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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핵심축, 둔산에서 유성으로 이동
대전은 지리적으로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내륙도시 대구, 광주와 삼각벨트를 이룬다. 인근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들어섬으로 해서 도시세력권이 더욱더 커졌다.



대전하면 떠오르는 게 한밭, 대전역 가락국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 유성온천, 정부대전청사, 과학기술연구단지 등이다.



'대전 부르스' 노래 중 대전 발 영시 오십분, 목포행 완행열차란 가사가 있는데 1959년 2월 제33열차로 탄생한 이 기차는 밤 8시 45분에 서울을 출발 대전역에서 0시 45분에 도착, 다시 목포를 향해 0시 50분에 출발했다.



지금은 서대전역을 통해 호남선이 다니지만 당시에는 대전역을 거쳐 갔다. 0시 50분 열차는 지금은 없다.



호남선 KTX는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 오송역, 공주역, 익산역, 광주 송정역을 경유하여 목포역으로 가니 대전역을 통과하지 않는다. 이 호남선 KTX 노선으로 경부, 호남 KTX 분기역인 오송역 일대가 급부상하고 ,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이 되었다.



원래 대전의 도심은 대전역을 중심으로 하여 지하철1호선 대전역~중앙로역~중구청역~서대전네거리역 라인이다. 중앙로역 인근이 서울로 치면 명동이고 부산, 대구로 치면 남포동, 동성로이다.



서대전네거리역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으로 향후에는 대전역 일대보다 서대전역 일대가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서대전네거리역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라는 게 강점이다. 부산, 대구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 서면역과 반월당역을 보라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이라는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전역은 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반면 서대전네거리역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라 도시개발, 교통적인 측면에서 대전역보다 기선을 잡을 듯 하다.



향후 서대전네거리역 일대에 재건축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고 백화점도 하나 들어옴직하다.이러한 맥락에서 서대전네거리역 일대를 대전 원도심의 중심축으로 보고 싶다.



다음 중심축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인 정부청사역 일대이다. 정부청사역 일대에는 정부대전청사, 대전광역시청, 대전지방법원, 대전지방검찰청, 대전교육청, 서구청 등이 위치해 있으며 역 인근 서구 둔산동은 대전의 강남으로 대전 최고의 부촌을 자랑한다.



정부대전청사는 1989년 1월 수도권대책실무기획단이 발족되어 1990년 9월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이전으로 균등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대전광역시 일대에 정부기관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시작된다. 1993년 9월 대지면적 156,797평, 연면적 68,517평 기공되어 1997년 12월 준공되었다.



둔산동에는 크로바, 목련, 한마루, 햇님 아파트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1992년 12월에 입주한 크로바아파트 30평이 12억원을 호가하고 있어 서울 아파트 못지않게 비싸다.



대전 둔산동에는 학원이 밀집돼 있어 지역의 8학군으로 불린다. 서울 대치동 유명 학원들이 잇달아 분점을 내면서 사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의 지리적 중심지는 서구 둔산동으로 대전 서구는 대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구이다.



둔산동은 갑천과 유등천에 둘러쌓여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시청, 정부대전청사, 법원, 검찰청, 금융기관 등 양질의 일자리 전부가 둔산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중심축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인 유성온천역 일대다.



그러고 보니 대전 3대 중심축인 서대전네거리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 전부 다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다. 도시개발에 있어서 그만큼 교통(도시철도)의 힘이 크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유성온천역은 유성네거리 교차로에 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가 있다.



유성하면 역시 온천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예전 부모님이 결혼하던 시절에는 유성온천으로 신혼여행을 올 정도로 온천이 유명했던 지역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태조와 태종도 자주 이곳을 찾았다고 할 만큼 역사가 깊는 곳이기도 하다.



유성온천역 남측에는 도안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는데 2기 신도시이기도 하다. 사업규모는 면적은 6.1㎢, 가구수는 2만4500호, 인구 6만9000여명으로 2기 신도시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이다.



2018년 현재 가구수는 약 2만9000여 가구, 인구는 약 7만여명에 육박하며 이는 둔산신도시, 노은지구에 이어 대전광역시에서 세번째로 큰 신도시이다.



호수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노은지구를 넘어 대전광역시에서 두번째로 큰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유성온천역 북측에는 유성구청, 충남대, KAIST 본원, 연구단지, 대전과학고등학교,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과학연구단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개인적으로 유성의 구축 아파트로는 유성구청 뒤편에 위치한 한빛아파트가 빼어난 입지로 보인다.



유성은 세종시로 가는 길목으로 세종시 배후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세종.유성은 상생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주변 관광인프라의 핵은 유성온천으로 유성온천역 일대는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이  대전의 중심축은 서대전네거리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 일대로서  여기에 대해서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전 인근에 세종시가 들어섬으로 해서 대전.세종시는 국토 중부지역 거대한 도시세력권을 형성하고 있다.





※글쓴이 이주호씨는 '다음 카페 재테크맨 투자클럽 cafe.daum.net/tooojaaa' 카페지기 재테크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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