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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의 위력
요즘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아야 할지, 입대사업을 해야 할지, 자녀들에게 증여라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라가는 집값 덕분에 행복한 고민을 하는 당신이 부럽기 한이 없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삶과 부동산투자에 정답이 있는가? 답을 알고 있는 건 오직 세월뿐이다. 세월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되는 게 삶이요, 투자다. 젊은 시절엔 세월이 더디 가서 제발 빨리 가달라고 재촉도 했었건만, 지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세월이 무섭기만 하다.



당신이 겪어온 험난한 세월 속에 얼마나 큰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부동산은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 계산해보자.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값이 오른다는 말씀을 드렸다. 간혹 경기가 아주 좋지 않거나, 금융위기를 만났을 땐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는 2011-2012년에 입주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손해를 본 일이 있으리라. 용인. 파주. 김포. 남양주. 인천 등지에 아직까지 남아 있다. 물론 입주한 사람들도 2-3억씩의 손해를 보고 있음이 사실이다. 본전이 되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생각하자.



그 당시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던 집들이 아직까지 분양가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수요를 무시한 공급과다요. 분양가가 비쌌거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어디에 집값이 오른다고 하면 혹시 내 집도 오를까 눈이 번쩍 뜨이겠지만, 그런 집은 끝까지 값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레퍼토리는 강남이다. 강남에서 북소리가 울려야 서울이 들썩이고, 수도권을 거친 다음 지방 대도시와 소도시로 온기가 퍼진다. 강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상 다주택자들은 쉽게 팔거나 달리 처분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값은 야금야금 오르게 된다.



한평생 못 입고, 못 먹고 고생해서 모은 재산, 돈만 생기면 전세 안고, 대출 끼고 사놓은 집이 세금의 타킷이 되고 보니 당신도 속이 쓰리리라. 어차피 세금으로 빼앗길 바엔 자녀들에게라도 그냥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자녀들에게 물려주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뻐서 주는 게 아니다. 세금으로 빼앗기느니 그래도 내 자식들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그런 마음을 알고 있을까? 알건 모르건 주면 좋다고 하겠지.



서강대 어느 교수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상대로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정도가 “돈을 원한다.”고 답을 했다. 또 “부모가 몇 살쯤 죽는 것이 적절한가?” 라는 물음에는 63세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63세면 은퇴하자마자 돈만 남겨 놓고 죽으라는 뜻인데 100세 시대에 그렇게 죽기는 정말 억울하지 않을까? 거꾸로 자녀들에게 “너 63세까지만 살아라.”라고 한다면 자녀들이 뭐라고 대답할까. 부모의 입장에선 좀 야속하게 생각되리라.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돼가고 있는 걸 어찌하겠는가?



1980년대부터 돈만 생기면 전세 안고 대출 끼고 강남이나 서울에 집을 사놓은 사람들은 참, 잘한 일이다. 그 당시 천만 원짜리 집이 지금은 30억이나 40억이 된 곳도 있다. 반포에서 대물림하며 사는 사람들은 집 한 채로 노후대책이 끝났다고 봐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부동산은 세월을 보태야 빛이 난다. 엉덩이가 가벼워서 자꾸 옮겨 다니는 사람은 부동산과 인연이 없다. 또 자리가 중요하다. 하다못해 길거리 엿장수도 목이 좋은 자리에서 가위질을 해야 엿을 많이 팔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사는 자리는 어떤가?



어느 곳에 반포나 잠실이나 압구정보다 더 좋은 자리를 만든다면 강남은 폐허가 되겠지. 그러나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그럴만한 자리가 없다. 신규 개발할 땅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 재건축을 해야 하므로 죽으나 사나 인프라가 좋은 강남의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요즘 서울에서 집이 팔리면 돈 보따리를 들고 어디로 뛰는지 아시는가? 서울 양반들은 영리하고, 그 중 강남 분들은 더 영리하다. 그 양반들은 토지시장에서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어디에 있는 땅? 평택. 화성. 하남. 세종 등 앞으로 값이 오를 곳의 땅들이다.



지금 그 양반들이 가는 곳은 앞으로 30년 후 땅값이 또 강남 집값이 될 것이다. 땅 투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카페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와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가 빠삭하다. 무료 컨설팅이라 다이얼만 누르면 된다.



삶과 부동산투자에 정답이 없다고 해도 지금 50세 이상은 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전세대출부터 시작하더라. 전세대출 좋아하면 집 사기는 틀렸고, 땅 살줄 모르면 부자 되기는 틀린 사람이다. 3억짜리 전셋집에 2억5천 대출은 보통이다. 내 돈은 겨우 5천~



그런 식으로 재테크해서 언제 내 집 마련하고 땅 사서 돈 벌겠는가. 대출 집어 치우고 적더라도 월세부터 시작해라. 월세를 살아봐야 인생의 매운맛을 알고, 전세를 살아봐야 서러운 맛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집이 생기고 여윳돈이 모이면 작으나마 땅을 사서 인생 2막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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