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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부동산가격은 언제오나
강남을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잠잠하던 부동산시장에 아파트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급매물 소진이 상승기 시작이라고 호들갑 떠는 기사들도 보이지만 분명한건 지금 이 시기에 강남을 중심으로 고가아파트를 대출없이 매입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부동산 하락을 위한 것인지 안정을 위한 것인지 모를 규제책들의 칼날이 생각보다 빨리 무뎌졌음을 느꼈는지 또 한 번 강력한 규제책을 쏟아낼 것이니 부동산을 매입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부동산가격은 안정이 될까요?



아래 그림은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서울 아파트매매/전세가격지수 추이입니다.






1986년 1월부터 2019년까지 33년 동안 매매가격지수는 4번의 상승기와 2번의 조정기 그리고 1번의 하락기를 거치면서 부동산가격은 우상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매가격지수는 2019년 1월을 기준(100point)으로 1986년도 20p 못 미치는 수치에서 2019년 현재 100p까지 상승함으로써 1986년도에 2000만원이던 아파트가격이 2019년 지금 1억원으로 5배 상승했습니다



통계적 수치에서 나타나는 평균금액과 지역 및 입지를 고려한 개별적인 아파트시세를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클 것입니다.



전세가격 또한 2019년 1월을 기준(100point)으로 1986년도 10p에서 2019년 현재 100p까지 상승하였고 86년 1000만원이던 아파트는 10배가 올라 2019년 1억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자가를 보유하신 분은 매매시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어느 한 쪽의 결과물이 있지만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은 평균적인 3%의 물가상승률과 이자비용 그리고 화폐가치의 하락등을 고려해봤을때 결국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봐야 합니다.



매매보다 전세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매매가격의 하락 및 조정으로 인해서 원금손실의 불안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만약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매매를 선택할까요? 전세를 선택할까요?



당연히 매매를 선택할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는 영원히 상승하거나 영원히 하락 할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시간을 두고 부동산가격을 확인해보면 언제나 우상향입니다.



부동산을 보유하신 분들은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를 바랄 것이고 부동산을 보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부동산가격이 하락이나 조정 받아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내려오길 바랄 것입니다.



희망고문[希望拷問]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거짓된 희망으로 오히려 괴로움을 주는 행위’라고 나오는데요.



강남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전고점을 돌파한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는 지금의 현상을 비추어 볼 때 애초에 진단부터 잘못된 정부의 규제책은 희망고문이 아니였을까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부동산가격을 싸다고 말하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부동산가격은 과연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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