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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 레시피 – 중급요리 Ⅲ ‘교통’

요즘처럼 음식장사들이 호황을 누리는 시대도 없다. 물론 자영업자들 중 힘든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TV만 틀면 음식 프로그램이 많고 셰프들이 대접받는 시대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장사들이 호황을 누리는 시대라고 해도 앉아만 있어서는 손님이 오지 않는다.

나름 비밀병기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빵집 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가게 문을 활짝 열어 고소한 빵냄새를 풍기기도 하고 고기집은 붉은 고기를 더 붉게 보이게 조명을 이용해 생고기를 전면에 전시하기도 한다.



부동산에도 이와 같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혼돈시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교통호재이다. 교통호재는 냄새만 나도 투자자들이 모여 들며 정부에서 작은 보도자료 하나만 발표해도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교통호재, 안다고 누구나 돈을 벌지 못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겠다. 바로 정확한 내용 파악이 부족해서 이다.



그럼 교통호재, 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최대한 정확히 조사해서 설명해 보겠다.



가장 큰 범위의 광역교통이라고 할 수 있는 GTX 교통 호재부터 알아보자. GTXA노선은 현재 GTX노선 중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르다. 운행 구간은 운정역을 기점으로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을 지난다. GTXA 노선의 기점역인 운정역은 기존 계획에는 없던 역으로 사업 계획이 수정되면서 새롭게 생겼다.



GTXA 노선으로 인한 시간 단축은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가 기존 77분에서 19분으로 시간이 단축되고 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52분에서 14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일산에서 삼성역까지는 기존 80분에서 20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시간의 단축으로만 본다면 정말 개통과 동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 분명하다.



GTXB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정부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SOC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면제를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있어 예타 면제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현재 공식적인 진행 사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정차역을 살펴보면 마석역을 기점으로 평내호평역, 별내역, 망우역, 청량리역, 서울역, 용산역, 여의도역, 신도림역, 당아래역,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을 지난다. GTXA 노선 보다 3개 역이 더 많은 13개 역으로 이뤄져 있다. 시간 단축은 송도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GTXC 노선은 최근에 예비타당성 통과가 발표돼 관련 지역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정차역은 양주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역, 금정역, 수원역을 지난다. 양주역과 수원역은 GTXA의 운정역처럼 기존에는 없던 역으로 계획이 수정되면서 새롭게 신설된 역이다. GTXC 노선의 시간 단축은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73분에서 13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GTX 노선의 쉬운 투자 포인트도 알아보면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이 GTX 노선의 더블역세권이 되고 현재 사업 진행순서가 GTXA, C, B 노선순인만큼 개통 순서도 그에 따라 예상 해 보면 되겠다.



지하철 연장 부분도 알아보자. 지하철 1호선의 경우는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소요산역 뒤로 초성리역, 전곡역, 연천역이 새롭게 1호선의 노선이 된다. 지하철 2호선의 경우는 원종~홍대 노선을 들 수 있다. 2015년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1.01로 나왔으나 차량기지 이전 문제로 사업 속도가 늦어진 상황이다.

3호선의 경우도 현재 3호선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역이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이어진다. 진행 단계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다. 그밖에도 4호선은 당고개역이 남양주시 별내, 오남, 진접으로 이어지고 5호선은 상일동역이 강일지구, 미사강변도시, 하남 덕풍동까지 이어진다. 지하철 연장 계획은 노선별로 다양하며 앞서도 얘기 했듯이 진짜로 빵을 굽는 것인지 냄새만 나는 것인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빵 냄새에 이끌려 빵집에 들어갈 경우 쉽게 가게를 돌아 나오기 쉽지 않다. 남의 눈치 때문에라도 싼 빵을 집어 들고 나오기 쉽다. 그러나 부동산은 도너츠 한 개의 값이 아니다. 냄새에 혹해 도너츠를 사듯 큰 목돈을 쉽게 수렁에 빠트리는 행동은 뒤돌아선다고 해서 복구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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