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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의 꽃 화양신도시 문 열다

서해안에 신도시가 생긴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서해안의 신도시는 화양경제신도시가 처음이다. 위치는 평택시 현덕면 일대로, 평택항구가 가슴에 화양신도시를 안고 있는 형국이다. 화양경제신도시는 그 크기가 여의도(84만4000평)만 하고, 항구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직사각형의 모양새다.

 


신도시 계획이 구체적으로 입안된 것은 2015년 평택항구가 네 배로 커지는 공사가 시작되면서 본격화 되었다. 옛날 평택항 해변에는 조개 집, 낙지 집, 횟집 등 노점상이 있었음을 기억하시리라. 그러나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높다란 빌딩들이 차곡차곡 해변을 메우고 있다.

 


평택항은 우리나라 항구 중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곳이다. 다른 항구는 큰 배를 먼 곳에 정박시켜 놓고 작은 배들이 화물을 분산해서 실어 나르고 있지만, 평택항은 수심이 깊어 큰 배가 항구까지 바로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1항구는 이미 완공이 되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많은 물동량이 움직이고 중국, 인도, 베트남 등으로 오가는 관문이 되고 있다. 1항구 위쪽 부근은 아직도 개발 중인데 주로 공장, 창고, 물류저장소 등 산업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1항구 아래쪽 2항구는 5년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5년 이상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려야 완공이 가능하다. 2항구 아래쪽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지지부진하게 공사가 진행되어 왔으나,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이름을 바꿔 본격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쇼핑거리, 관광거리로 개발된다. 케이블카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아직 미정이다. 이곳이 쇼핑과 관광의 메카가 된다면 중국의 관광인원은 모두가 평택으로 올 것이고, 중국 유커들의 집합소가 될 것이다.

 


2항구와 경기경제자유구역까지 완공이 되면 평택항의 1일 상주인구는 60만 명이 된다. 이 60만 명이 자유롭게 입주할 곳이 화양경제신도시다. 지난 5년 동안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업무를 추진해왔고, 토지소유자들은 매각 또는 환지 등 방식으로 토지를 전부 확보 했다.

 


화양경제신도시 조합은 10월 30일 기공식을 가지면서 아파트 약 2만5000가구, 일반주택 및 상가주택, 공원, 녹지, 근린생활시설 및 일반상업용 건물(빌딩), 공원, 녹지, 구청, 대학병원 등을 유치키로 하고 세세한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부터는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될 것이다.

 


지금 분양 중에 있는 아파트는 서희센트럴파크 1554가구이고, 폭탄물량이 쏟아지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나누어 분양하기로 했다. 화양신도시의 교통은 서해안 복선전철이 해소한다. 서해안 복선전철은 여의도와 연결이 되는 신안산을 시발점으로 화양신도시까지 오는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된다.

 


서해안 복선전철은 앞으로 평택항과 화양신도시의 젖줄이 된다. 여의도~신안산~송산그린시티~화성시청~향남~안중~인주~예산~충남도청~홍성을 거치게 되고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 소요되므로 서울이 눈앞에 있는 셈이다. 앞으로 평택은 1호선 전철과 더불어 서해안 복선전철까지 2개의 노선이 지나게 된다.

 


서해안 복선전철은 안중역에서 선로 하나가 지제역 1호선과 만나게 되어 서해안 전철 손님이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손님도 서해안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고 공정은 40%선에 있다.

 


평택항구가 네 배로 커지고, 화양경제신도시가 입주를 하고, 서해안 복선전철이 지나게 되면 그야말로 평택은 살기 좋은 항구 신도시가 될 것이다. 이미 완공한 미군부대, 건설 중에 있는 삼성전자, 엘지 등 기라성 같은 사업체들도 평택에 있음이 평택의 발전을 한층 빠르게 하고 있다.

 


따라서 평택의 개발은 워낙 굵고, 시일도 오래 걸려 장기적으로 접근함이 옳다. 토지투자의 길잡이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의 조언에 의하면 ‘앞으로 10년 정도 돈을 묻을 자신이 있을 때 평택에 들어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보잘것없는 해변이 커다란 항구로 변하고, 신도시가 생기며 농촌에 전철역이 건설되는 상전벽해는 평택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곳곳에는 산업도시까지 가세하여 논바닥에 창고나 공장이 들어서고 있음도 놀랄 일이다.

 


예로부터 서해안은 어염이 풍부하여 누구나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해변을 나가면 해산물을 채취해왔고, 지금도 농어민들은 농사와 해산물 채취를 겸하여 수확하고 있으므로 살림살이가 넉넉하고, 인심이 좋음도 특징이다.

 


서해안 중간에 위치한 평택은 5~6년 전부터 항구와 신도시건설, 안중역 및 전철선로가 공사 중이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급격히 산업도시가 건설 중에 있다. 산업도시란 무공해 공장, 창고, 저장소, 물류시설, 제조업체 등 산업시설이 건설된다는 뜻이다.

 


평택은 화성과 더불어 이미 산업도시화가 돼가고 있는데 이제 신도시까지 생겨서 화양경제신도시는 서해안의 꽃이 되었다. 평택은 동평택과 서평택으로 나눌 수 있다. 동평택은 삼성, 엘지, 미군부대가, 서평택은 평택항구, 화양신도시, 안중역이 주축이 되어 지역의 발전을 이끌 것이므로 크게 기대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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