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상권이 주목 받는다. 항아리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 않으면서 소비자가 타 지역으로도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뜻한다. 항아리상권은 대체로 인근에 5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아파트, 기업, 관공서, 학교 등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가 존재해 안정적 수익기반이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항아리상권은 물이 가득 차 넘실대는 항아리처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의미가 담긴 용어다. 항아리상권은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 외에도 독립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구도심과는 다소 떨어지고 지하철과의 상당한 거리라 해당 상권에서 소비가 왕성히 일어날 수밖에 없다. 수도권에는 청라지구처럼 지하철과의 거리가 상당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암사역과 명일역이 주변에 있는 롯데캐슬도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 단지내 상가다. 해당단지는 최고 34층, 총 40개동 3226세대 규모다. 길건너 대림프라이어팰리스 아파트는 22개동 1622세대로 이뤄져 있다.특히 암사 롯데캐슬 지하에 대형 마트가 조성되어 있어 대림프라이어팰리스 주부들이 장을 주로 보러 온다. 이덕에 윗층에 있는 미용실 , 학원등까지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해 빈상가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