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제주도와 함께 우리나라 투탑 관광지역이다. 지난 몇년동안 중국인 투자로 제주도가 크게 부상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앞으로 몇년동안은 강원도가 크게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대표도시로 강릉, 원주, 춘천, 속초를 들 수가 있는데 다 같은 강원도내라도 부동산경기는 각 도시마다 흐름을 달리하고 있다.
요즈음 전국 부동산경기의 흐름을 보면 다 같은 도내에서도 일례로 경상도 부산과 대구, 충청도 세종과 대전은 부동산경기의 흐름을 달리하고 있다.
강원도내 도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게 서울과 인접한 원주는 서울과 유사한 부동산경기를 보이고 있지만 강릉은 이와 상반된 부동산경기를 보이고 있다.
원주는 지난 3년(2014~2016년)동안 서울 부동산호경기에 편승해 그동안 아파트 분양이 많이 되어 최근 공급 과잉으로 부동산경기가 꺾인 반면 강릉은 상업용 부동산의 수요가 일어나는 등 부동산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원주 부동산경기는 작년 11.3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부동산경기와 함께 꺾인 측면이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2017년말에 인천~수색~용산~청량리~망우~용문~원주~횡성~둔내~평창~진부~대관령~강릉간 KTX고속철도가 개통될 시에는 강원도 대표 해안도시 강릉뿐만 아니라 속초, 양양, 동해시 부동산경기도 호조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KTX로 111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는 강원도 교통 혁명이며 강원도 해안도시 접근성, 발전에 크나큰 계기가 된다.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보면 이미 입주한 강릉시 유천택지지구내 우미린 30평대 아파트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 붙어 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을 방불케 한다. 이 같은 프리미엄은 강릉 부동산시장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유천택지지구내에는 동계올림픽 선수촌아파트를 포함 4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하계올림픽과 맞먹을 정도의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에서 개최되니 부동산전문가 입장에선 1988년 88서울올림픽때의 부동산경기를 연상케 한다. 88서울올림픽 전후인 1987년 하반기부터 1991년 상반기까지의 부동산경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강원도 해안도시 강릉, 속초, 양양, 동해시 부동산경기도 올해부터 2019년 내지는 2021년까지 호조세를 띄지 않을까 한다.
지난 몇년동안 제주도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보니 강원도 역시 제주도만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 해안도시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올해말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잇는 KTX가 개통되면 이제 강원도 해안도시는 더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니다.
1988년 88서울올림픽 이후 서울 강남이 수십년동안 발전되었듯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강원도 해안도시도 수십년동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가 부동산을 낳는다고 하는데 이제 강원도는 원주에서 강릉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필자의 눈에는 원주가 경부 라인 대구쯤으로 보이고 강릉은 부산쯤으로 보인다.
춘천~원주~안동~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 노선이 원주에서 대구로 흐르고 있으니 필자의 생각이 전혀 터무니없는 말은 아니다.
내륙도시 대구보다 해안도시 부산의 인구가 월등히 많으나 강원도의 경우 해안도시 강릉보다 내륙도시 원주의 인구가 더 많다. 현재 강원도 제1의 인구 도시는 원주다. 그리고 강원도는 강릉의 강자와 원주의 원자를 따서 강원도인데 그동안 강릉은 서울과의 교통 불편으로 인구수가 적은 반면 원주는 서울과의 접근성 용이 등으로 인구수가 많은게 아닌가 한다.
그러나 이제 평창동계올림픽과 KTX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 해안도시 강릉에도 외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이 기회에 강원도로 통하는 서울의 관문인 청량리역 일대도 크게 부상하리라
지역의 발전, 부동산 가격의 대세상승에는 다 때가 있다. 수십년동안 소외된 강원도 해안도시 강릉, 속초, 양양, 동해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잇는 KTX개통으로 이제 수십년만에 때를 만났다.
오늘날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지역 제주도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폭등할줄이야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우리나라 또 하나의 관광지역 강원도 부동산 가격도 제주도처럼 폭등할지 앞으로 남은 강원도 부동산의 숙제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