 좋고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어차피 2017년 12월이 19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불안과 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또한 부동산정책은 대통령의 영향보다는 부동산시장의 과열과 냉각에 따라 적절한 대책이 나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향은 크지 않고 내년 부동산시장이 올해와 같은 과열이 발생한다면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대책이 발표되겠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추가대책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미국 트럼프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나오는 본격적인 정책을 봐야만 하겠지만 우려하는 것 같은 불안과 위험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2월 0.25%P 미국의 금리인상이 되었지만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대통령의 입김보다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인상시기와 폭이 결정되며 경제의 발목을 잡기 위함이 아닌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비정상인 제로금리를 정상화하는 과정이기에 미국과 글로벌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급격한 인상가능성은 낮다.

2015-2016년 급증한 분양물량의 영향으로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내년 2017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2018~2019년까지 입주물량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부동산시장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11.3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2017년 분양물량이 줄어든다면 향후 일시적인 입주물량 증가영향은 있겠으나 일부에서 걱정하는 폭락 가능성은 낮다.

결국 2017년 부동산시장이 2018~2020년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며 2017년은 부동산시장은 여러 가지 악재를 감안하면 매수자 위주의 강세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일방적인 매도자 우위의 약세보다는 팽팽한 줄다리기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개발호재가 있거나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가 가능한 지역의 소형 새 아파트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7년 부동산 투자전략은

투자목적의 청약은 전매제한기간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겠고 전매제한이 풀리거나 청약규제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형아파트 위주로 투자기간을 짧게 잡는 것이 좋겠다.

재건축아파트 투자는 추가 과열이 될 경우 투기과열지구 규제가능성이 있고 초과이익환수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서 거주목적이 아니라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전세를 끼고 투자를 하는 갭투자는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있거나 수요층이 풍부한 서울 내 소형아파트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진행속도가 빠른 서울 도심 재개발지역도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또 안정적인 월세임대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월세임대수익이 나오는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꼬마빌딩 등 연금형부동산은 부동산시장 흐름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할 필요 없이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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