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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 좋은 관악ㆍ중ㆍ광진ㆍ용산에 1인 가구 밀집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1인가구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30년에는 한국이 평균수명 세계 1위가 된다고 하니 고령화는 심화될 것이고 그에 따라 1인 가구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0년 전체 가구수 중 16%로 6가구당 1가구 수준에서 2010년 25%로 4가구당 1가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어 2015년에는 30%로 3가구당 1가구 수준으로 1인 가구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각 지역별로는 특히 관악구가 1인 가구수의 비율이 가장 높다. 그 이유는 서울대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는 로스쿨제도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고시촌의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대입구는 강남과 가산디지털단지가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 수요도 적지 않은 점이 그 이유다.

그 다음 순으로 중구지역 1인가구 비율이 높다. 그 이유는 동대문시장이나 시청, 광화문 쪽에 밀집인구 수요가 많아서다. 중구라는 말 그대로 서울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에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 직장인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

즉 관악구, 중구, 광진구, 용산구 등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징은 강남권 접근성이 좋고 직장인 수요가 많은 것이 공통된 특징으로 보여진다.

1인 가구 보급률을 보면 서울특별시 전체 40㎡ 이하 비중은 18%로 1인 가구 비중 30%에 비하면 12% 정도 부족한 수준이다. 1인 가구수와 비율이 높았던 관악구의 경우 40㎡ 이하 비중은 23%, 1인 가구 비중은 44%로 20% 이상 보급률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한국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BBC뉴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평균수명이 2030년에 세계 최초로 90세를 넘길 것이라고 한다. 한국남성은 83세를 예측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영양섭취의 평준화, 고혈압, 비만도 관리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나라 지역별 평균수명 순위를 매겨보면 서울이 1위, 제주가 2위, 경기도가 3위, 강원도가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통계로 알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기 좋고 물 좋은 강원도가 서울보다 훨씬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실제로는 오히려 서울이 조금 더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도시지역에서 더 나은 의료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교육수준이 높아 질병발생률이 낮고 치료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큰 평수보다 작은 평수가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인 가구와 고령화, 부동산 시장 간의 상관관계를 미루어 예상컨대 앞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지금보다 공급이 많아진다 해도 수요는 충분히 따라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이 들어와서 직주근접 수요가 늘거나 전철역 등 교통편 개발로 인해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의 대형 개발호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부동산 정책의 변화에 따른 방향 선택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수요의 변화 즉, 1인 가구의 증가 추이, 인구 고령화 같은 큰 틀에서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혜안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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