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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부동산 복이 있다.
어느 잘난 총각이 결혼을 하기 위해 신부 감을 고르는데 선을 본 세 처녀가 인물이나 학벌, 가문 등이 그만그만해서 고를 수가 없었다. 총각은 고민을 하다가 세 사람에게 각각 1천만 원씩을 주면서 쓰고 싶은 대로 쓰라고 했다.



첫 번째 처녀는 머리하고, 맛사지하고, 고급 옷 사입고 예쁜 얼굴로 나타났고, 두 번째 처녀는 총각의 넥타이를 비롯한 의복 일체와 골프용품을 사왔다. 세 번째 처녀는 무얼 사왔을까? 자기 돈 1천만 원을 보태 아파트 분양권을 사왔다.



여러분이 총각이라면 몇 번째 처녀하고 결혼하시겠는가? 욕심은 처녀 셋을 다 가졌으면 좋으시겠지. 옛날 말에 열 계집 싫다는 남자 없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이 총각은 그 중에서 한 처녀를 골랐다.



첫 번째 두 번째 처녀가 사온 것은 소모품이지만 아파트 분양권은 결혼하면 1-2년 후에 당장 입주를 해야 할 재산 1호이므로 총각은 세 번째 처녀와 결혼했다. 당신도 그러시리라.



첫 번째 처녀는 현실을 중요시 하고 멋을 아는 여자요, 두 번째 처녀는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여자다. 그러나 세 번째 처녀는 먼 장래를 바라보는 여자로서 부동산재테크에 소질이 있는 여자다. 그 처녀 사주팔자엔 부동산 복이 주렁주렁 열렸을 것이다.



카페 회원이나 일반 고객의 질문 중 답변하기 가장 곤란한 질문은 자신에게 “부동산 복이 있느냐?”는 질문이다. 복이 없다고 하면 부동산 안 살 테니까 있다고 해야 하겠지. 그러나 답은 간단하다. 부동산 복이 있으니까 부동산 사무실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부동산 복이 없는 사람은 일생 동안 부동산 사무실에 오지도 않고, 전월세를 얻어도 꼭 마누라한테 미뤄버린다. 이삿날 마누라가 버릴까봐 부리나케 쫓아가는 그런 사람은 관상부터 빈곤하다. 예쁜 얼굴과 복이 있는 얼굴은 다르니까,



여성분들 들으시라. 부동산에 대해서는 “부”자도 모르는 남편, 집을 사건 땅을 사건 마누라에게 미뤄버리고 전혀 간섭하지 않은 남편, 이삿날 강아지 들고 뒤따라오는 남편은 더 늙기 전에 시어머니에게 아들 바꿔 달라 사정해 보자.



필자의 사무실에는 처녀가 가끔 땅을 사러 온다. 대개 노처녀가 오는데 집도 아닌 땅을 사러 오면 “땅 사서 뭐 하시려고?”라고 묻는다. 시세차익보고 나중에 팔겠다는 처녀도 있지만, 노후재테크 차원에서 사겠다고 하더라.



시집도 안 간 처녀가 노후대비라? 필자는 어이가 없어 한마디 쏴 부친다.

“그냥 결혼이나 하시지, 무슨 땅을 산다고~?”

“아뇨, 10년쯤 바라보고 땅 좀 사둘래요.”

“자본은 얼마나 있는데요?”

“많이는 없고, 1억이요, 10년 후에 교수님께서 10억으로 불려 주세요.”

이럴 땐 필자의 책임이 막중해진다. 1억으로 10억이 될 땅을 추천해줘야 하기 때문에~



1억 투자해서 10년 후에 10억 될 땅은 어디에 있을까. 서울 토지는 전국 토지의 1%에 해당하고, 수도권 토지는 전국 토지의 1/8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중에서 10배로 불어날 땅을 찾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1964년부터 2015년까지 50년 동안 서울 땅값은 평당 1,000원짜리가 1,136만 원으로 올랐고, 수도권 땅은 200원짜리가 124만6,000원으로 오른 것을 감안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터, 필자는 쾌히 승낙을 하게 된다.



부동산투자에서 항시 명심해야 될 상식을 아시리라. “물고기는 모이는 곳에 모인다.” 물은 아무데나 있지만, 물고기는 있는 곳에만 있다. 부동산도 같다. 전국의 땅과 집이 모두 부동산이지만, 돈이 붙을 부동산은 정해져 있다.



물고기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을 찾듯이 당신이 살고 있는 집도 먹을거리가 있는 곳의 집은 비싸고, 먹을거리가 없는 곳의 집은 값이 싸다. 부동산에서 먹을거리가 있는 부동산은 잘 발전 돼 있거나, 발전이 확실한 곳이다.



1990년대부터 25년 동안 한국의 부동산은 신도시 위주로 발전했고, 그런 곳에 돈이 붙었다. 앞으로 돈이 붙을 신도시는 어디일까? 평택의 화양경제신도시와 고덕신도시, 청북신도시다. 모두들 산업단지와 복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값이나 땅값도 떨어질 염려가 없다.



부동산 샀다가 값 떨어지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더라. 물건은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사거나 바꿀 수 있지만, 부동산은 전 재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바꾼다는 게 어렵다. 살다보면 마누라가 미워질 때가 있다. 그렇다고 장모에게 처제로 바꿔 달라 할 수 없는 이치나 같다.



요즘 아파트는 신규분양이 많아 어디에 분양을 받아야 할지 헷갈리시겠지. 어떤 아파트 단지는 단 한 사람도 청약자가 없는 아파트도 있다. 모르겠거든 무조건 사람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시라. 모이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집이 있고 여윳돈이 있어 땅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다. 땅 투자도 사람들이 모이고 있거나, 모일 것이 예정되어 있는 곳을 찾아 투자해야 이익을 볼 수 있다. 인생은 농사다. 부동산투자도 농사다. 농사를 잘 짓도록 노력하자. 행운의 여신은 노력하는 자에게 미소를 보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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