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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에 신종 사기



신종사기 수법이 갈수록 늘어가는 세상이다. 요즘 현금절도사건이 매일 일어나고 있어 뉴스에서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렸고, 그 돈은 당신의 집에도 예금이나 현금으로 저축되어 있다.



지금 사기범들은 이런 돈을 훔쳐내려고 혈안이 되고 있다. 당신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라. 사람이 속을 때는 허망하게 무너질 때가 있고, 그건 사기라고 옆구리를 찔러도 속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더라.



사례 1>



특히 고령층은 주의하시라. 은행직원이나 경찰이라고 하면서 당신 은행계좌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어 돈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으니 빨리 은행으로 가서 “있는 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 집에다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전화는 백이면 백이 사기전화다. 실제로 이런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뛰어가서 있는 돈 5천만 원을 찾아 집안 옷장 속에 숨겼다. 문밖에서 이를 확인한 사기범은 교모하게 사람을 꼬여내어 밖으로 불러내게 되고, 다른 공범은 돈을 훔쳐낸다.



이런 범죄는 대개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이 연계되어 저지르기 때문에 훔친 돈은 바로 중국으로 송금되어 범인을 잡아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나이 들어 노후자금으로 쓰려고 돈 몇 천 숨겨 놨다 피해를 보게 되면 얼마나 억울할까.



사례 2>



8.2 부동산대책이 나온 후 기존주택의 거래는 멈췄지만, 재건축이 확실한 서울 주택과 수도권 개발지나 개발예정지 땅값은 거래가 잘 되고 있다. 소유자들에게 사기를 쳐서 이런 주택이나 땅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지금도 전화를 하고 있으니 속지 마시라.



우선 1-2년 내에 거래가 있었던 매물을 고른다. 이미 팔았던 사람을 꼬여내거나, 동네 이장으로 행세하여 지금 소유자에게 전화를 하게 한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어느 곳 땅 팔았던 사람입니다.”

“웬일이세요?”

“내가 땅을 판 사람이지만, 댁은 그 땅을 왜 사셨어요?”

(땅 판 사람이 왜 샀느냐고 물어보면 환장할 노릇이다.)



“평택이 개발예정지라고 해서 투자로 샀는데요.”

“누가 개발예정지라고 그래요?”

“땅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그렇고, 중개업소에서도 그렇게 말했고~ 근데 왜요?”

“에이, 그거 사기예요. 개발예정지 땅을 내가 왜 팔겠어요?”

(말이 이 정도로 오가게 되면 매수인은 가슴을 칠 일이다.)



“그게 정말이에요?”

“내가 보기에도 댁이 안타까워서 그냥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죠?”

“아직도 거래는 있으니까 약간만 손해보고 얼른 팔아 버리세요. 그때 평당 100만 원 주고 사셨지만, 지금 90만 원이면 팔릴 수 있을 겁니다. 빨리 한 푼이라도 건지는 게 좋아요.”

(땅을 산 사람은 앞이 캄캄하다.)



(나는 왜 이다지도 부동산 복이 없을까. 또 괜한 짓을 했나보다. 남편은 또 난리를 칠 텐데 이 일을 어째?). 전화벨이 또 울린다. 모르는 전화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평택에 땅 사신 거 있으시지? 나 그 동네 이장입니다.”

“네, 웬일이세요?”

“개발된다 해서 사셨쥬? 아줌씨가 산 땅은 동네 가운데 들어있는 땅이라 개발 안돼유. 참고로 알고 계시라구~ 제 핸드폰 번호 떴지유? 혹시 조금 싸게라도 파시려면 연락하셔유”

(이장까지 나서서 이 지경이면 기가 막히리라)



땅을 판 사람의 전화도, 이장이라는 사람의 전화도 모두 땅을 다시 사기 위한 사기 전화다.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와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찾아 법적절차를 취하고 있다.



값이 오르고 내리고를 고사하고 매물 자체가 없기 때문에 다시 땅을 팔게 하기 위해 매도인이라는 사람과 이장이라는 사람이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이다. 힘이 빠진 매수인은 그래도 확인이라도 해보려고 필자의 사무실 이사님께 전화를 건다.



“어머, 안녕하세요? 사모님. 예전에 땅 판 사람이라는 작자와, 이장이라는 작자로부터 전화 받고 속 터져 전화하셨죠?”

“~ 어떻게 아셨죠?”

“그거 사기전화예요. 걱정 마세요. 지금 값이 많이 올랐어요. 파시려거든 저희사무실에 연락하세요. 꼭이요?”

(그러면 그렇지)

“네, 알겠어요.(후유, 살았다). 택배로 사과 한 상자 보낼게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사모님, 안녕히 계세요”



재건축대상 아파트 사둔 사람에게도 똑 같은 방법으로 전화가 오가고 있으리라. 재건축대상지역에서 빠졌으니 얼른 팔아버리라는 전화가 오거든 비싼 밥 먹고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자. 재건축 안 되는 집, 개발 안 되는 땅 저는 왜 사겠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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