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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부동산대책과 상관 없는 곳

요즘 부동산시장이 초죽음이다. 부동산시장이 멈추게 되면 전국 수 만 명의 중개업자들은 목에 풀칠이 어렵게 된다. 수도권 이곳저곳이 대부분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거래가 딱 끊겼다. 2000년 초반부터 묶었다, 풀었다 수없이 반복되는 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 대책, 과연 언제까지 효과가 있을까.



서울 노원구에서 중개업을 하시는 어느 공인중개사님의 하소연이다.

“노원구는 아파트 한 채가 강남의 5분지 1도 안 되는 곳인데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고 나니, 3억 이상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내라하고, 무주택자는 40% 안쪽의 대출밖에 안 되고~ 사라는 건지, 팔라는 건지? 그냥 멈춘 상태로 원룸 임대나 하고 지냅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는 곳도 있어 빚 얻어 집을 산 사람들이나 집을 살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짐을 짊어지자니 무겁고, 빈손으로 가자니 장래가 걱정이겠지. 그러나 짐은 짊어지는 게 원칙이고, 짐을 짊어져야 걸음걸이가 조심스러워진다는 사실을 아시라.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물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무거운 돌덩이를 지고 강을 건넌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살이도 짐이 없으면 빈 자동차가 헛바퀴를 돌리듯이 남는 게 없게 된다. 세상살이와 부동산투자는 잘했건 못했건, 한 번 해놓으면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이 아쉽기만 하다.



부동산대책이 나오고 이자가 올라가도 언젠가는 다시 좋아지는 게 부동산이다. 당신은 흔들리지 말고 집이 좋으면 집을 사고, 땅이 좋으면 땅을 사고, 수익성 건물이 좋으면 건물을 사되 꼭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사도록 하자. 길이 여럿일 때일수록 갈 길은 하나임이 원칙이다.



6.19부동산대책, 8.2후속대책, 10.24가계부채대책 지금 부동산시장은 창살 없는 감옥이고, 철사 줄로 꽁꽁 묶여 뒤도 돌아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 살다보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남들이 무서워서 엉거주춤하고 있을 때 용감하게 들어간 사람들이더라.



당신은 용감한 사람이겠지? 늙어보지 않은 사람은 노인의 행복을 모르고, 투자해보지 않은 사람은 재물의 불어남을 모르는 법이다. 지금 조금이라도 젊었다는 당신은 노인이 추하게 보이고, 당신은 늙지 않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갈 때 순서 없이 가는 게 사람인지라 사는 동안 많이 벌어 잘 쓰고 살자.



이제 가을은 곱디고운 채색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 곁에서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금년 이사철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 걸려 있는 둥, 마는 둥 넘어가고 있다. 우리들의 삶은 육상경기의 허들경기와 같은 것이어서 곧 모진 겨울을 이겨내야 또 꽃이 피는 새봄을 맞을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팔리지 않고, 사야 할 부동산은 돈이 부족할 때엔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거나, 부동산대책과 상관이 없는 종목에 투자함이 좋다. 대개 사람들은 100점짜리 부동산을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세상에 100점짜리는 없다. 100점짜리 찾으려고 애를 쓰다 거꾸로 40점짜리를 찾다가 실패를 하게 된다.



80점짜리를 찾아 투자하자. 부족함은 채우려고 있는 것이다. 너무 완벽하거나 바늘로 콕 찔러도 피 한방을 나오지 않을 사람에게는 하늘에서 복을 주지 않는 법이다. 약간 부족한 듯해야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된다. 존경 받고 사랑 받고 돈을 버는 투자자가 되시라.



부동산투자는 대책 나왔다고 피해가고, 값이 올랐다고 피해가면 기회를 얻지 못한다. 갈 길은 그런 대책 속에 있게 마련이다.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면 언제 돈을 번단 말인가. 그러다 세월가면 남는 건 나이밖에 없다. 노화는 허벅지부터 시작되고, 가난은 60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살자.



부동산투자로 돈을 벌려면 땅을 멀리하지 마시라.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도 땅이고, 당신이 딛고 있는 것도 땅이지만, 결국 돈도 땅에서 나오는 법이다. 금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예상하고 있다. 곧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세상은 갈수록 살기 좋아지고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



앞으로 5년이나 10년 후면 당신도 적은 나이가 아닐 것이다. 지금 60-70대는 꼬부랑이 될 수 있다. 가계부채 대책 어쩌고 해도 너무 무거운 짐이 아니라면 어서 땅에다 돈을 묻어라. 이제 집은 남아돌아 투자의 매력이 없어졌고, 재건축은 부족해서 갈 곳이 없다. 갈 곳이 애매하거든 바다까지 메워 항구를 만드는 평택을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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