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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훗날 대비해 여자가 고르는게 마음도 편해
“사모님과 꼭 같이 오시면 어때요, 사장님”

 

’ 홀로 필자를 방문하겠다는 남편분들은 반드시 사모님과 동행하도록 부탁한다. 집안에서 날로 힘이 약해져가는 남편들의 안위를  위해서다.

 

 훗날 아내가 고른 부동산이 별로 오르지 않았을때는 통상 남편분들은 일에 쫒겨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가정이 원만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남편들이 독단적으로 고른 부동산이 오르긴 올랐는데 아내의 기대치에 비해 덜 올랐을 경우는 아내의 성화에 가정생활이 원만히 유지되지 못하는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으로도 남성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여성화되고 거꾸로 여성들은 남성화되어간다고 한다. 남성호르몬은(테스토스테론) 뼈와 근육을 증강 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고 여성호르몬은(에스트로겐) 지방합성의 증가와, 간 기능, 뼈와 심장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보통의 남성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가족들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서운함 감정을 느끼며 나약한 남성상을 보이기 마련이고 폐경기 비슷한 증상도 온다. 남자는 나이가 먹을수록 약한 존재로 전략할수 없다는 것은 미존스홉킨스대의 조사결과에 잘 나와 있다. 남녀 간에 미각(味覺)•촉각(觸覺)•후각(嗅覺)은 차이가 별로 없지만, 남자의 청각(聽覺)과 시각(視覺)은 여자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

 

남성은 연령과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여성과 비교하면 청각 능력이 좋지 않고 같은 나이의 여성에 비해 청력 상실을 겪을 확률이 5.5배나 높다. 이미 20세부터 청각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남녀의 시각 능력 차이는 선천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색을 식별하려면 3가지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 중 2가지 단백질을 포함한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다. 여성은 성염색체가 'XX'로 구성돼 하나의 X염색체가 손상돼도 다른 하나로 보완할 수 있지만, 남성의 성염색체는 'XY'로 구성돼 있어 보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손상된 남성의 X염색체는 결국 시각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얼마전 한국인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가족 불안정성이 노인자살에 미치는 영향'(유정균. 한양대학교 석사과정)이라는 논문을 보더라고 이혼율이 높을수록 남성노인들의 자살률이 높은걸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60세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005년에 70.86명으로 1995년의 20.99명, 2000년 32.37명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특히 남성 노인 자살자는 1995년 31.83명, 2000년 49.65명, 2005년 110.88명으로 급상승하면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여성 자살자수는 1995년 13.86명, 2000년 20.70명, 2005년 41.71명으로 남성에 비해 훨씬 적었다. 이혼은 여성보다는 남성 자살률을 높인다. 이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배우자 부재를 더 크게 느끼거나 가족의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 자료를 보더라도 남편 없이 홀로 사는 여성 노인분들이 남편이 있는 경우보다 오래 산다고 보고 되어 있다. 이러한 남성분들의 좁아져 가고 있는 입지 때문인지, 필자는 건설사 대표들을 만날때마다 이제는 주부들을 위한 주방이나 거실설계에서 벗어나 집안에서 밀리기 쉬운 외로운 남성들을 위한 공간구성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곤 한다.

 

아내가 고른 집이 가격 상승력도 높다. 특히 집을 고를 때, 평균적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집이 살기도 좋고 , 나중에 팔았을 때 시세차익도 많이 거둘 수 있는 좋은 집이다. 아무래도 집안에서 어느 가족구성원보다 오래 머무는 주부들의 특성성, 남편들보다 더 꼼꼼히 집안뿐만 아니라 외부환경적인 요인을 구석구석 살피기 마련이다. 여성들은 안전지향 본능과 인내심이라는 재테크의 기본 원칙을 애초부터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투자를 하기 전 ,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부부 공동으로 의견을 합치해 결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자성적도 남자보다 여성들의  수익률이 더 높다.

 

  

 부동산 업계에서 나름대로 전문가로 인정받는  필자도 가족들이 거주할  집을  고를때에는 반드시  아내에게 맡긴다. 나름대로 꼼꼼히 분석해 투자해 임하지만 그래도 예측하지 못한 리스크 요인이 발생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래전 필자 나름대로 판단해 집을 구한적이 있었으나 사는동안 집 때문에 아내나 아이들에게 별로 좋은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 필자는 투자가치를 1순위로 꼽았으나 실제 집에서 거주하는 아내와 아이들은 거주요건까지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사건 이후로 거주하는 집을 고를때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앞장서 고르게 하고 필자는 주로 구입에 필요한  돈만 건네주는게 오히려 마음이 훨씬 편해 사업도 집중할수 있다.  

 

즉 ‘집을 고르는데 있어서만 돈의 가치보다 더 중요한  플러스알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들보다 주로 집에서 거주하고 가족들 전체를 생각하는 주부들이 오히려  판단력이 옳을때가 많다는게 업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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