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8만 6천 400원
0시 1초에 당신에게 8만6,400원을 준다면 그 돈을 어디에 쓰시겠는가? 그날 다 써버린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하는 사람도 있으시겠지. 8만6천400원을 잘 쓰는 사람은 성공하고, 잘못 쓰는 사람은 실패하게 돼있다.



하루는 8만6천400초다. 우리들은 매일 0시1초에 받기 싫어도 8만6천400초를 받는다. 그러나 시간은 단 1초도 저축할 수 없기 때문에 그날 다 써야 한다. 오늘도 잘 못쓴 시간이 있었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오늘 잘 쓴 시간은 내일의 거름이 되고, 오늘 잘못 쓴 시간은 허공에 떠 버린다. 장엄한 태양은 저녁이면 바다에 빠졌다가 다음날 다시 떠오르지만, 한 번 가버린 시간은 어떤 경우에도 다시 만날 기회가 없다.



화를 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차피 주어진 시간의 똑같은 하루이건만, 이 시간을 귀하고 보람 있게 잘 쓰면 품위 있는 삶이 되고, 잘못 쓰면 추하게 늙게 된다. 당신은 품위 있게 살고 싶은가? 추하게 살고 싶은가?



부동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무심코 오늘을 넘겨버린 사람은 그냥 86,400원을 버린 것이다. 사랑도 오늘이 중요하고, 사업도 오늘이 중요하다. 내일은 당신에게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부동산카페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와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에서는 전 직원이 매일 86,440초를 다 써야 퇴근한다. 와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다. 얼마나 일사분란하게 일을 하는지~



당신도 매일같이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남은 시간은 부동산투자로 돈 버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리라. 그런데 이 부동산투자라는 게 고추밭에서 고추 고르는 거나 별반 다를 바 없어서 푸른 고추가 좋은 것인지, 빨간 고추가 좋은 것인지, 내 고추가 좋은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고 전문가 칼럼을 샅샅이 읽어봐도 어떤 사람은 오이 밭으로 가라하고, 어떤 사람은 마늘 밭으로 가라하지 않던가? 지금도 열나게 아파트를 들먹이는 사람도 있고, 됫박만한 원룸 사서 노후 보장하라는 사람도 있고, 처녀 바람도 아닌 묘한 개발바람이 분다고 시골 땅 쪼개 사라는 사람도 있거든,



내일은 누구에게나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다. 새 정부가 차리고 있는 부동산이라는 밥상에 어떤 반찬이 올라올지 대강은 알지만, 절반은 모른다. 누구에게는 기쁨이 올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불만이 올수 있다. 또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을 수도 있다.



대강은 뭐가 있을까? LTV가 오는 7월말 종료돼도 연장되지 않을 것이고, 지역에 따라 신규아파트 청약조건과 대출규제가 시행될 것이고, 재건축 초과이익화수제가 연장되지 않을 것이고, 부동산 보유세가 인상될 것이고, 회사는 법인세가 인상될 것이다. 처녀. 총각 결혼해도 무상으로 집을 주지는 않을 것이니 꿈도 꾸지 말자.



그렇다면 앞으로 투자처는 없단 말인가? 걱정 마시라 있다. “그래도 믿을 건 땅”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땅도 땅 나름이다. 땅이라는 게 어느 총각 좋고, 뉘 집 처녀 좋다는 말과 같다. 그 말 믿고 결혼 해봐라. 좋은가, 나쁜가?



절반은 좋고, 절반은 나쁘고, 나쁜 중에서 절반은 이혼한다. 사람이 이혼하면 청춘은 도망가고, 돈은 없다. 부동산에 잘못 투자하면 이혼한 부부와 같아서 상처만 남고, 돈은 없어진다. 헤어지고 나서 원망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사람도 궁합이 맞아야 잘 산다. 부동산도 투자자와 궁합이 맞아야 돈을 번다. 내일 하루 종일 또 궁합 봐달라는 전화 오겠지. 지역브리핑 듣기를 원하고, 현장 구경하려고 줄을 섰는데 궁합봐달라고 소파에 버티고 앉아 있는 사람이 제일 밉더라.



부동산 복이 없는 사람은 그저 열심히 벌어먹고 사는 재주밖에 없다. 복 없는 사람과, 궁합이 맞지 않은 사람에겐 절대로 부동산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음에 연락하겠다고 가라하거든 복이 없는 것으로 알아주시라. 그렇다고 실망하지 말자. 운은 늘 바뀌고 있으니까,



누구에게나 실수와 실패는 있다. 그게 밑거름이 되면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혼을 밥 먹듯이 하고, 부동산투자도 밥 먹듯이 실수를 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의 의지를 굳건히 가져라. 사랑과 투자는 의지가 있어야 하더라. 그리고 사랑 깊은 사람들이 투자도 잘 하더라.



어느 목사님이 예배시간에 신도들에게 물어봤다.

“예배당이 썰렁하군요.~” “ 썰렁해의 반대말은 무슨 말입니까?”

신도들은 이사람, 저사람 눈치를 살피다가, 어느 여자 신도가

“따뜻해~”입니다.

목사는 틀렸습니다. “사랑해~”입니다.



그날 밤, 그 여자신도는 남편으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일생 처음 들어보려고, “여봉~ 썰렁해의 반대말은 무슨 말이겡?”하고 물었다.

남자는 아니꼽게 여자를 쳐다보면서 한참 이리저리 궁리를 허더니, 고개를 홱 돌리면서 “열~ 바다”



부동산투자는 열을 받더라도 순리대로 하는 것이다. 손해를 볼 때도 있고, 이익을 볼 때도 있다. 어떻게 해야 오늘도 8만6천400원을 잘 쓰는 사람이 될까? 뛰는자, 하늘도 돕고 땅도 돕는다. 동지섣달 해만큼이나 짧은 인생~ 오늘도 열심히 뛰자. 8만6천400초가 헛되지 않도록~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