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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재테크 요령
요즘 국민 중 고충이 가장 큰 계층이 청년층 수험생들이다. 회사원 입사시험. 공무원채용시험, 로스쿨 입학시험, 자격시험에 매달려 수년 동안 고생을 하고 있는 청년층이 부지기수다. 5-6년 동안 시험을 봤으나 매번 낙방하고, 나이가 들어 포기하는 사람들의 심정이나 처지는 어떠할까?



취업 다음에 기다리는 건 결혼이다. 취업이 안 되면 결혼도 못 하는 세상이다. 취업하고 결혼까지 하고 나면 인생 3분의 1이 간다. 결혼까지 순조롭게 가는 사람들은 노후의 절반이 성공하는 셈이다. 지금 당신도 여기까지 오는데 고생이 많았으리라. 그러나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인생은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넘어져본 일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서서 다시 달리는 사람에겐 박수를 보낸다. 힘들어도 일어서서 다시 뛰자. 성공이라는 열매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자기 분수에 맞는 성공이면 족하다. 다시 뛰는 사람들은 누구나 부동산을 잡는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시장은 방긋방긋 웃는 곳이 있고, 속이 부글부글 끊어 오르는 곳도 있다. 이곳을 누르면 저쪽이 부풀고, 저쪽을 누르면 또 다른 쪽이 부푸는 두더지 잡기다.



예로부터 부동산은 대책이 나올 때마다 지역에 따라 값이 올랐다. 부양책을 쓸 때에는 전체적으로 오르고, 규제책을 쓸 때에는 지역별로 오르게 된다. 지금 서울 강남, 마포, 용산, 성동, 광진에서 잔치를 하더니 영등포까지 옮겨 붙었다. 곧 분당. 용인. 수원. 동탄. 평택까지 값이 오른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정부의 눈에도 걱정이 가득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국민의 재산 75%가 묶여있는 부동산에 대해 재산권행사에 지장을 주는 대책은 신중을 기하는 게 옳다고 본다. 또 대책 발표 후 6개월 이내에 모두 효과를 보려 함도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3월까지 집을 팔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10% 또는 20%의 가산세가 붙는다면 사정상 못 팔았을 때는 어찌해야 할 것인가? 빨리 팔려고 하면 더 안 팔리는 게 부동산이다. 급히 팔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유능한 장수는 적군의 퇴로를 막지 않는다. 다주택자들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여유 있는 퇴로는 없을까?



지역에 따라 왜 집값이 오르는지 원인규명도 없이 집 사는 사람을 무조건 투기세력으로 간주하고, 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하는 것도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정치인이 함부로 해서도 안 될 말이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대출받아 집 사라고 온갖 규제책 다 허물었지 않았던가.



그래서 이 빚내고, 저 빚내서 집을 샀으리라. 서울이나 수도권, 지방 대도시에서 집 한 채를 마련하기는 참 힘든 일이다 부모덕을 보는 사람은 20-30대에 집을 마련할 수 있지만, 가난하게 태어나서 직장도 변변치 못한 사람은 50이 넘어도 집이 없어 서러운 전. 월세로 살고 있음이 사실이다.



고생 고생해서 집 한 채 사놓고, 다시 피와 땀을 흘려 땅 몇 평 사놨는데 이런 부동산이 조물주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면 전 재산이 부동산인 서민입장에선 힘이 쫙 빠질 수밖에 없다. 의도는 좋을지라도 표현은 부드럽게 하자. 부동산은 국민들의 재산이고, 정치도 국민들의 재산으로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부동산시장이 규제의 영향을 받고, 양극화가 심해 예측이 불가능할 때에는 매도나 투자에 전문가의 조력을 받도록 하고,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참고하면서 피 같은 재산권보존에 손실이 가지 않도록 하자.



1. 실수요자는 사라.

부동산시장은 그리 쉽게 값이 내리지 않는다. 시중에 여유자금은 많고, 묻을 곳은 한정이 돼있다. 잘생겼건 못 생겼건 믿을 수 있는 처녀는 이웃집 못난이다. 이웃집 못난이는 바로 부동산이다. 장기적인 면에서는 값이 오르게 된다.



2. 다주택자. 원룸이나 오피스텔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부라도 팔아라.

매달 몇 십만 원씩이라도 월세가 나오는 주택이나 원룸. 오피스텔을 가진 사람들이 팔아야 할 것인지, 가지고 가야 할 것인지 질문이 많다. 영양가 있는 것은 놔두고, 없는 것은 팔도록 하자. 안 팔리는 것은 억지로 팔려 하지 말고 장기 보유하자.



3. 수지타산 안 맞는 상가는 팔아라.

밑천은 많이 들었어도 수지타산에 맞지 않은 상가가 의외로 많다. 팔리지도 않은 애물단지다. 이런 불필요한 상가는 값을 과감히 내려 팔고 다시 시작하는 게 좋다. 싹이 약한 나무는 커서도 제구실을 못하는 게 자연의 이치다.



4. 토지는 수도권에서 사라.

수도권은 개발호재가 많고, 언제든지 신도시나 산업도시가 들어올 수 있다. 지방은 개발이 있다 해도 부분에 그친다. 쌀은 200만 톤이 남아 둘 곳이 없는데 수입까지 되고 있다. 2-3년 전부터 수도권 농림지를 풀고 있으므로 수도권에 땅을 사두면 손해 볼 일이 없게 된다. 5-10년을 바라보는 장기투자라야 한다.



5. 상속. 증여 받은 고향땅은 단기와 장기로 구분하라.

고향에 있는 토지를 상속. 증여 받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팔아 봐도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돈이 필요할 때는 지금이라도 팔아서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땐 장기보유로 가닥을 잡아라. 고향 땅을 팔고자 할 때는 그 부근 중개업소에 매도를 의뢰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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