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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살아날까
8.2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집값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강남권 주택 공급 부족 원인도 있지만 반도체호경기로 실물경제가 호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폭락의 가장 큰 요인은 세계경제위기이다. 호황뒤에 불어닥치는 불황 즉 세계경제위기를 겪으면 집값은 꺾이게 되어 있다. 이는 실물경제 논리다.



세계경제위기로 집값이 꺾인 대표적인 예는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다.



2007년만 하더라도 대중국 조선.철강 수출호경기로 경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때 코스피지수가 대망의 2000을 돌파하고 집값은 하늘높은줄 모르게 올랐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로 주가와 집값은 동시에 폭락했다. 다행히 2008년말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주가와 집값이 동시에 살아나 2010년까지 주식과 부동산시장이 그런대로 돌아갔다.



2011년쯤 강남권 집값이 완전히 무너지자 2011년부터는 그동안 소외된 지방 대구.경북.울산.창원.거제 산업단지 집값이 대세상승 바톤을 이어 받았다. 이때 이들 지방 집값의 폭등 요인으론 대중국 조선.철강 호경기에 따른 지방 산업단지의 후폭풍적인 측면이 있다. 몇년전부터 울산 동구.창원.거제 산업단지 집값이 폭락하여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대중국 중화학공업 수출 경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부동산경기가 이러한 세계 경제, 국제 정세 등과 맞물려 돌아가는 것은 부동산은 경제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2005~2007년 대중국 조선.철강 수출호경기때엔 주가와 집값이 동시에 폭등했지만 사실 수출경기와 내수소비 시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실물경제 논리이다.



1980년대 대미 자동차.전자 수출호경기와 1990년대 반도체 수출호경기땐 수출 경기가 실물경제를 선도하면 2년 뒤쯤에 내수소비주가 움직이곤 했다. 이때는 내수소비주와 부동산이 함께 내수경기를 이끌었다.



2015년 하반기쯤부터 반도체경기가 살아났는데 그로부터 2년뒤가 올 하반기이다.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발 호황에 내수소비도 선순환 가속페달을 밟는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내구소비재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도 올 7월부터 증가한다는 데이터가 나왔고 소비자심리지수도 10월부터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러한 내수소비가 살아나면 부동산도 함께 살아나곤 했는데 8.2 부동산대책으로 좀처럼 부동산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경기 확산은 아직 이르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전 1988년 88 서울올림픽때엔 내수가 호황을 누렸지만 내년 초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수는 살아나겠지만 부동산경기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내수 경기 확산이 될지 그건 미지수이다.



앞으로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느냐에 대한 희망은 이 내수소비 회복이다.



과거에는 이 내수소비가 회복되면 부동산경기도 살아나곤 했는데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대책인 8.2 부동산대책으로 강남권 집값을 제외하고는 부동산경기는 현재 꽁꽁 얼어 붙어 있다.



내수가 살아나면 부동산도 살아난다는 공식은 실물경제 논리다. 초강력 부동산대책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부동산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일 것이다.



8.2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 붙었지만 그래도 부동산시장의 희망은 내수소비 회복이 아닌가 한다.



경제는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권 집값이 쉽게 꺾이지 않는 이유는 반도체 수출호경기로 실물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물경제가 살아있으면 초강력 부동산대책이라도 집값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집값은 1997년 12월 IMF,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처럼 경제위기가 오면 꺾이게 되어 있다. 경제위기가 오지 않은 이상은 집값은 폭락하지 않는다.



집값 폭락 요인은 부동산대책이 아니라 경제위기이다. 내년쯤 코스피지수가 대망의 3000을 돌파한다면 그뒤엔 호황 뒤의 불황을 염려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제와 인생과 세상살이는 항상 좋을 수 만은 없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경제위기때는 어차피 집값이 폭락하게 되어있어 내수소비가 회복되는 이 시점에 부동산경기도 어느정도 살아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내수소비가 회복되어도 경기 확산은 이른게 금리 인상, 부동산경기가 변수이다.



내수소비가 회복되면 부동산경기도 회복되는게 실물경제의 논리이지만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경기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사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1980~1990년대처럼 내수소비와 부동산이 함께 살아날지 그건 두고봐야할 일이다. 그러나 예전 실물경제 논리는 내수소비와 부동산이 함께 움직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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