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나이 들면 준비할 것, 부동산ㆍ돈ㆍ이웃ㆍ건강
우리 곁에 있는 대표적인 유행가 두 가지가 왈츠와 트롯이다. 왈츠는 ‘쿵작짝’하는 3박자 노래이고, 트롯은 ‘쿵작쿵작 쿵짝짝쿵짝’하는 4박자 노래다. 앞으로 당신 인생을 어떻게 꾸며 갈 것인지 잘 연구하고 직접 노래도 불러 보자. 왈츠 재테크는 부동산. 돈. 건강을 풍요롭게 하는 재테크 방식이요, 트롯 재테크는 부동산. 돈. 건강 외에 이웃을 보탠 재테크 방식이다.

 

요즘 인생은 자녀 노래자랑일 수 있다. 뉘 집 자녀가 1등을 하느냐에 따라 그 집안의 기둥뿌리가 바뀌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는 ‘무자식이 상팔자다’라는 말을 한다. 또 자녀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모는 더 힘이 들게 됨을 경험하셨으리라.

 

없는 듯이 커가는 자식들은 어디에 있을까? 자식 키우는 과정에서 어느 부모가 몸과 마음이 편할 날 있으리오. 마는 그래도 자녀들은 꼭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작고 적을지라도 집. 토지. 돈. 좋은 이웃도 한두 개 또는 한두 사람은 사귀고 있어야 사람 사는 맛이 난다.

 

부동산도 많으면 많을수록 힘들다. 부모를 힘들게 하는 불효자식처럼 부동산도 값이 떨어져 월급으로 이자를 내고 빚을 내서 세금 내는 상황이 되고 보면 이 역시 불효자 못지않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부동산에 부과된 세금이 자그마치 18가지나 된다. 세상에서 우리나라처럼 부동산에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부모님들은 손톱 밑에 피가 맺히도록 헌신적으로 자녀들을 키워왔고, 당신은 못 입고 못 먹고 아껴가면서 부동산을 사놨다.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도 말년에 꼭 행복이 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어찌해야 할까? 게다가 늙어지면 곁에 사람도 없어 외롭기 짝이 없다.



일본에서는 고독사로 사망하는 노인이 1년에 1만 6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일본의 노인 비율은 2029년에는 약 24퍼센트가 된다 하니 노후문제는 심각한 시대가 오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 우리나라도 이와 같을진대 그렇다면 돈 없는 노인들은 어찌해야 할까? 우리나라 노인의 빈곤율은 46퍼센트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특히 연금체계가 약하여 앞으로 노후 대비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니라 두려움이 될 수도 있다. 더 이상 자녀들에게 나의 노후를 의지하려 해서는 안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모의 노후를 책임지고 성심껏 효도할 자식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 요즘은 제 앞가림만 잘해서 걱정 끼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효자라 할 만하다. 그들도 제 자식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자식들이 잘해주면 좋겠지만 효도는 기대하지 마라. 늙어서 의지할 것은 자식이 아니라 부동산과 돈 그리고 좋은 이웃과 당신의 건강이다.” 그것을 ‘인생 트롯 4박자’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 부모님이 살아 계신 분들은 부모님이 외롭지 않도록 효도하시길 바란다. 당신이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 당신 자식들도 당신에게 잘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돌아가시면 아무리 후회해본들 소용없는 일이다.



자식들이 꼭 기억해야 할 명언이 있다. ‘수욕정(樹欲靜)이나 풍부지(風不止)하고, 자욕양(子欲養)이 친부대(親不待)라.’ 이는 ‘나무가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자식이 부모를 모시려 하나 부모는 떠나고 계시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꼭 돈이 있어야 효도하는 게 아니다. 돈보다는 나이 드신 부모님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게 진짜 효도다.



지금까지 열 번, 스무 번 잘 못했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최선을 다 하시라. 지금도 당신의 부모님은 당신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골 밭뙈기를 사자어금니 아끼듯 돌보고 계실 것이다. 중소형 아파트나 빌라 한 채를 물려주기 위해 매달 자식이 용돈으로 보내준 돈을 대출이자로 감당하고 계심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부모가 자식들의 어려움을 늘 살펴 줄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이가 들수록 부모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부모를 언덕 삼아 자녀들이 비빌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일 것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시기를 부탁드린다. 당신도 지금 트롯 4박자를 노래하고 있는 아버지 아니신가?



그래서 부모라는 자리에는 부동산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부모는 자식으로 인해 웃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부동산도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세월 속에서 인플레를 따라 여물어지기도 하고, 개발호재를 만나거나 뉴타운 등의 업둥이가 되어 돈을 불려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러고 보면 노후에 자녀와 부동산은 쌍가락지 사이가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노후에 할 일이 없다고 함부로 개업하지 마시라. 거기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 수 없다. 자영업자 생존기간을 한번 보자. 편의점은 평균 3년, 음식점은 2.3년, 숙박업은 3.7년, 중개업은 2.4년에 불과하다.



노후 자금 통통 털어 개업하거나, 퇴직금 몽땅 넣어 개업했다가 위 기간 동안 지질이 고생하고 돈까지 없어진다고 생각해보자. 지난 세월은 헛것이 되고 오직 죽고 싶은 마음뿐일 것이다. 내 몸과 내 머리와 내 손으로 하는 일 외에 함부로 사업한답시고 개업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



자식은 잠시 부모의 마음을 섭섭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효도를 할 때도 있게 된다. 부동산도 잠시 손해를 주기도 하지만 기회를 만나면 다시 이익을 가져다준다. 나이가 들었어도 포기하는 일은 옳지 않다. 힘이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시라.



늦었다고 부동산 투자를 외면하는 일도 옳지 않다. 부동산은 기회가 중요다. ‘기회는 눈을 뜬 사람에게만 보인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힘이 닿는다면 투자를 하시고 거기에 낙을 붙여 젊게 살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트롯 4박자를 소리 높여 부르자. 쿵작, 쿵작. 쿵작짝, 쿵짝~~



※수원대 평생교육원 ‘부동산법률 및 재테크과정’ 봄학기학생모집

(안내 010-7124-6964 윤지영 전문가)

 

▶ 글쓴이  윤 정 웅

-수원대 평생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21세기부동산할링캠프 대표. 부동산힐링캠프 대표중개사

-노다지 부동산 카페 대표.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