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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빌리지는 진정한 부촌
유엔빌리지가 뭐야

필자가 출연하고 있는 TV조선 이사야사 프로그램에 유명가수 현진영씨가 출연한 적이 있었다.
현진영씨 어린 시절 용산 유엔빌리지에서 부유하게 살았다고 한다.
유엔빌리지라고 하면 용산 한남동에 있는 고급 빌라의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강남 압구정에서 한남대교를 타고 용산 한남으로 넘어가면 오른쪽 언덕에 보이는 고급 주택단지가 바로 유엔빌리지이다.
대략 6만평, 800세대 정도인 유엔빌리지는 90만평의 한남동의 6.7%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한강변 언덕에 위치해 경사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부분 건물이 지하1층 지상3층 정도로 건립이 되어 있어 전면부에 위치한 주택 대부분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각 집마다 정식 지번 외 별도의 지번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정식지번이 1x-xx이면 유엔빌리지 x호 이런 식이다.
한 달에 한번씩 열리는 주민자치회 모임은 가정부나 집사들이 참석하는 집들도 많다고 하니 그들만의 리그 부촌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유엔빌리지는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제국에 주둔하던 일본인 장교들을 위해, 6.25 전쟁 이후 1950년대 말까지 국내 거주하던 외국인 기술자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었다.
외국인들에게 유엔빌리지는 태평양 건너 낯선 타국에서 고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주한미군, 국내 고위 인사들의 자택, 각국 외교 관저들이 대거 들어선 주거지로 탈바꿈하였는데 지금도 유엔빌리지 안에는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등 주요국 대사관저들이 있다.
한때는 유엔빌리지 정문을 주한미군이 통제를 맡아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기도 하였고 지금도 유엔빌리지 출입구는 하나밖에 없다.
한마디로 한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아무나 살 수 없었던 곳이 바로 유엔빌리지였다.
이런 유엔빌리지에 방이 15개, 화장실이 7개 수영장까지 있는 집에 살았던 가수 현진영씨가 그 당시 얼마나 잘 살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유엔빌리지 북쪽에는 최근 유명배우 소지섭씨가 61억원 구입을 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던 고급부촌 한남더힐이 있고 서쪽에는 한남뉴타운이 있다.
용산 한남동은 진정한 양극화 지역이다.
외국인들이나 부자들이 거주하던 고급주거단지가 있는 반면 이른바 돈 없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던 구역도 있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한남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한남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 한남은 비로소 진정한 부촌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유엔빌리지는 지형이 높고 메인 출입구 외 다른 출구가 없으며 각 가구마다 수십 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아주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유엔빌리지에는 대기업 회장일가나 유명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유엔빌리지1길과 2길 사이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일가 이른바 현대차가족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롯데, 금호, 두산 등 대기업 회장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연예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BTS 슈가와 빅뱅 태양, 정준호, 이종석, 정려원씨 등이 거주하고 있고 김태희, 이효리, 박해진, 최민식, 싸이, 신민아, 션과 정혜영 부부 등 유명연예인들이 살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카페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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