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은 착하고, 양심이 바르며 부지런하다. 절대로 먼저 남을 해치지 않는 등 예의범절이 넘치고 번쩍번쩍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작은 꿀벌은 바로 우리들이다. 자신이 일한만큼 벌어서 아등바등 먹고 살며, 예로부터 땅을 제일의 투자처로 알고 좁은 땅에서 엉덩이 부비며 살아오고 있다.
꿀벌은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워낙 영리해서 세계 IT강국의 선두에 서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일본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 수출품에 대하여 수출규제조치가 내려졌다. G20정상회담의 잉크도 마르기 전이다. 경제보복인지, 정치보복인지 변덕이 심해서 그 속내를 알 수가 없다.
일제 강점 36년 동안 우리나라 물질문화 다 훔쳐가고, 불쌍한 우리 할머니들 꽃 같은 나이에 위안부로 멍에를 씌우고, 남자들은 모조리 강제징용에 차출하여 전투에 이용하고, 생사람 잡아다가 생체실험까지 했음에도 아직까지 무슨 여한이 남았기에 갑자기 반도체소재를 수출할 수 없다는 것인지?
일본이 꿀벌들의 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지금 한국은 비상이 걸렸다. 가는 곳마다 벌떼가 윙윙거리고, 대책을 강구하느라 정신이 없다. 변덕이 심한 일본이기에 이번 기회에 아주 대체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이미 다른 길을 찾느라 분주하다. 당신도 빨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놔라.
공중도덕이 바르게 서있고, 외제 승용차가 한 대도 없는 애국심 강한 일본~ 꿀벌로서는 이길 수 없는 적 아닌 적이 되고 있으니 역사의 운명도 기구하다. 미국의 원자폭탄에 맞아 망한 나라지만, 미국 앞에서는 깍듯이 잘 하고 세계2차대전의 패전을 원망치도 않고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반도체소재 수출을 금지하건, 또 다른 경제재제나 보이지 않은 무역전쟁을 하게 되면 꿀벌로서는 꽃을 잃어 꿀을 모을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렇다고 설득할 가치를 찾을 수도 없으며 그들의 비위를 맞춰 굽실거릴 수도 없는 일이다. 우리로서는 우리 갈 길 우리가 찾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없다.
우선 수입금지 될 소재의 대체개발이나 3국 무역의 길을 튼 기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보상을 해야 하리라. 각 지방 정부는 경기도처럼 피해발생예상 업체를 얼른 파악하고, 피해신고를 접수하되, 기업들이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흉이 복이 되고,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했다. 지금이 딱 그런 시기다. 심심하면 독도타령이나 하는 그런 나라 이제 신물 난다. 지금 국민들은 얼른 하나로 뭉치는 일이 급하다. 우리들도 자동차. 가전제품. 일반소모품 등 어떤 물품이든지 일본에서 만들거나 일본냄새가 나는 상품은 안 사는 게 꿀벌이 살아가는 지혜다.
필자의 친구도 회사에서 사용하려고 도요타 시이에나 승합차 견적을 받았으나 오늘 취소하고, 기아 승합 벤으로 교체 신청했다. 우리나라에 일본상품과 일본자본이 흐르는 가게는 의외로 많다. 이제 눈을 똑바로 뜨고 국민스스로가 해결할 일이고, 꿀벌 스스로가 다른 꽃을 찾아 꿀을 모아야 한다.
거듭 말씀드리건데, 일본 상품은 사지 말자. 일본 냄새가 나는 가게는 가지 말자. 특히 일본 부동산을 샀다가는 언젠가 지금 같은 일이 벌어져 당신 돈 주고 샀을지라도 일본 땅에 있으면 일본 것이므로 줄 수 없다고 할 것이다. 세어하우스 오크하우스 조심하고, GL하우스 같은 3개월 단위 월세 부동산에 손을 대지 말자.
일본 부동산 투자 팀의 말에 귀 기우리지 말고, 일본 국외펀드도 조심하시라. 일본 비행기도 타지 말고, 일본 배도 타지 말고, ‘고고꾸 신민노 지까다비’는 영원히 잊고 살자. 남. 북. 미가 조금 가까워지고 있으니 배가 아픈지, 처녀가 몰래 임신해서 속이 매스꺼운지 알 수가 없다.
일본은 자신들이 이길 수 없는 나라는 섬기듯 잘하고, 자기들 보다 약한 나라는 인정사정 보지 않은 나라라는 사실을 또다시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번 기회에 일본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되지 말고, 제발 일본을 배우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우리들은 일본국민처럼 냄비국민이 되지 말자.
지금 한국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위한 ‘일곱 가지 행동강령’을 퍼뜨리며 대체재는 뭐가 좋냐? 고 묻는 등 정보공유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당신도 대한의 꿀벌이라면 일본여행 안 가기, 아사히, 기린 맥주 등 일본제품 안 먹기에 솔선해서 동참하자.
유니클로, 데상트, 니코앤드 등 일본제품 안 입기, 토요타, 혼다 등 일본상품 안 타기, ABC mart신발. 아식스, DHC, Annasui, 시세이도, 맨소래담, 가스비, CJ라이온소니, 닌텐도, 샤프, 반다이, 플레이스테션, 하이테크, 젤리롤, 헬로키티, 마일드세븐, 미니스톱, 바디피트, 세븐일레븐, 로션 등을 쓰거나 사용하지 말 것이며, 카시오, 지샥, 세이코, 알바, 잇세이미야케, 캐논, 니콘, 후지, 소니, 파나소닉, 펜탁스 등 안 보기, 안 듣기 등 모든 일본 제품에서 손을 떼자.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인해전술로 패망직전에 미국과 유엔의 도움을 받아 오늘의 선진국 대열에 이르렀다. 꿀벌의 배에 기름기가 낄지라도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처신은 하지 말자. 우리세대에서는 부동산투자가 제일 좋지만, 다음세대에서는 IT산업투자가 좋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요즘은 부동산시장도 문제가 많다. 서울 집값 잡는다고 열네 가지 대책이 나오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기는 쉬어졌어도 거래 자체가 끊겨 경제까지 터벅터벅 어렵게 걸어가고 있다. 자동차부품회사들도 문을 닫는 곳이 늘어간다. 꿀벌들의 합창에 더 큰 합창이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글쓴이 : 윤 정 웅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31-681-6627. 010-5262-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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